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1/02/18 14:05:14
Name ipa
Subject [질문] 운동 매일하는 것이 좋나요, 아니면 텀을 두고 하는 것이 좋나요?


오랜 기간 그지 같은 자세로 컴퓨터와 휴대폰 중독으로 살다보니 여기저기 쑤시는 데가 많아졌습니다. 통증 강도도 심해지구요.
게다가 나이가 들어가니 예전과 똑같이 먹어도 체중이 훅훅 늘어서 얼마 전 생애 최고 몸무게를 갱신했네요. ㅠㅠ

그 동안은 체중 조절을 식이로만 해왔었는데, 이제 식이만으로는 답이 없는 것 같아서, 아니 솔직히 먹는 걸 참는 게 너무 힘들어서 ;; 두 달 전부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헬스장이나 본격적인 PT를 하긴 곤란하여 홈트 위주로 하고 있는데요.

주로 유튜브 영상을 통한 유산소, 복근 위주의 근력 운동, 그리고 실내자전거 타기 운동을 하루 1시간 남짓 해오고 있습니다.
그 정도로 해도 끝나고 나면 땀으로 흠뻑 젖을 정도는 되더라고요.

근데 두 달이 넘어가는데도 몸무게가 줄지를 않습니다. ㅜㅜ
바지 사이즈는 한 사이즈 줄어들긴 했습니다만. 눈으로 봐도 배는 조금 들어가긴 했어요.

몸무게가 줄지를 않고, 눈바디 변화도 막 눈에 띄는 정도는 아니어서 얼마 전부터는 식단 조절도 시작했습니다.
양을 확 줄인다기보다 정제음식과 간식을 끊고 자연식과 한식 위주로 식사하고 있습니다. 단백질 음식 많이 섭취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전에 저탄고지, 단식 등등 식이 위주로만 감량하던 때에 비해 감량 속도가 너무 더뎌서 혹시 운동 방법에 문제가 있나 싶습니다.
유투브를 보니 반복되는 운동에 몸이 적응하면서 감량 효과가 줄어들기도 한다더군요.

지금 거의 같은 루틴의 운동을 거의 같은 시간으로 거의 같은 강도로 매일매일 하고 있는데요. 몸이 적응해버려서 감량이 안 되는 걸까요?
아니면 기구 운동 같은 본격적인 중량 운동을 못하는 것이 문제일까요? 지금은 플랭크나 푸쉬업, 스쿼트, 레그레이즈, 크런치 같은 맨손 근력 운동만 하고 있거든요.

매일매일 운동을 하다보니 문득 이러다가 조금이라도 운동 소홀해지면 오히려 확 더 찌는 게 아닌지 걱정도 되고요.

운동 고수님들께 조언 구합니다.

운동은 매일매일 하는 것이 좋은가요? 아니면 격일이나 휴일을 두고 하는 것이 좋은가요?
혹시 추천할만한 유튜브 홈트 채널이나 운동법이 있으시면 같이 조언 주시면 좋겠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페로몬아돌
21/02/18 14:10
수정 아이콘
홈트 맨몸은 매일 하는게 좋습니다. 살이 안 빠지는건 평상시 대로 먹어서 그렇습니다...
꾸준하게 하면 몸바디는 좋아질겁니다. 매일 하시고 밥도 잘 드시면 체중은 안 빠져도 배는 잘 들어갑니다. 더 날씬한 몸매를 원하시면 양을 줄이셔야죠 크크크 추천하는 홈트는 심으뜸이랑 트리거 히트 보시면 될겁니다
21/02/18 14:1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흑흑..
역시 음식 종류만 바꾸는 걸로는 부족하군요. ㅠㅠ
몽키매직
21/02/18 14:12
수정 아이콘
근육을 쉬어준다는 개념은 웨이트 트레이닝 (무산소 운동) 일 때고, 이론적으로는 근육의 포텐셜을 맥시멈으로 뽑아낼 정도로 운동하면 부위별로 2-4일의 휴식이 필요하다 하는데요... 이건 선수들 이야기고, 일반인 레벨에서는 초심자는 매일 해도 상관 없고, 운동 좀 해서 초급자 벗어나면 하면 같은 부위 하루 정도 건너뛰는 정도면 된다고 보통 합니다.

