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배너 1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1/02/24 23:34:26
Name Healing
Subject [질문] 술 아예 마시지 않고도 음주 단속에 적발되는 경우가 있을까요?
제목만 보고 웬 말도 안 되는 질문이냐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오늘 순간 그런 생각이 들어 여쭤봅니다.

어제 저녁, 오늘 저녁 똑같은 골목에서 똑같은 시간에 음주 단속을 하더라고요. 검사에 임했습니다.
저는 이틀 연속으로 저녁 8시쯤 영화를 보고, 10시에 영화가 끝나고, 차에 타자 마자 스프레이식 손 소독제를 뿌리고, 손을 막 비비고
소독하고 운전을 했고요.

어제 저녁은 처음에 불지는 않고, 어떤 길다란 봉을 차에 넣었고, 거기서 '삐-' 소리가 나길래, 불어보라고 경찰분이 말씀하셨습니다.
운전석에서 불었는데 당연히 술을 마시지 않았으니 통과가 됐고요.

근데 오늘 저녁은 앞은 어제와 과정이 같았고, 또 불어보라고 해서 운전석에서 불었는데 빨간 불이 켜지며 적발됐다 하더라고요.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 술을 마셨다고 나오니 저도 당황했고, 일단은 차에서 내리라고 조금은 강압적으로 말씀을 하시길래 더 당황했습니다.
'술을 마셨냐'길래 안 마셨다고 말했고 내려서 다시 불어보니 통과 사인이 났네요.

아무래도 손 소독제에 알코올이 첨가되어 있으니 이런 일이 생긴 것 같은데, 술을 아예 마시지 않았는데 적발되는 경우가 있을지, 아니면 병원에 가서 피를 뽑으면 절대로 그런 경우는 없는지 궁금합니다. 재밌는 경험을 한 하루였네요. 순간 많은 생각이 들었고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Extremism
21/02/24 23:41
수정 아이콘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60502500242

TV에서 소개되었던건데 기사로도 있네요. 손 소독제가 원인일 수도 있겠고요.
아이오우
21/02/24 23:42
수정 아이콘
2차 검사에선 절대 통과라고 생각되고, 에전에는 가그린도 첫검사기에 걸리는경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손 소독제도 그런경우가 아닐런지..
해질녁주세요
21/02/25 02:20
수정 아이콘
미국에서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 음주운전 사고를 낸 사례가 있었습니다.
어떤 음식이 뱃속에서 발효하면서 실제로 취기가 올라왔다고 하네요.
회색사과
21/02/25 14:12
수정 아이콘
이거 닥터케이에도 있었어요 크크
21/02/25 02:36
수정 아이콘
가글 하고 적발된 적은 있습니다.
당연하지만 한번 헹구고 나서 통과
21/02/25 02:59
수정 아이콘
키토식단해도 나와요 키토 제대로 하는지 측정할때 음주측정기로 저령하게 측정하는법이 있는걸로 기억
광개토태왕
21/02/25 06:59
수정 아이콘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나온적 있습니다
술 안먹었는데도 음주측정 수치가 나오는 버스기사도 있었습니다
더미짱
21/02/25 08:10
수정 아이콘
오늘도 기사 한건 보이네요
https://news.v.daum.net/v/20210225060201052
밸리브리
21/02/25 11:27
수정 아이콘
워셔액 때문에 나오는 경우도 있어요
체리과즙상나연찡
21/02/25 12:18
수정 아이콘
술 하나도 안마시고 고기만 먹고 (일행도 아무도 안 마심) 계산하고 화장실 갔는데 가글 있길래 가글하고 차타고 집가는길에 2-3분만에 음주단속 만났는데 감지기에 완전 빨강불 제대로 뜨더라구요.

절대 술 안마셨고 물로 입 헹구고 다시 감지기 해보자고 해서 물로 두어번 입 헹구고 부니까 이번엔 노란불.. 측정해야한다 하시던데 어제도 오늘도 술 안마셨다고 해서 또 입 열심히 헹구고 다시 부니 초록불이니까 보내주시더라구요.

