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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5 23:27
원하시는게 뭔지 대충은 알고 가셔야 할 거 같아요.
저는 시력이 워낙 나빠서.. 1.74 양면 비구면 보여주세요. 하면 선택지가 별로 없기는 합니다 크크
20/11/26 00:36
저도 최근에 안경 렌즈를 4개정도 교체하면서 알아봤는데 굴절률에 따라 선명도의 차이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시력이 많이 나쁜게 아니라면 고굴절렌즈 1.60이 가장 선명도가 높다고 합니다 그리고 렌즈의 두께도 시력이 나쁠수록 얇아지기 때문에 일정 구간에서는 고굴절 렌즈와 초고굴절 렌즈의 두께차이가 거의 없더라구요. 안경이 가볍고 얇은 테라서 공임상 강제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시력에 따라 고굴절 렌즈를 일부러 선택하는것이 어느정도의 정설로 자리잡고 있는것 같습니다. 저는 얇은 테에는 초고굴절로 맞추고 뿔테는 고굴절로 맞췄습니다.
20/11/26 01:39
1. 플라스틱 렌즈 vs. 유리렌즈
아마 95% 이상의 안경은 플라스틱 렌즈를 사용할겁니다. 유리렌즈는 더 선명하고, 더 높은 굴절률(1.7, 1.8, 1.9)을 가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럼 렌즈 두께가 더 얇아지겠죠. 단점은 깨지기 쉽고(=내구성), 무겁습니다. 평소 플라스틱 렌즈에 아쉬움이 없으셨다면 그냥 플라스틱 렌즈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유리 렌즈의 경우는 자이스 밖에 선택지가 없습니다. 2. 굴절률 선택 흔히 말하는 N번 압축 = 굴절률입니다. 사실 압축이라는건 없고, 굴절률을 쉽게 설명한거에요. 굴절률이 높아질수록 렌즈가 더 얇아집니다. 즉, 고도 근시일수록 렌즈 두께가 너무 굵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높은 굴절률의 렌즈를 써야 합니다. 굴절률이 높을수록 가격대는 높습니다. 아주 미세한 차이지만, 선명도는 굴절률이 높아질수록 낮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6 디옵터 정도라면 1.67 정도면 괜찮고, 돈을 좀 더 써서라도 더 얇은 렌즈를 원한다면 1.74 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3. 구면 vs. 단면비구면 vs. 양면비구면 렌즈의 양 단면은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습니다(구면). 이것 때문에 렌즈 바깥쪽으로 갈수록 왜곡이 생기게 되는데, 비구면 처리를 하면 이 문제가 조금 줄어듭니다. 덤으로 다른 사람이 내 안경을 통해서 보는 내 모습(=눈 주위)에 대한 왜곡도 좀 줄어듭니다. 굴절률이 높은 렌즈를 써서 눈이 작아보이는게 신경쓰인다면 돈을 좀 들여서 단면 혹은 양면 비구면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마시고요. 약간 효과 있습니다. 4. 브랜드 지금까지 별로 신경 안쓰셨다면 일반적으로 국내 브랜드의 렌즈를 사셨을겁니다. (케미 or 대명) 좀 더 돈을 써서 더 좋은 렌즈를 쓰고 싶다면, 토카이, 세이코, 호야, 자이스, 로덴스톡등 이름있는 렌즈를 쓰시면 됩니다. 이것도 체감하기 나름인데, 확실히 이름 있는 브랜드가 더 좋긴 합니다. 적당한 선에서 가성비 타협한다면 국내 브랜드의 1.67 or 1.74 양면비구면 렌즈도 좋습니다 (20만원 예산이라면) 5. 안경테 이건 취향껏 고르시면 됩니다만, 평소에 안경이 더 가벼웠으면 좋겠다고 느끼셨다면 티타늄 안경테를 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여기도 이야기 하기 시작하면 너무 리플이 길어져서...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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