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2/25 08:44
먼저 위로 드립니다.
풀악셀 밟고 사고 나면 충격이 더 큰 거죠. 본인 스스로 바쁜 스케쥴로 극복 해보시는 건 어떤가요? 생각할 시간이 많을 수록 자신에 대한 과오만 파고 들고 원인을 찾기 급급한데 스스로 바쁜 일을 찾아 하면 내상이 덜 하더라구요.
21/02/25 09:13
짧은 기간 만나신 거고, 갑자기 느낌이 변했다는 건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네요.
그냥 딱 거기까지 관계인 거죠. 인연이 빨리 마무리 된 만큼, 빠르게 기억 속에서 사라질겁니다. 힘내십쇼.
21/02/25 09:16
정들면 더 헤어지기 힘들것 같다고 얘기하더라구요. 본인이 생각하던 결혼 배우자 상이랑 제가 다르다네요 근데 어떤 부분이 부족하다는건 얘기해주진않고 느낌이없다고만...
21/02/25 11:17
나쁘게 말하면 만나면서 간을 보고 사이즈를 재본 거군요.
님은 진심이었지만 여자분은 아니었던 거네요. 음. 그리고 여자분이 님이 싫다는 게 중요한거지 그 이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얘기해주지 않은 건 여자분이 맞았다고 봅니다. 그래도 나쁜 맘먹고 님을 이용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참고로 저는 제가 좋아했는데 저를 싫어했던 사람이 저를 이용했거든요. 그때 손절했어야 했는데 먼저 연락 오고 만났을 때 아무렇지도 않게 웃고 시간 보내주더라고요. 그렇게 나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챙겨주고 잘해줬는데.. 어느 날 갑자기 아무 연락이 안 되며 다른 사람과 연애... 싫으면 싫다고 확실하게 말해주는 건 참 좋은 거라 생각합니다. 무쪼록 더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래요 ㅠ
21/02/25 11:19
오히려 짧게 만난 인연이 오랜 미련을 남기더라고요. 많이 겪어보셔서 아시겠지만 결국 시간이 약이고 새로운 사람이 처방전입니다.
이별 후에 자존감 깎을 필요 없어요. 그 사람과 내가 안 맞았던 것 뿐이지, 내가 못나고 잘못된 건 아니니까.
21/02/25 11:31
지난달 결혼하신 분이 30대 후반인데 20대 초반 미녀 교사분과 결혼하시더라고요. 왠지 까는거 같아서 그렇지만 훈남도 부자도 아니어도 좋은 분 만나서 결혼 잘했습니다.
마지막 연애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건강하게 열심히 살다보면 또 그 모습에 반하는 인연이 나타나실껍니다.
21/02/25 15:05
그냥 힘들어하시면 됩니다...
많이 울고, 술도 먹어보고, 길도 무작정 걸어보고요. 그렇다고 일부로 잊으려고 노력할 필요 없습니다. 어떻게해서든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니까요. 어차피 괴로워하며 흘려보내야할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는... 본인 하기 나름입니다.. 빠르면 3개월, 늦어도 1년안에 정상삶으로 돌아올겁니다. 도움은 별로 안되겠지만, 어쨌든 화이팅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