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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06 20:17
현재는, 원격으로 할 수 있는 건 엄연히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거기에 대한 책임소재는 의사가 져야할 텐데, 어떤 의사가 원격을 믿고 책임을 지고자 할까요. 직접 진찰해도 종종 오진이 나오거나, 혹은 맹장염처럼 시간에 지나야만 증상이 확연히 나타나는 병도 있는데요.
21/02/06 20:21
실질적인 성장보다는 테마로 움직이는 상황이라고 봐요.
유비케어나 비트컴퓨터가 떠오르는데 작년 5월 이후 횡보가 너무 길어지는 느낌이긴합니다.
21/02/06 20:37
진료받는 입장에서도 원격으로 진료받으면 이것만 가지고 제대로 된 진단이 될까 하는 생각이 들 것 같네요.
어르신들 동네병원에서 혈압 한번 재서 알려주고 매달 혈압약 타먹는 정도면 원격으로 받아도 될 것 같기는 한데...
21/02/07 00:02
원격진료로도 큰 부작용이 없는 고혈압, 당뇨, 기타 비슷한 질환들은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도 보면 집에서 다 체크가 되는데
굳이 병원가서 한 번 더 체크하고 약을 타고 그러는 게 은근 번거롭긴 하죠. 저 같은 경우도 당뇨약 먹고 있는데 항상 매일 혈당 체크하고 그러니까 그냥 2~3개월에 한 번씩 피검사로 당화혈색소 결과만 보면 되는데 이상하게 의사쌤이 약 한 달치만 주셔서 되게 귀찮습니다. ㅠ.ㅠ
21/02/07 00:23
제한적이라고 봅니다.
1. 현재 시스템에서는 약을 배달 받을 수 없습니다. 즉, 처방을 받아도 어짜피 약국에 나가야되죠. 약국은 결국 병원 근처에 있을거고요. 2. 처치에 한계가 있습니다. 약으로만 끝나는 감기나 장염 같은게 아니라 시술, 수액, 붕대, 상처 꿔메기 이런게 필요한 상황에서는 도움이 안 되죠. 3. 검사에 한계가 있다. 간이 혈당검사, 기본적인 바이탈 같은건 측정 가능하지만, 제대로 기본적인 피검사 등을 하려면 결국 병원 가야합니다. 간이 검사는 민감도, 특이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사용이 제한되고, 정밀한 검사는 가정용으로 만들기 힘들죠. 4. 책임 소재 문제.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우면 결국 병원 오라고 할겁니다. 원격 진료하다가 문제 생기면 의료소송에 휘말릴텐데, 결국 이때 원격진료로 상태파악이 제한되는 상태에서 왜 병원으로 가라고 안했냐고 법정에서 질문 받겠죠. 5. 우리나라는 미국처럼 크지도 않고 격오지도 적다 6. 결국 만성질환자나 특이 변화 사항 없는 사람들이 처방전 반복해서 받을 때나 119 부르기 전에 응급처치 용으로 쓸 것 같습니다. 분명 어느 정도 대중화되기는 하겠지만 스마트폰으로 핸드폰이 교체되는 것 처럼 완전 바뀌기는 힘들 걸로 봅니다.
21/02/07 05:44
별로 판데믹으로 급물살 탄거같진 않습니다
한국에선 일단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원격진료가 잠시 허용됐으나 의료법상 불법입니다 의료법 개정 소식에 좀더 귀기울여 보시면 좋을거 같네요
21/02/08 11:22
원격진료 - 택배약국이 결국 대기업들이 원하는 바이긴 한데, 의료계 약사계의 기득권과 원격진료 특허 가지고 있는 삼성 바이오 있는 대기업이랑 붙으면 절대 대기업이 못 이깁니다. 이번 의대생들 국시 파동을 봐도 그렇고, 의사파업, 약사 파업 되면 사회망이 마비 됩니다. 생각보다 의료법 약사법으로 보장해주는 기득권이 굉장히 강력해서, 우리나라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하려고 했던거 같은데 불가능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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