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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10 23:58
일 할때는 피곤해서 만나면 그냥 항상 흐지부지했던거 같아요. 주말에는 영화 한편 보고 낮부터 모텔 데이트하고...
근데 이런 데이트는 처음에 여자쪽에서도 좋다고 했더라도 오래 되면 뭔가 회의를 느끼는가봐요. 매번 이러다 길게 쉴때 부산 같은데라도 한번 같이 가니까 그리 좋아하는 거 보면서.. 모텔 데이트 좋아하던건 그냥 선의의 거짓말이었나 싶더라구요.
13/10/10 23:59
어떤 분야, 직업이든 열심히 사는 대한민국 남자는 피곤할 수 밖에 없어요...
오히려 평일엔 일 끝나고도 쌩쌩한 편인데 주말엔 그냥 축...
13/10/11 00:01
저는 여자친구가 자취를 해서 주말이면 그냥 거기서 삽니다 아주.
낮잠도 잤다가 밥 시켜 먹고 티비 보면서 뒹굴뒹굴.. 진짜 너무 피곤해서요...ㅜㅜ
13/10/11 00:04
저는 오히려 남자친구가 자기 집에 불러서 가긴 하는데 딱히 하는 것도 없고 심심하네요. 나가봤자 동네....다른 데이트는 거의 안하시나요?
13/10/11 13:17
그냥 저나 여자친구나 같이 있는걸 의미를 두지, 꼭 무얼 해야하는 걸 의미를 두지를 않아서요~
근데 문화생활은 자주 하는 편입니다. 재미있는 영화나 연극, 뮤지컬 등은 빼놓지 않고 보는 편이예요~ 그리고 집이 가까워서 한강둔치 가서 자전거도 타구요~
13/10/11 00:02
아니면 어디가보자 이렇게 흐지부지하게 하지마시고 반강제적으로 어느곳을 확실하게 데리고가세요
어디어디 가볼까? 하면 피곤해하면서 어영부영 되버리니 그냥 강제로 데려가면 막상 좋아합니다
13/10/11 00:06
글쎄요 여기저기 데리고 다녀봤는데 애인의 힘들어하는 표정 보면서 눈치보느라 제가 더 불편했던 적이 많아요. 그래서 저도 그냥 포기했는데 이젠 아예 어딜 안가니까 또 너무 지루하네요ㅠㅠ.
13/10/11 00:20
헤어진지는 한 달쯤 됐지만 제가 지방 출신이라서 그런지 이전 여자친구와는 서울 내 여기저기를 다니는 것도 좋더라구요...
남산 올라갔다가 명동 지나서 신촌까지 걸어서 오기도 하고, 뭐 인사동이나 삼청동 가고, 월드컵 공원 가고, 홍대도 가고... 근데 그것도 마음이 식으니까 다 귀찮아 하는 걸 보니... 어딜 가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마음과 성의라는게 확실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13/10/11 00:37
마음과 성의의 문제 (3)
다섯시 칼퇴에 주말마다 피곤해한다면.... 몇주 데이트를 거르고 반응을 살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3/10/11 00:58
다시한번 댓글 답니다만 이건 그냥 남자친구분이 성의가 없다고 밖에 볼 수 없는 문제입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 유난히 피곤해 하는 스타일이 있긴 하지만요. 사귀신지 얼마나 됐는지 모르겠지만 남자친구분이 약간 식으신게 아닌가 싶네요. 피곤하다는건 그냥 하는말이고 사실은 귀찮은거죠 이곳저곳 놀러갈 곳, 맛집 찾는것도 스트레스고요. 그냥 편하게 만나서 데이트좀 하다가 모텔가고 그런식이죠. 사귄지 몇년씩 된 제 친구들은 연휴나 주말때 여기저기 놀러다니고 맛집 찾아다니고 잘 다닙니다. 남들이 다 그렇지 않은거 글쓰신 본인도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만...
13/10/11 01:09
남자분이 무슨일을 하는지 평소 어떤 업종에 종사하는지에 따라 다릅니다. 성의의 문재라고 하는 분들도 있는데 어느 업종 근무하시는지 묻고 싶네요.
