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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6 22:42
나가라는 것까지는 모르겠지만
대표이사가 작성자분을 그닥 배려하진 않는 건 팩트네요. 혹은 A가 실제로 대단한 스펙일 수도 있고...
20/11/16 22:43
경력직이 팀원으로 들어왔는데... 나중에 부서 개편으로 그분이 상급자가... 되는 상황이 싫은 거잖아요.
(자격지심이니.. 뭐니 이런 거 다 떠나서요.) 회사가 나가라는 뜻... 이런 거 신경 쓰지 마시구요. 그냥 본인이 선택하시면 됩니다.
20/11/16 22:44
제가 팀장급은 되본적이 없어서 인생 선배는 아닐 가능성이 있습니다만, 퇴사 후 대책이 딱히 없으시다면 무시하고 다니시는게 상책입니다. 써주신 글만 갖고는 회사의 의도가 나가라는 것인지는 잘 모르겟으나, 설사 그런 의도가 있더라도 작성자께서 그 의도에 맞는 행동을 하실 이유는 전혀 없죠.
일단 새로 들어올 A씨의 경력이나 스펙 등등을 확인해 보시고 A가 먼저 승진되는 것이 납득이 되는 상황인지 아닌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객관적으로 A가 작성자님보다 고평가를 받을만한 인재라면 회사 쪽에서도 나름 배려해주는 차원에서 미리 언질을 준 것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20/11/16 22:57
님이 생각하는 대표이사의 성격은 어떠신가요?
다른 사람이 이렇게까지 생각할 것이다라고 꼼꼼하게 생각하는 편이라면 "나가라는 의미"로 판단할 수도 있겠지만 그냥 별 생각없이 한 행동일 수도 있습니다. 저희한테 물어보시기 보다는 님이 평소에 느끼는 대표이사의 성격으로 판단하시는게 맞아 보이네요.
20/11/16 23:15
일어나지 않은 일로 미리 고민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아내에게 평소에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지만 나쁜 일은 그 때 가서 고민하고 그 때 힘들어하면 된다"고 이야기 합니다. 일어날지 안 일어날지도 모를 미리 고민하고 괴로워했는데 나중에 그 일이 안 일어나면 나만 손해입니다. 그 사람이 입사해서 어떤 실적을 보일지도 모르잖아요? 나중에 그 사람이 부서장이 되면 그 때 고민하시면 됩니다. 그 사이에 실력을 키우시면 그 때 관두더라도 다른 갈곳이 많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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