만약에 측정기로 불었다 해도 수치 이하 나올테고 나온다 해도 채혈하면 절대 안 나옴
다시마두장
21/02/25 12:21
수정 아이콘
질문과는 전혀 다른 경우지만
운전하다가 너무 피곤해서 동네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자고 있는데 주차장 자리를 잘못 찾아 세워놓음
-> 자리 주인인 아저씨가 오셔서 차를 빼달라고 함
-> 비몽사몽 짧은 대화를 하는데 '술냄새가 진동을 하는데 술 먹은거 아니냐'며 아저씨께서 훈계를 시작
-> 억울해서 아니라고 했지만, 음주운전 걸린 게 무서워서 발뺌하는구나, 다 안다- 는 뉘앙스로 계속되는 훈계...
-> 며칠 후 주차장에서 우연히 마주쳤는데, 음주운전만은 하지 말라고 또 훈계를...

라는 이상한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대체 어디서 그렇게 술 냄새가 났다는 건지는 아직까지도 미스테리네요. 인생 살면서 마셔본 술이 50ml도 안될건데 크크...
21/02/25 12:33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53174 [질문] 이성 만날 때 여자분의 직장을 얼마큼 보시나요?(내용 추가) [92] 루카쿠13128 21/02/26 13128
153173 [삭제예정] 생애최초 특공의 가치는 어느정도라고 보세요? [16] 아웅이8384 21/02/26 8384
153172 [질문] 일본 노래 하나 찾고 있습니다. [4] 똥꾼6212 21/02/26 6212
153171 [질문] 대만과 우리나라 중 어디가 더 불안할까요? [35] 자리끼8749 21/02/26 8749
153170 [질문] 일반인 기준 롤 잘한다는 티어가 어디일까요? [35] whenever18107 21/02/26 18107
153169 [질문] 자동차 중고차 판매 [7] Da.Punk6785 21/02/26 6785
153168 [질문] 피지알 댓글검색은 이제 안되나요???? [3] avocado6046 21/02/26 6046
153167 [삭제예정] 결혼하기 위한 절차? 순서를 알고 싶습니다. [35] 삭제됨10859 21/02/26 10859
153166 [질문] 주차장 접촉사고 처리 질문입니다. [6] 어빈7167 21/02/26 7167
153165 [질문] 유튜브 뒤로가기 버튼 왜 바뀌었죠? [3] 5492 21/02/26 5492
153164 [질문] 노트북 둘중에 하나만 골라주세요! [3] 시오냥5964 21/02/26 5964
153163 [질문] 엑셀 프린트 질문입니다 [1] 외계소년6225 21/02/26 6225
153162 [질문] qcy 제품 추천 부탁드립니다 [7] 유나6678 21/02/26 6678
153161 [질문] 디아블로3 XX(속성)무기 공격력에 관한 질문입니다 [5] 유머게시판8531 21/02/26 8531
153160 [질문] 카카오가 주식을 액면분할한다는데... [6] MC_윤선생6862 21/02/26 6862
153159 [질문] 넷플릭스 영화 드라마 소개글 찾아주세요 [2] 수타군8066 21/02/25 8066
153158 [질문] 주위 체감 정치 성향이 어찌 되시나요...? [63] 꾸라사랑7590 21/02/25 7590
153157 [질문] 오늘 고스트 1경기도 펜타킬 아닌가요? [13] 해바라기7283 21/02/25 7283
153156 [질문] 노트북과 탭관련 질문입니다 [7] 시오냥7462 21/02/25 7462
153155 [삭제예정] 운전면허 도로연수 받으면 확실히 효과 있나요? [36] wersdfhr8270 21/02/25 8270
153154 [질문] 예전 대항해시대를 하고싶습니다 [8] 구동매5824 21/02/25 5824
153153 [질문] 중국에서 한국서버 롤 하는 방법 없나요? 추적왕스토킹7806 21/02/25 7806
153152 [질문] 전라도 분들을 애타게 찾습니다. [12] Aiurr10206 21/02/25 1020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