고기 알못입니다.
오랜만에 옛날 여행 사진 보다가 궁금해져서 올려봅니다. 살면서 먹은 고기 요리 중에 제일 맛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 고기 어느 부위일까요?
위에 건 비프 커리였는데 부위가 뭐냐고 물었을 때 영어로 생각이 안나시던지 웃으면서 허벅지를 탁탁 치시면서 이거라더고요. 그래서 사태인가? 싶었는데 뭔가 좀 다르더라고요? 아니면 사태인데 그냥 조리법이나 써는 법이 달라서인지.
밑에 건 뭔가 소고기 맛이고 궁금해서 물어봤는데 웨이터분 영어가 잘 안통해서 끙끙거리다 pig라는 답을 받았는데 솔직히 진짜 돼지고기인지는 의문입니다. 말도 제대로 안통했고 바쁘셔서 대충 말했을 가능성도 높아서... 물론 돼지고기 중에 소고기같은 맛이 나는 부위가 있다고는 들었습니다.
둘 다 아마 (유럽 기준) 그렇게 비싼 부위는 아닐겁니다. 비프 커리는 가격이 쌌고 밑에 건 안주 서비스로 나온거라서요. 둘 다 푹 삶거나 조려서 그런지 부드러웠습니다.
혹시 이것만 보고 맞추실 수 있는 분이 계실까요!? 이렇게 궁금할 줄 알았으면 사진이나 다각도로 많이 찍어놓을 걸..
어쨌든 부탁드리고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