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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9 16:32
일부 그런 부분 동의하지만, 실제로는 메달로 면제받지는 않죠. 일종의 특례혜택이라 동종업계에 의무종사를 계속해야하니까요..
(병역특례의 체육판이라고 본다면 뭐..)
20/12/29 16:45
본인도 하세요.
특정 누구에게 혜택을 주는게 아니라 특정 기준을 정해 놓고 혜택을 줍니다. 누구나 도전가능하고 평등하게 그 권리를 취할 수 있어요.
20/12/29 19:52
프로레벨은 타고나야 하거든요. 노력만 한다고 아무나 하는게 아닙니다. 재능의 영역이에요. K3 출신 친구에게 맨날 듣는 말입니다. 박주영 선수랑 같은 또래인데 신인줄 알았다고 하네요
20/12/29 20:35
특혜 맞아요~
근데 그 말이 듣고 싶으신건 아니자나요. 그게 저는 부당한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월드컵 16강처럼 사전에 정해진 거 없이 떼법으로 대체복부 가고 하는건 좀 부당하지만 미리 정해 논 기준에 맞게 한 건 잘못 되지 않았자나요. 의사들 공보의 가는거 판검사들 법무관 가는거 회계사들 경리장교 가는 것들 죄다 특혜 맞습니다. 군이 필요로 하는것도 있지만 그 동안 빡대가리 막는것도 있거든요. 이런 건 타고 날 필요도 없고 그냥 열심히 살면 되는거예요.
20/12/29 16:54
전 무언가를 잘 해내서 그 보상으로 병역특혜 주는 걸 전부 반대하고, 대신 병역을 정상적으로 이행할 수 없는 사정에 한해서만 특혜가 부여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서.
특혜 맞다고 생각합니다. 쓰신 본문에 전부 동의하구요.
20/12/29 17:01
충분히 지적가능합니다. 국가주도의 엘리트 체육의 문제점이라고 봐야죠.
병특이라도 안해주면 올림픽이나 아시안 게임 성적이 고꾸라 질것은 자명하지만 올림픽 메달은 전체 선수풀을 비교하면 여자선수들이 더 많이 따오는게 현실이기도 하니.. 어차피 30살 넘으면 메달 따는게 상대적으로 힘드니 차라리 30세까지 병역연기 해주고 연금이나 많이 주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20/12/29 17:11
특혜죠.
근데 상무는 차라리 낫죠 세계군인체육대회도 국가대표 겸해서 나가고 신분은 군인이고 월급도 군인 월급 받고. 타 부분의 병역특례 같은 거랑 비교해봐야 할 문제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연간 한 20명 남짓 되는 혜택이면 유지해줘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20/12/29 17:18
맞죠. 군역은 군대관련으로 진행해야지 다른일로 대체하는건 다 좀 이상하다고 생각해요.
상무, 전경(없어짐), 의경, 공익 등등요. 물론 병역특례도 마찬가지죠.
20/12/29 17:20
군대는 어차피 불공평한겁니다. 정답은 없어요.
월드컵 4강처럼 국민여론이 불타오르면 더쎈 특혜가 주어지기도 하구요. 그렇다고 그런 주장 하지 마시라는 뜻은 아닙니다. AW님과 같은 사람들이 많아지고 명분을 얻으면 그 주장대로 될수도 있습니다.
20/12/29 17:28
스포츠 선수 특성상 현역과 같이 복무하면 단순히 그 기간동안 단절이 아니라 사실상 은퇴에 가깝게 되기 때문에
그런 상황을 고려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2/30 04:04
상무같은 경우는 운동선수가 현역가면 은퇴하란 소리나 마찬가지니 어느정도 협의해주는게 맞다고 보고
금메달따면 군대면제는 특혜가 맞아서 점점 사라질 거라고 봅니다.
20/12/30 17:16
군 복무 혜택은 맞습니다만 추상적인 국위선양이나 허울 좋은 성과 보상의 측면보다는 국가적 인재 보호 및 양성의 성격이 훨씬 더 강합니다. 그리고 저는 각 분야의 최상위 인재들은 분야별로 고루 혜택을 부여하는 것이 국가의 직간접적 이익을 위한 옳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직접적인 이익 또는 분야별 특수성만을 고려하여 일부 분야로만 혜택이 한정이 되어 있는데 오히려 이를 넓히는 것이 국가를 위해서도 좋고 더욱 공정한 처사라는 것이죠. 다만, 출생 인구 저하로 혜택 범위를 넓히는 것이 점차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고, 이유야 어쨌든 국민들 인식도 공정성 측면에서 혜택을 축소하거나 없애는 방향으로 변화 중이라서 제가 기대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오기 더 쉬운 형국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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