그래도 주밀마다 보시죠? 안타깝네요 두분다요. 그래도 남자분은 할만큼 하고 있는겁니다. 피곤하니 내일보잔 말은 안하잖아요.. 가끔은 이불 뒤집어 쓰고 24시간 잠만자다가 동네 친구 만나서 치맥 하고 늘어지게 자고 샆을때도 있습니다. 다들 그렇개 힘들게 만나요. 주말에 만나는 시간을 좀 뒤로 늦춰보세요. 그럼 좀 쌩쌩하게 만나실겁니다 생활패턴과 일상의 격차로 인해 어려움이 생긴다면 근성으로 버티거나 헤어지거나 둘중 하나더군요..
13/10/11 10:31
주말에 하루 봅니다 그것도 낮에만나서 저녁에 헤어져요 빨리 자야하니까.... 글쎄요 일의 강도는 생산직도아니고 몸이 힘들어보이진 않는데 제가 아는게 다가 아니니까 잘 모르겠네요..
13/10/11 01:11
근데 남자와 여자는 다른게 (저랑 제 주변만 그럴수도 있지만!?)
쉬는게 남자는 진짜 혼자 집에 있거나 친구들이랑 놀고 술 마시고 이런게 쉬는거고 여자랑 있으면 그건 좋아하는 일 하는거와 비슷합니다. 여자는 남자랑 같이 집에서 놀면 쉬는거라고 하지만 남자는 그게 쉬는게 아니예요. 주말에 토요일은 집에서 쉬고 일요일 놀자 이러면 같이 토요일 집에 있으면 일요일도 피곤해요. 차라리 토요일은 각자 따로 쉬고 일요일은 놀자. 이렇게 이야기해보시는건 어떻까요? 물론 이래도 일요일에 피곤하다고 하면 정말 성의없는거지만요
13/10/11 10:32
네 애인의 의견이 그거예요. 하루는 힘들어서 무조건 집에서 쉬고싶어합니다 그래서 아예안봐요~. 주말 중 하루 데이트 하는건데도 너무 피곤해하고 어딜가나 잠들기 일쑤.. 차에서도 자요.
13/10/11 02:05
일단 남자분에게 좀 더 개인 시간을 줘보시고(윗분들 말씀대로 한 주씩 걸러서 만난다든가, 토요일은 쉬게 해주고 일요일만 본다든가, 아니면 오전은 자게 해주고 저녁에 본다든가) 그래도 여전히 피곤해하시면 성의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글쓴분도 직장인이신데 주중에 일 다하고 주말에 집에서 쉴 수도 있지만 남친분 만나시는 거잖아요. 혼자만 일하는 것도 아닌데 혼자만 피곤해하면서 일방적으로 데이트를 재미없게 만드는 건 성의문제가 맞죠.
13/10/11 10:34
댓달아주신 것들 다 고려해 보니 결국은 성의가 없는 것 같이 느껴지네요. 배려한답시고 일주일에 토요일이나 일요일 하루만 보거든요. 그래도 너무 심각하게 피곤해하는 지라, 제가 강철체력인가 의심이들정도로요..
13/10/11 02:11
많은 분들께서 말씀하신대로 피곤하다고 노래를 부른다면 그런 피곤을 치유할 시간을 좀 줘보시는 것도 괜찮을 성 싶습니다.
하지만 그게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강경하게 나가셔야 합니다.
13/10/11 11:27
한 번은 이번주는 그냥 만나지말자 피곤한 것 같으니 집에서 쉬어라 라고 한 적이 있는데 절대 안된다고 일주일 한번은 봐야한다고 고집 부려서 만난 적이있어요. 그때도 마찬가지로 피곤하다고 했었구요ㅡㅡ. 강경하게 어떻게 나갈까요? 이럴거면 평생 집에서 쉬어! 이런식????...
13/10/11 11:40
돌직구 날리셔야죠.
