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1/03/02 12:45:10
Name 마르키아르
Subject [질문] 프로 선수의 70% 부근의 자유투 성공률은....


프로 농구 선수가

센터도 아닌 선수들이 자유투 성공률이 70% 부근인걸 보면

( 어떤 선수들은 60% 대인.. )

아니 왜 저렇게 못하지? 싶다가도....



프로 농구 선수들 정도면

다들 수천 수만번  자유투 연습을 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할테고..

그 누구보다 본인들이 성공률 높이고 싶을텐데....



대부분의 선수들은 게을러서 연습안해서 못넣는게 아니라..

지금의 성공률이 본인의 재능으로 끌어낼수 있는 최대치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실제로는 어떨까요?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연벽제
21/03/02 12:58
수정 아이콘
쉴새없이 뛰다가 멈춰서 던지기 때문에 성공률을 높이는건 어려운거 같습니다
Je ne sais quoi
21/03/02 13:02
수정 아이콘
평균적으로 보면 70%대면 괜찮은 상황입니다. 올시즌 전체 자유투 성공률이 대략 74%에서 왔다갔다 하는 걸로 기억하는데, KBL 역사상 74%를 넘은 시즌이 5번인가 밖에 안 됩니다.
StayAway
21/03/02 14:32
수정 아이콘
50미터 전력질주 하고 자유투 2개 뭐 이런식으로 하면 체감되지 않을까요..
미네랄은행
21/03/02 15:11
수정 아이콘
연습때야 앤간한 선수면 90%이상은 찍겠죠.
실전에선 체력적 상황외에도 경기 상황의 압박감, 관중의 시선, 소음과 반대쪽의 노골적인 방해 등... 멘탈을 흔들 상황이 많을겁니다.
맨날 쉽게 하던것도 바로 옆에서 한명만 쳐다보고 있어도 긴장되는데, 1점으로 승패가 갈리는 경기라면 프로선수라도 부담스럽겠죠.
며칠전 방송에서 박지성 같은 선수도 트라우마때문에 승부차기 안한다고 했던게 생각나네요.
친절한 메딕씨
21/03/02 16:14
수정 아이콘
농구를 아마추어로 꽤 오래 해본 사람으로서 느끼고, 또 선출들에게 들어본 바로는
연습량과 슛정확도는 비례하지만 정비례하진 않는다는 겁니다.

머랄까.. 어느순간 '아!! 이 느낌...!!!' 하는 순간이 딱 오거든요.
그렇게 되면 제 기준 야투율 30% 정도 에서 40%로 올라간거 같습니다.
물론, 한 일주일 지나면 도로 제자리로 떨어졌지요.
선수들은 뭐 꾸준히 맨날 하는게 농구일테니 한번 감을 딱 잡으면 그걸 안놓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죠.
참고로 KBL 20~21 시즌 현재까지 필드골 성공률 즉, 야투율이 51.9%네요.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기 수준이나 수비압박 정도가 감히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면이 있어 단순 비교는 어렵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현역시절 자유투 90% 성공률을 기록했던 추승균은 모든 훈련이 다 끝나고 숨이 가쁘고 힘들때 자유투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경기중 숨이 막 거친데 자유투를 얻어서 슛을 하게되면 성공하기 정말 힘듭니다.
게다가 부담감 까지 가중 되면 뭐...

자유투 50%가 안되었던 하승진도 연습때는 80% 가까이 된다고 하죠.

이상입니다.
21/03/05 22:24
수정 아이콘
네 연습한다고 하는데 그게 재능의 한계인거죠.
모든 것이 다 그렇듯
자유투도 재능의 영역이죠.

그리고 70%는 결코 낮은 수치가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죠
농구대잔치 때는 자유투 잘 넣었는데 프로로 바뀌고 나니 못 넣는다고요.
농대 때 리그 자유투 성공률 70% 넘긴 시즌 1번도 없었어요.
허재나 강동희 같이 농대와 프로에 걸친 세대들도 농대 때 보다 프로 때 성공률이 더 높고요.
역대 자유투 가장 좋았던 선수도 현역 프로 선수인 조성민입니다.

