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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 11:51
결과적으론 그랬겠지만 그 시점에서는 시민들에게 셧다운의 당위성을 이해시키는 게 힘들어서 반발이 매우 심했을 겁니다.
손해를 본 이후에 하지 말라고 하는 건 쉽지만 손해를 보기 전에 하지 말라는 건 힘들죠
20/12/07 11:53
지금에 와서는 그렇죠.
하지만 그때로 돌아가면 똑같은 판단을 할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잘해왔으니 굳이 셧다운 안하더라도 거리두기로 조절하면 금방 좋아지겠지?
20/12/07 11:56
역만없이지만 저는 불가능할거라고 보는데.. 누구도 가본 적 없는 길입니다. 그 당시에 전면 셧다운하고 지원금 주면 사람들 반발이 없었을까요?
그리고 신천지 이전이라면 왜 호들갑이냐고 난리였을거고 신천지 이후라면 어차피 전면 셧다운이 소용이 없었을 겁니다.
20/12/07 12:01
저는 컨트롤 가능했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아예 종식이 된다는게 아니라 매일 확진자수가 다시 500명 넘는 일은 안나왔을거라 생각합니다.
외부유입 통제와 적극적인 추적이 가능해지거든요 그래서 대구에서 종교활동 있기 전에는 어느정도 통제되고있었죠. 그정도 통제되는 수준 이하 메르스 정도의 통제가 이루어졌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바이러스 전염성 차이도 있겠지만요.
20/12/07 12:05
하지만 왜 진작 그렇게 안했냐는 주장은 꺼내지않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그랬으면 이랬지않을까 정도 까지의 의견전달만 하고..
차후 대응 프로세스에는 도움 되겠지요.
20/12/07 12:07
뭐 메르스는 특성상 타국에선 주발생지인 중동빼면 몇년동안 몇개국에서 합쳐야 나올만한 숫자를 단 두달만에 모은거라...이걸 통제라하면 미묘해집니다...사스면 모를까...
문제는 몇십명선이였을때 셧다운하겠습니다하면 당시 국민이 납득가능했을까겠죠...국회에서도 지원예산 추경받기도 힘들었을거고...
20/12/07 12:15
당시 총선을 앞두고 있었던 상황도 고려해야 합니다.
가용 의료자원으로 커버치는 상황에서의 셧다운은 제2의 유신계엄이다 라는 소리가 나올 것이 분명하리라 보기에, 셧다운은 무리수죠.
20/12/07 12:44
소송 많이 걸었겠죠
저도 그냥 전국민의무 검사 후 확진자 치료 후 청정 구역만들고 해외 유입만 잘관리 하자라고 생각한적 있었는데 지나고 보니 말도 안되는 소리였다고 생각했습니다
20/12/07 12:49
별로요. 일단 현대 한국에서 해외 출입을 완전히 막을 수 있으리란 생각이 안 들어요. 외국인뿐 아니라 내국인도 막아야 하는데 그럴 수 있을까요. 그렇게 2주간 격리를 해도 굉장히 예외적으로 한 건쯤 유입 됐을 수 있지 않나, 그래서 결국 웨이브가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같은 생각입니다.
마스크 잘 쓰고 거리두기 잘 지켜서 r값을 낮추면 그만큼 웨이브가 약해지는 거고, 그 효과를 상대적으로 정부 말 잘 듣는 동아시아 국가들이 보고 있다 생각하고요. 다만 그럼에도 웨이브의 존재 자체는 필연
20/12/07 12:50
별 차이없었을거 같습니다. 3월즈음에 늘었던게 여름 전에 0명까지도 나와서 초반부 감염자로부터 퍼진거는 이 즈음에 거의 다 잡혔다고 봐야겠죠.
근데 그 이후에 추워지면서 다시 확 늘어나는 추이를 보이기 때문에 작은 틈이라도 보이면 안됩니다.. 만약 초반에 봉쇄를 해서 빠르게 잡았어도 해외로부터의 입국을 그냥 두면 다시 퍼졌을거라고 봅니다.. 애초에 우리나라에서 유행한 것도 중국에 다녀온 사람들로부터가 가장 컸으니까요.. 작은 구멍이라도 생기면 그게 커지는게 코로나의 감염 추세다 보니 설령 이른 봉쇄로 국내가 깨끗해 져도 입국을 그냥 두면 다시 퍼지는건 시간 문제라고 봅니다
20/12/07 13:37
초기 유행했던 바이러스는 s형입니다.(주로 우한발 교민들한테서 나타난) 그리고 신천지때 유행한건 v형이죠.
지금까지 s형이나 v형 바이러스가 메인이었다면 초기 통제를 했으면 효과가 있다는 논리가 맞겠지만, 이태원부터 유행하는 바이러스 형은 유럽,북미쪽에서 변형되서 들어온 gh형으로 추정됩니다. gh형이 어떻게 들어왔는지 추정해보면 결국 미군이 유력한 후보이고, 미군을 통제하지 않았으면 결국 비슷하게 퍼졌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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