유산소 운동을 체력만 되면 매일 해도 됩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초심자는 유산소든 무산소든 매일 가능.
21/02/18 14:15
수정 아이콘
사실 매일 안 해도 효과는 비슷하다는 답변을 듣고 싶은 마음이 살짝... 크흠.
매일하다가 중단하면 당장 근손실이나 요요 같은 거 올까봐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ㅠㅠ
21/02/18 14:24
수정 아이콘
선생님 우리는 근손실 걱정 안해도 됩니다.
왜냐하면 근육이 없기 때문입니다. 요요는 드시는 것만 유지하면 괜찮습니다.
21/02/18 14:2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일침이시네요.
21/02/18 16:57
수정 아이콘
일침이 아닌게....
저도 엄써용~
척척석사
21/02/18 16:20
수정 아이콘
아야 너무아파요
21/02/18 16:59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없었으니 잃을 것이 없지요.
전 누굴 때릴 수 있는 자격이 없습니다. 저도 없기 때문에.....
21/02/18 14:27
수정 아이콘
근손실이라는게 그렇게 쉽게 오지도 않고 일반인들은 손실 날 근육이 있지도 않습니다(..) 큰 병으로 입원해서 장기간 누워있는게 아니라면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21/02/18 14:28
수정 아이콘
그래도 최근에 배에 뭐 좀 그림자 같은 거 비치는 거 같던데... ㅠㅠ 남들이 보기엔 알량하더라도 잃고 싶지 않단 말입니다.ㅠㅠ
21/02/18 14:37
수정 아이콘
그건 원래 있던 겁니다. 지방이 덮고 있던게 까꿍하고 나온거고 깡마르신 분들 보면 복근 있는거 하고 같은 원리입니다.
운동해서 있는게 아니라 원래 있던 겁니다. 불만을 가지고 복근이 가출하거나 다시 세상 행복하게 맛난거 실컷 먹는 삶으로 돌아가지 않는 이상 잃어버리실 일 없습니다. 고로 스트레스 받으실 필요 없습니다.
21/02/18 14:40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감사합니다. 가출하지 않도록 열심히 학대해줘야겠군요!
21/02/18 14:46
수정 아이콘
선생님 왜 제말을 왜 선생님 뜻대로 곡해하시는지요?? 애먼 복근 학대를 멈춰 주세요.
어쩐지 조금의 시간이 지난 뒤 다음 질문은 헬창이 되셔서 하실 것만 같군요.
21/02/18 14: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매일 하세요. 초보라면 중량 치는걸 매일 해도 괜찮은데 하물며 맨몸운동이야...
체중감량은 운동과는 크게 상관없고 (심지어 그게 홈트라면 더더욱) 식단이 9할 이상 먹고 들어가니 먹는걸 바꾸고 줄이셔야 합니다.
예를들어 아침을 바나나 1개, 점심은 일반식(단 공기밥 기준 반공기만), 저녁은 샐러드+닭가슴살+소량의 고구마 이런식으로 먹고 중간중간 간식 안먹으면 안빠질 수가 없습니다.

체중감량이 목표라면 홈트 구성도 버피 같은 체지방 잘 태우는 운동 위주를 타바타 구성으로 짧고 굵게(=빡쎄게) 하시는게 훨씬 도움됩니다.
21/02/18 14:16
수정 아이콘
와우 식단 빡세네요.

감사합니다. 실천해보겠습니다.
21/02/18 14:13
수정 아이콘
원래 다이어트는 정체기가 옵니다.
정체기를 벗어나려면 식사량을 더 줄이시거나 운동을 훨씬 훨씬 더 힘들게 하시면 됩니다.
딴에는 힘들게 한다고 느껴져도 그다지 일반인들은 운동 강도가 강하지 않기 때문에 다음날 업무나 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로 굉장히 피곤하거나 아프지 않다면 운동은 매일해도 상관없습니다. 물론 이틀 정도 쉬어도 좋구요.
21/02/18 14:17
수정 아이콘
운동 방식보다는 역시 식사량이 더 관건인 것 같군요.