사람들이 스포츠에서 너무 노력만 강조하는 경향이 있죠.
야구에서 저 투수는 공은 빠른데 제구가 안 좋으면 훈련 안해서 그런다 그러고
농구에서 자유투나 3점슛 못 넣는 선수면 역시나 훈련 안해서 그렇다고 하고요.
현실은 팀에서 그 약점 메우려고 코치 붙여서 맨투맨 식으로 빡시게 훈련시키죠.
한다고 하는데 안되는 거죠.

최대성이나 한기주 같은 사람 보고 구속 좀 낮추고 제구력 높이면 되는데 구속만 신경 쓰다 망한거다 멍청하다 이런 말들도 하는데
그게 마음대로 다 되면 다 선동렬이고 다 우승하죠. 구속만 신경 쓰는게 아니라 장점이 구속밖에 없으니 구속이라도 높게 하는 거고 제구 잡으려고 별에 별 짓 다해봤는데 안되니 저러는 건데...

농구도 감독이라는 인간(유재학)이 선수 2명에게 외곽슛 익히라고 주문했는데 1명은 발전(김종규) 1명은 그대로(이종현) 이니 이종현은 노력을 안한다니 이런 소릴 대놓고 하죠. 나름대로 연습 열심히 한건데 재능의 차이로 점프슛 레인지가 정해진건데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53287 [질문] 특정 웹사이트에서 화면 밝기가 출렁(?)거립니다. 서쪽으로가자6980 21/03/03 6980
153286 [질문] 파판7 리메이크 배경 질문드립니다. [14] 코기토6980 21/03/03 6980
153285 [질문] 대학로 주차장 질문 드려요. [9] 신촌로빈훗8935 21/03/03 8935
153284 [질문] 서울 경기권에 한정식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5] 레너블7481 21/03/02 7481
153283 [질문] 주방 기구들 추천 부탁드립니다. [3] 부처7959 21/03/02 7959
153282 [질문]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우리 동네'의 범위는? [29] 어바웃타임8805 21/03/02 8805
153281 [질문] 불우한 환경을 극복하고 성공한 경우 보신적 있으세요? [16] 흥선대원군8851 21/03/02 8851
153280 [질문] KFC 메뉴 관해서 질문입니다 [4] iambori7025 21/03/02 7025
153279 [질문] 엑셀에 대해 잘 아시는 분께 문의드립니다... (__)... [7] nexon5214 21/03/02 5214
153278 [질문] 계정과 비밀번호관리 [5] 샤오미5450 21/03/02 5450
153277 [질문] 선거게시판 이번엔 열리지 않나요? [2] 이라세오날5605 21/03/02 5605
153276 [질문] 자게에 로또분양보고 질문 드립니다. [9] Haru5817 21/03/02 5817
153275 [질문] 어무니랑 제주도 1박 2일을 가게되었는데 [6] 게르아믹6326 21/03/02 6326
153274 [질문] 질문두개가 있습니다 (스위트홈, 인터넷 커뮤니티) [6] 스물다섯대째뺨5239 21/03/02 5239
153273 [질문] 9월 전세 만기인데 다시 전세를 알아보는게 맞을까요? [16] Sebastian Vettel5994 21/03/02 5994
153272 [질문] 손목,척추,경추에 통증이 있는데 어디로 가야할까요 [6] 훈타6071 21/03/02 6071
153271 [질문] 하스스톤을 시작해보고자 합니다. [16] 신류진6881 21/03/02 6881
153270 [질문] pdf 엑셀 변환 문의입니다. [2] 환경미화5438 21/03/02 5438
153269 [질문] 휴대폰에서 연락처 삭제가 되지 않습니다. [3] 사다드6079 21/03/02 6079
153268 [질문] 옛날 팝송? 재즈? 노래를 찾고 싶습니다 ㅠㅠ [8] 헤븐리6257 21/03/02 6257
153267 [질문] 소설책 어디서 추천을 받아 보시나요? [3] 카오루6964 21/03/02 6964
153266 [질문] 구글지도에서 리뷰개수가 안보입니다 아니그게아니고8324 21/03/02 8324
153265 [질문] 3월에 꽃집에서 구매가능한 노란꽃이 어떤꽃인지 알 수 있을까요? [8] 개미7440 21/03/02 744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