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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 14:32
종목의 인기(세계기준) : 손흥민, 차범근
종목의 인기(국내기준) : 박찬호, 이승엽 그 종목에서의 위상(세계기준) : 김연아, 페이커, 이세돌 그 종목에서의 위상(국내기준) : 임요환, 선동열, 이만기, 서장훈, 류현진, 이승엽, 손흥민, 박지성 시대적 상황 감안 :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 종합적으로는 박찬호, 박지성이지 않을까 싶네요.. IMF와 2002 월드컵을 겪지 않은 세대가 주요 세대로 떠오르게 되면 바뀔수도 있겠지만.. 좀 지나면 손흥민도 여기 낄 수도 있을거 같네요..(다음 월드컵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거둔다면.. 월드컵에서 방점을 안찍으면 전세대적인 인지도는 떨어질거라 생각하네요.)
20/12/07 15:24
저는 스포츠 스타라는 거에 방점을 두어 박찬호 vs 박지성 vs 김연아 셋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셋 중 누구일지는 모르겠어요. 팬심 좀 보태면 박지성이기는 한데..
20/12/07 15:42
우리나라에서 이런 선수가 어떻게 나왔지? 라는 관점에서는 김연아라고 봅니다.
다른 종목은 대부분 불모지였던 상황에서 선구자 등장 -> OOO 키드들 등장 -> 최강자 등장의 구도로 갔거든요 임요환 -> 페이커, 박지성 -> 손흥민, 박세리 -> 박인비 식으로요. 근데 김연아는 혼자 등장해서 혼자 역최를 찍었어요. 굳이 추가하자면 차붐인데 차붐은 너무 오래 전이라서 일단 패스하고.. 그런 측면에서 저는 김연아 한표요
20/12/07 15:58
종목 내 위상은 이창호와 이세돌을 비빌수 없죠. 문제는 바둑이 야구보다 한정적인 스포츠라..
모든걸 따졌을때 축구자체의 위상이 너무 높아진 현재에 와서는 그냥 손흥민 이라고 봐야죠. 차붐 시절과 지금 시절은 같은 축구라고 해도 가중치가 다릅니다.
20/12/07 16:11
이건 사실 애매한 게 저 위 누구를 가져다 놔도 찬성/반대가 다 있을 거라 누구 하나만 짚기는 좀 어렵네요.
다만 김연아 선수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이랄까 뭐 그런 건데, 김연아 선수 은퇴 후 몇 년 뒤던가, 뭐라고 제목이 되어 있는데, 그건 제대로 안 보고 여성 피겨 스케이터 선수가 경기를 하는 영상(우리나라 선수는 아니고 러시아 선수인가, 하여튼 외국인이었습니다.)부터 봤는데, 어? 제법 잘 합니다? 그래서 아, 김연아 뒤로 새로 떠오르는 유망주인가보네 라고 봤는데, 나중에 잘 보니까 김연아 선수 이후 세계 챔피언이라네요? 그 때 든 생각이 저 실력으로? 유망주가 아니라 챔피언이라고? 그 뒤로 든 생각이 국뽕이 아니라 김연아 선수가 뛰어나긴 했던 선수였나보다, 수백 년에 한 명 나타날까말까 하는 선수였다는 게 그저 하는 소리가 아니었네 하는 것이었습니다. 차세대 세계 챔피언급을 유망주급으로 보이게 하는 실력이었다니.....
20/12/07 22:47
김연아는 올림픽 운이 좀 없어서(피겨는 극도로 선수생명이 짧은데 4년마다 하는 올림픽에 딱 나이가 맞지 않으면 메달 기회가 확 줄어듦 + 러시아에서 2번째 올림픽을 개최해버림) 커리어가 부족한 줄 아는 사람이 많지만, 참가한 모든 대회 메달석권이라는 대기록에 그냥 점프 높이나 속도가 탈여성급이라 퍼포먼스가 압도적이어서 기준에 따라서는 역대 최고의 여자피겨 선수로 꼽을 수도 있는 정도죠.
20/12/07 22:44
제 주관으로는 김연아 페이커. 일정 수준 이상의 글로벌한 종목이면서 당대 최고&역대 최고(또는 역대 최고를 논할 때 꼽히는 수준)에 들어가는 한국 선수는 진짜 이 둘밖에 없는 거 같아요. 작은 나라라는 걸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거죠. 특히 김연아는 해당 종목과 거의 상관이 없는 나라에서 갑자기 툭 튀어나온 충공깽스러운 선수라...
20/12/07 22:45
야구는 한국에서 인기많고, 축구는 월드컵이 있었고 골프는 중년들 최애
그런 상황에서 예나 지금이나 앞으로나 비주류일것 같은 한국 피겨에서 나온 김연아 인지도, 광고 등 보면 김연아 뽑고 싶은데... 문제는 박찬호 번 돈이 몇천억 아닌가요? 크크;; 번 돈까지 넣으면 이거 상대가 안될텐데..
20/12/08 07:29
전국민 인지도와 문화적 임팩트(?) 를 따지자면 박찬호 아닌가요. 박찬호 경기만 되면 어디서든 오전이건 오후건 야구 틀어놓고 보던게 기억나는데. 김연아도 고점은 박찬호 수준이었지만, 박찬호 중계수가 김연아 출전 올림픽 및 기타 대회보다 압도적으로 많아 살포시 박찬호 손을 들어봅니다.
20/12/09 10:29
재밌는 토론이네요 각자 리스펙하는 분야가 다르지만 이견이 달리기는 어려운 선수들이네요.
저는 박찬호 손흥민 김연아 페이커 순이라 생각하는데, 손이 월드컵에서 뭔가 보여준다면 박찬호를 넘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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