'쉬라고 하면 만나자고 하고, 만나서는 피곤하다고 하면 어쩌라는 거냐. 이것저것 다 맞춰주니 이젠 사랑하는 여자가 아니고 편한 여자로만 보이는 거냐' 이런 식으로라도 한 번 쯤은 강경하게 나가실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다만 아래 리플에서 말씀하신대로 남자친구분이 정말 몸이 안 좋을 가능성도 있으니 돌직구 후에는 병원 같이 가보자는 당근을 주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
13/10/11 02:24
영업+야근+출장에 찌들고도 주말에 서울-통영까지 잘만 왔다갔다 합니다.
피곤하다는 것도 한두 번 하루이틀이죠. 두 분 애정에 온도차가 좀 있어보이는데, 잘 단도리 해보세요. 만나는 텀을 좀 늘려보시는 것도.
13/10/11 02:44
성의 문제입니다.
전 자영업이라 평일보다 주말에 더 바쁘고 아침부터 자정까지 일을 해서 여가시간이 없는 편인데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시간내서 만날려고 합니다. 제가 그렇게라도 시간내는걸 여자친구는 아니깐 금,토 자정 지나서 만나도 이해해주고 만날땐 항상 즐겁게 놉니다. 피곤하다는것도 가끔이고 한 두번이지 여자친구에게 항상 저렇게 말한다면 관계의 문제이든지, 개인의 문제이든지 뭔가가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13/10/11 07:52
사람마다 피곤함을 느끼는 정도는 다 다른데 자기보다 일 강도가 적다고 피곤함을 느끼지 않는게 아닙니다 실제로 일강도가 어떠할지도 모르고요 저같은 경우 일요일에는 여친을 거의 만나지 않습니다 저에게 일주일에 한번 저만의 휴식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요 남자친구에게 시간을 좀 주는걸 생각해보세요
13/10/11 11:28
네 그래서 저희 커플은 일요일이나 토요일 둘 중 하루만 만나요. 그래도 하루 만나는 거 제대로 만나고 싶은데.. 애인이 몸이 안따라주니 힘드네요 ㅠ
13/10/11 08:52
결혼한지 꽤되서 서로 편한 커플에게서나 보이는 양식 아닌가요??
어차피 내꺼니까 편하게 해야지. 마인드요. 남자 입장에서만 말씀드리자면 제일 좋은게 그냥 여친이랑 만나서 하고 싶은거 하고 나머지 시간엔 자기 시간 가지고 뒹굴뒹굴대거나 친구 만나고 만화책 뒤적거리고 컴퓨터 가지고 노는게 좋습니다. 사람마다 시간 보내는 방법은 다른데. 이중 하나일 겁니다. 포인트는 여친이 원하는 걸 한다기 보다 내가 하고 싶고 편한거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여자친구입장에서는 그게 아니죠? 항상 같이 있고 싶고 어디 놀러가고 싶고 색다른곳 가서 사진도 찍고 SNS에도 어디 갓다 왓다라고 올리고 싶고 특별한 뭔가를 받았거나 햇다라는 거요.. 보통은 내가 하고 싶은것만 하는게 아니니까 남자입장에서도 양보해서 어디 같이 놀러가고 하고 여자는 남자가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게 양보하는 것도 있는게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엔 일단 만나는 빈도수를 줄이고(격주로 본다거나, 주말 하루는 서로 자유시간을 주기) 글쓴분도 남친 말고 다른곳에서 어느정도 즐거움을 찾는게 어떨까 합니다... 전 항상 우리집 마님에게 주말엔 친구도 좀 만나라고 세뇌를 시키고 마님 친구들 볼기회 생기면 집에 놀러오라고 합니다.. 집에 놀러오면 내가 집 비워준다고요..흐흐.. 그 이유가 저도 저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어서죠... 그래도 안되면 글쓴분이 맞춰줘야죠... 그런데 그건 힘들것 같다는..