조언 감사합니다.
21/02/18 15:39
수정 아이콘
체중감량은 식이가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운동은 효율이 너무 떨어져요.
물론 뭐 저체중에 가깝게 빼놓고 운동하는데 살이 안 빠진다고 하시는거면 때찌구요
21/02/18 15:56
수정 아이콘
아아... 식이조절이 너무 힘들어서 운동을 택했거늘... ㅠㅠ

매콤한 답변 감사합니다
아웅이
21/02/18 16:02
수정 아이콘
식이요법을 하다보면 속이 비워짐+나트륨 줄여서 물 줄어듬 콤보로 처음 3키로는 바로 빠지구요.
거기에 플러스로 계속 식사를 제한하면 몸이 그것에 익숙해져서 초반만큼 감량이 안될겁니다.
21/02/18 16:05
수정 아이콘
네. 결국 운동을 매일 하고 말고가 문제가 아니었군요. ㅠㅠ
감사합니다.
그렇구만
21/02/18 22:22
수정 아이콘
체중은 역시 다른분들 말씀하신것처럼 먹는거만 조절하면 되는데 그렇다고 운동을 안하면 좀 아쉽습니다. 운동하면서 하는 다이어트는 뭔가 탄력이 다르다고 할까요? 먹는거로만 빼는거랑 느낌이 다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5630 [질문] 유튜브 동영상을 따로 카테고리를 만들어 저장했는데 그 카테고리가 안 보여요 [4] 보로미어594 24/04/05 594
175629 [질문] MLB+이정후 관련 궁금증입니다! [13] 골드쉽1866 24/04/05 1866
175628 [질문] 아이폰12 애케플이 곧 만료됩니다 [3] 하카세1312 24/04/04 1312
175627 [질문] 영상에서 음원만 추출하는 방법이 있을지요...? [4] nexon1369 24/04/04 1369
175626 [질문] 금투세는 어찌될까요? [5] 아스날1615 24/04/04 1615
175625 [질문] 게임 실행 중 동영상 렉 질문입니다. [4] 프레이야998 24/04/04 998
175624 [질문] MLB 더쇼24 하는데 갑자기 초기화가 되었습니다. 분쇄기692 24/04/04 692
175623 [질문] 영화 보디가드 평점이 이렇게나 낮은 이유가 있을까요? [9] 샤르미에티미1663 24/04/04 1663
175622 [질문] 오스트리아/체코 명품 살만한곳? [7] 시무룩919 24/04/04 919
175621 [질문] 외국어 회화 공부 질문입니다. [2] 모찌피치모찌피치924 24/04/04 924
175620 [질문] LG 32인치 모니터 (32UQ850V) 구입 전 고민 [19] stayclever1500 24/04/04 1500
175619 [질문] 접촉사고 대인접수 해줘야하나요? [24] 삭제됨3044 24/04/04 3044
175617 [질문] 오래된 컴퓨터 업그레이드 문의 입니다 [8] Hans1444 24/04/04 1444
175616 [질문] 레이싱게임 추천요청입니다! [12] 스타나라1778 24/04/04 1778
175615 [질문] 빌라 구매-등기부 등본 상 큰 채무.. 괜찮을까요? [16] 모나크모나크2439 24/04/03 2439
175614 [질문] 디아블로4 지금 시작해도 될까요 [14] 김경호2778 24/04/03 2778
175613 [질문] 판다 빌려오는 이유가 뭘까요? [29] 스물다섯대째뺨3688 24/04/03 3688
175612 [질문] 의대 증원 관련 질문입니다 [16] 닉네임여덟자기억2289 24/04/03 2289
175611 [삭제예정] 레스토랑 홀 근무에 대해 조언을 받고 싶습니다. [8] 삭제됨1664 24/04/03 1664
175610 [질문] 대체역사잘알소환글 - 국공내전에서 국민이 승리했다면? [15] HolyH2O1502 24/04/03 1502
175609 [질문] 간단한 엑셀 함수 질문 [4] 임작가1512 24/04/03 1512
175608 [질문] 이삿짐센터 예약은 보통 언제 하나요? [11] 이날1560 24/04/03 1560
175607 [질문] 오전 10시에 핸드폰 배터리가 반타작 나면... [9] 안녕!곤1706 24/04/03 170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