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11/30 13:09
회사의 상태도 중요한데, 본인의 목표와 제일 부합하는 회사를 고르는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저 위에 기준이랑 내가 살고자하는 인생의 청사진에 제일 방향이 비슷한걸로 고시는걸 추천드려요.
20/11/30 13:23
잘은 모르겠지만 술많고 꼰대문화 많다는게 공공연히 적힐 정도면... 차라리 업무로 인한 어려움이야 극복하는 맛이 있지만 업무 외 인간 스트레쓰는 건강에 매우 해롭습니다.
20/11/30 13:27
둘다 애매할땐 돈 많이 주는곳으로..
참고로 잡플래닛 평점은 "우리회사 구려" 가 기본 깔고 가는거라.. 걸러들어야 할 필요가 있어요. 오히려 너무 좋다면 의심할 필요가 있구요..
20/11/30 13:39
저는 B요.
A는 대표의 유능함이 직원에게 독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소규모 회사라고 직원들이 죄다 열심히 일하는게 아니에요. 그 와중에도 정치질 하고 농땡이 치는 사람이 있고 결국 부지런한 사람이 그 일 전부 다 독박 씁니다. 게다가 유능하고 부지런한 대표는 자기가 유능하고 부지런하니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할 줄 아는 경향이 많고요.(인력충원이 필요하더라도 지금 있는 사람들이 자기처럼 불태워주면 가능하다고 하면서 안 뽑아 준다는 이야기 입니다.) B는 써두신 걸 보면 이미 A로 마음이 많이 기우신 것 같기는 한데, A는 들어가서 복불복이 꽤나 클 겁니다. 마음의 준비를 잘 해두셔야 할 겁니다. 제 친구가 딱 저 A같은 회사 들어갔다가 대표 시다바리 미친듯이 하던 중에 몸 망쳐서 1년 버티고 나왔거든요.
20/11/30 13:42
제가 거의 비슷하게 3년 전 A,B 회사 두개를 동시에 오퍼 받았는데
가장 걱정이 A 회사의 경우 작은기업으로 이직을 하면 다시 큰 기업 가기는 힘들고 작은 회사가 큰 회사보다 망할 확률이 높지 않겠나 였는데 대신 A회사가 B 회사보다 연봉이 많고 집이 가깝고 일이 편하고 출퇴근이 편했습니다 10년쯤 뒤까지 보고 향후 커리어를 위해서라면 B 회사를 택했겠지만 저는 A회사에 이직을 했고 지금까지는 망할 걱정 없이 편하게 잘 다니고 있습니다 돈 많이 주고 일 편하고 정시퇴근하고 집 가깝고 꼰대 없는 회사가 최곱니다
20/11/30 13:46
연봉인상 확정 +10점
가까움 + 10점 술 안마심 + 5점 소규모 회사, 업무 독점(독박) -10점 유사업무 -3점 적당히 큰 회사 +5점 가까움 +10점 같은 업종 +5점 술 많이 마심 - x대 문화 -10점 연봉상승률 미확정 -5점 흑자 적자 전환은 어차피 장부는 다 구라이기 때문에 판단 보류. 고만고만 하네요, 일단 A회사에서 보장연봉에 뭘 포함했는지 하나하나 체크해보고 고민해도 늦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20/11/30 13:49
3년 적자나서 내부적으로 인적쇄신을 잘 해서 정리를 잘 하고 흑자전환을 한게 맞으면 매우 발전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살아남은게 언급된 문제점의 인력들이고, 실무자는 다 갈려나가있다면 무섭죠 덜덜덜...
20/11/30 14:10
그렇다면 끔찍한 상황이겠네요
대기업 아닌이상 장부는 사실 분석해봤자 큰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100인 기업인데 인력감축으로 인건비 세이브해서 개선됐다고 보긴 힘들다고 봅니다 대기업 처럼 부장들 쳐내고 한명당 1억씩 세이브시키는 것도 아니구요 어느정도의 유의미한 실적개선은 있었다고 보이긴하네요 아무튼 지표는 크게 의미없다고 봅니다 글 쓰고나니 딱 루크레티아/BTK님 댓글 달려있던데 제 생각이랑 똑같습니다 A는 딱 중손데 몰빵+능력있는대표? 깝깝하고 자금확보안되는 이상 회사크기 커질 방법 크게없을거구요 커리어 생각하면 B가는게 맞다봅니다 이유는 A는 구멍가게 커리언데 그렇다고 장점이 크게 특출나지 않아서 근데 투잡하시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어서 딱히 뭐라할말이..
20/11/30 13:57
전 B에 한표입니다.
일단 회사 규모가 곧 체계와 복지 아닐까요? 출퇴근 시간 30분이면 그것도 먼건 아니고요. 작은 회사 치고 복지 좋은 곳 못봤습니다. 휴가 나갈때도 눈치봐야 하고 말이죠. 꼰대 부분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영역같아요. 술=꼰대는 아니어서.. A에 계신다는 유능한 대표님도 얼마든지 꼰대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회사는 돈을 받고 일하러 가는 곳이죠. 어느 정도의 꼰대 문화가 없을 수가 없지 않을까요? 마지막으로 투잡을 꼭 하셔야 된다면 나인 투 식스 보장되는 곳으로 가셔야할 것 같아요. 투잡은 다니는 직장에 맞추는거지, 투잡을 해야되니 그거에 맞춰서 일할 곳을 고른다는 건 개인적으로 조금 말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20/11/30 14:11
저라면 1번요. 왜냐면 저 '갑' 이라는 부분이 생각보다 저한테 매우 좋은 영향일거 같습니다.
계속 을, 병 이런곳에 있었더니.. 갑의 말 한마디로 을, 병 ...이 후덜덜 힘들었거든요. 그리고 거리도 가깝다고 하니 전 1번이 더 끌리긴 합니다.
20/11/30 14:25
모두 감사합니다. A는 지금 회사와의 거래처라서 어느정도 서로 구면인 상태입니다.
그리고 A B 관계없이 별도로 준비중인 커리어가 있어서 돈과 관계없이 진행되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답변주신분들 + 답변주실 분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