13/10/11 10:37
그렇군요.. 여지껏 제가 일방적으로 맞춰왔던 게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상대적으로 덜 피곤하기 때문에, 주중 하루 애인의 동네에 놀러가고 거기서 데이트 하다가 애인이 피곤해하면 헤어지는 이런 데이트 패턴이었거든오요. 정말 남친 편하자는 데이트만 해왔네요 이쯤되면 제가 엄청 바보같이 느껴져요. 저도 다른 취미를 만들어아겠어요... 여태까지 전 남친 만나는 것이 일주일의 피로를 녹여주는? 취미이자 낙이었는데.....ㅠㅠ
13/10/11 10:57
사실 저도 연애경험이 많지 않고 글로만 많이 배우다 결혼했습니다만..
연애를 실패할때는 제가 너무 매달린다고 할까요? 매번 양보하고 이해하고 맞춰주고 주도권을 내주면서 내생활 포기하고 할때는 실패하고.. (제 생각에 원인은 그럼 매력이 없어지고 질려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마지막엔 일부러라도 하고 싶은말 하고 내생활도 하면서 주도권도 적당히 내주지 않으면서 만날때 잘해주는 방법을 취하니 잘되더군요. 예를 들면 무조건 yes라기보다 조건을 건다거나 안될땐 확실히 안된다구요.. 글쓴분 관계가 뭔가 긍정적이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글로 배우는 PGR식 연애론에도 그런말들은 많이 있던걸로.. 새로운 자극을 줘보시는게 어떨까요? 본인에게도 자극을 주고 그것은 바로 남친에게도 신선한 자극을 주게 되는 것이겟지요. 그리고 피곤하다는건... 건강의 문제일수도 있는데.. 마음가짐의 문제일수도 있습니다... 사실 어느정도 피곤해도 여자친구 만나면 풀리는게 사람의 마음과 몸이거든요.. 그렇게 못할만큼 피곤할때도 있긴한데 매번 그러다는건 많은 분들이 지적하신데로 성의나 마음의 문제죠.. 아니면 그냥 지르세요. 약속 미리정해놔버리고 가면 피곤하네 마네 해도 정작 가면 잘 놀수도 있습니다.. 건강의 문제가 아니면요..
13/10/11 15:31
남친에게 일방적으로 맞춰주는 건 아니예요. 애인도 제가 어디 놀러가고싶어 하는걸 알고 있으니 오늘은 어디갈까? 라고 했을때 따라와 주지만 막상 가서 너무 피곤해 하는 모습이 안쓰럽고 미안해져서 제가 일부러 남친동네로 가서 데이트 하곤 해요. 이게 반복되다보니 저도 지치는 거구요.. 막상 가면 즐거워 한다는건 개인차 같아요 제 애인은 가면 너무 힘들어하고 즐거워하지도 않네요 ㅠ..저만 재밌어 하고.
13/10/11 09:56
...혹시 남자분 진짜 건강이 안좋은거 아닐까요. 간이라던가.
귀찮아 하는거랑 진짜 피곤해서 헤롱거리는거랑은 눈으로 보면 차이가 날테니깐요. 세상 누가 하루라도 피곤하고 싶겠어요. 정말 하루도 안빠지고 매일 피로에 쩔어 있다면 뭔가 문제가 있는 겁니다.
13/10/11 15:33
그냥 쉽게 피곤해 하는 저질 체력입니다. 딱히 지병이 있는 건 아니고... 제가 체력 기르라고 운동을 여러번 권했는데 힘들어서 일하기도 빠듯하답니다.
13/10/11 14:24
건강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먼저 의심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피곤해 하는 정도가 심하면 건강상태를 먼저 살펴보고 그게 아니라면 성의문제로 넘어갈 수 있겠지요. 무작정 성의가 없다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혹시 남친이 반지하에 사는건 아니죠? 안좋은 반지하는 만성피로를 부르는 장소라서 이사를 추천드립니다... 농담이 아니고 정말로...
13/10/11 15:34
몸이 항상 찌뿌둥하다고 말하고 머리가 아프다 어깨가 결린다 등등의 말을 자주해요. 그런데 몸에 딱히 이상이 있는 건 아니고 그냥 체력이 정말 구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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