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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8 12:29
윗분에 동의.
안쪽이 니 자린건 알겠는데, 난 일어나기 싫고. 날라가든 기어가든 나 방해 안되게 알아서 들어가. 이런식의 공감능력과 사회성이 떨어지는 사람 같습니다.
21/03/08 12:29
저도 매년 50번 이상 비행기 타지만... 타거나 다 내릴 때 오히려 얘기안하고 지나가는 것이 비매너죠. (밤에 옆에 사람이 자고 있는데 나가야 하니 깨워야 하는지 그 여부까진 케바케라 생각하지만..., 그런 스트레스가 싫어 좌석 좁은 상황에선 그냥 복도자리 앉습니다)
많이 이상한 분 만나신 것 같습니다.
21/03/08 12:34
딱히 이상하신 건 아닌 것 같은데 저는 누가 안쪽에 타려고 하면 피치 못할 사정이 있는게 아닌 이상 상대가 그냥 지나가려고 해도 먼저 일어서서 비켜줍니다. 서로 닿는 게 싫은 거 당연하고 움직이다 신발이 다리에 스칠 수도 있는데 좁은 기내에선 비켜주는게 좋은 것 같아요. 그게 귀찮은 사람도 있겠지만
21/03/08 12:46
님이 지극히 정상이고 그 덩치 큰 여자가 매너가 없네요.
공공장소에서 장애가 있는 사람이 아닌 이상, 덩치가 커서 일어나는 문제는 본인이 감수해야 되는 거죠. 나 덩치 크니 니가 이해 좀 하라는 식의 태도는 비매너라고 밖엔. 딱 봐도 귀찮아서 그런 것 같은데요.
21/03/08 12:58
여성분에게 몸매에 관한 이야기는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신공격을 당했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상대방이 먼저 제안을 했으면, 가능하건 불가능하건 시도는 한번 해보시는게 나았을거 같아요.
21/03/08 15:25
"저 못 지나갈 거 같아요"라고 한 게 정말 못 지나갈 것 같으니 그렇게 말한거지, 몸매에 대한 지적이나 인신 공격이라 보긴 어렵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 녹음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괜히 시도했다가 시비 걸리는 거 보단 글쓴이님처럼 행동하는 게 맞다 봅니다.
21/03/08 15:28
보통 좁은 통로에서 저렇게 이야기하면 여성분들은 십중팔구 몸매 이야기라고 생각할겁니다.
단체 소개팅에서 저런 상황이 나왔으면 당사자 여자분 뿐 아니라 모든 여자에게서 좋은 소리 못들을껄요.
21/03/08 15:37
'님이 너무 뚱뚱해서 난 지나갈 수 없으니' 비켜주세요 라고 말 했다면 모르겠네요.
근데 그게 아니잖아요. 정말 못 지나갈 것 같으니 비켜달라 한 거고, 여자 분이 그렇게 크지 않았는데 비행기가 작았을 수도 있는 겁니다. 덩치 큰 사람을 지나가야만 내 자리에 앉을 수 있는 특수 상황에서 벌어진 일을 얘기하는데 단체 소개팅이 왜 나오나요?
21/03/08 13:31
빼액해봤자 지나가게 일어서달라 양해 구한걸로 법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죠.
신체 접촉 나면 일단 경찰서는 무조건 들락날락 할거고요.
21/03/08 13:45
?? 굳이 의견 표출을 하는 사람들이 모인게 인터넷 커뮤니티인데 무슨 말씀이신지...
본인도 굳이 의견 표출을 하신거고 애초에... 동조하는 리플만 원하시면 블로그에 쓰시던 폐쇄형 소셜미디어에 쓰세요.
21/03/08 14:32
먼저 뭐가 맞다고 의견 제시하신거에 반대 의견을 낸거지 뭔 또 너는 틀렸다식인가요, 반대 의견 내는거에 과히 예민하신거 같네요 그냥.
21/03/08 15:20
'저자가 나를 일으키게 강제했다 빼애액'이 어떤 상황인건가요?
그건 할 말이 있잖아요. 신체 접촉은 팩트가 접촉이라 할 말이 없는 건데요.
21/03/08 14:13
하나도 안맞죠. 찍어서 맛을 봐야 똥인지 아나요? 내 다리 두께가 있고 남은 공간이 그거보다 좁으면 접촉 없이는 못 지나가는게 당연한건데요.
21/03/08 14:28
저도 사실 이쪽에 의견이 가깝습니다.
비켜주십사 요청했는데, 그냥 지나가라 한 거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어쩌면 일어서는 것보다 더 불편할지도 모르는)은 그 사람이 감수하겠죠..
21/03/08 14:34
상대가 때려봐 때려봐 했다고 때린 후에 면책이 생기는 건 아니죠, 녹음이라도 했으면 참작은 될런지 모르겠지만...
많은 분들이 우려하는 "그" 상황을 모면하기가 쉽지 않죠 저쪽이 의도가 있다면.
21/03/08 13:10
여자분이 기분 나쁠만한 포인트가 있긴 한데 그렇다고 해도 닿을지도 모르는걸 걍 지나가는건 더 위험하죠. 다시 볼 사람 아니니 그러려니 하시는게
21/03/08 13:11
짧은시간에 답변이 많이 달렸네요. 모두 답변 감사합니다.
먼저 그냥 지나갔어야 됐을까? 생각도 해봤는데 솔직히 그냥 느낌이 쎄했어요 직관적인 느낌이라 근거는 없습니다만.. (네 지나가세요 라고만 말했어도 그냥 지나갔을텐데 약간 쏘아붙이듯이 저까지는 못일어나요. 지나가세요라는 워딩이 굉장히 쎄했습니다) 몸이 닿을수밖에 없는데 무릎만 부딪히고 가면 몰라도 혹시 중심이라도 잃을 수도 있고.. 그냥 그런 리스크를 갖기 싫었던거 같아요. 두번째로 아뇨 못지나갈거 같은데요. 이말이 체형이 크신 여성분한테 내가뚱뚱해서 그렇다는거야? 이말로 들려서 기분나빴을까? 생각해봤는데 뭐 더 센스있게 돌려말했으면 좋았겠지만 앞의 대화에서 비행기 탑승상황을 감안하면 충분히 시간이 많이 흐른 상황이었습니다. 뒤에 줄도 많이 밀렸고 탑승시 승객들의 착석안내를 돕는 승무원도 아이컨택해보니 상황은 계속 보고 있는데(제 뒤로 줄이 다 밀렸으니.. 저는 9번째 비교적 앞쪽자리였습니다) 난처한 표정이어서 그냥 정색하고 끝내는게 빠르겠다 판단한것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약간 자격지심하고도 관련이 있을거같은데 저한테-누가 못지나갈거같다고 하면 아 좌석앞뒤가 좁아서 그렇지 생각할텐데 그 여성분은 어쩌면 내가 뚱뚱하다는거야? 로 받아들일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은 나중에 하긴 했습니다. 혹시 그랬다면 괜히 불똥 튈까봐 잠도 안잔거고요.
21/03/08 13:40
여담인데 에어서울 좋더라구요
제가 키가 큰편이고 다리도 조금 긴편이라 저가 타면 그냥 어떻게해도 무적권 앞좌석에 무릎이 닿거든요... 근데 에어서울은 공간이 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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