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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1/16 20:38:51
Name 내년엔아마독수리
Subject [질문] 유치원 단설vs 병설
안녕하세요. 유치원 갈 딸을 앞둔 아빠입니다.

첫째라서 경험도 없고 , 아내는 외국인에 저는 외톨이 프리랜서라 물어볼 떼가 없어서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일단 영어나 선행교육에 대한 욕심은 없습니다. 어릴 때는 의무교육만 따라갈 정도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선택지는 단설 사립유치원 두 군데, 초등학교에 딸려있는 병설유치원이 두 군데쯤 되는 것 같습니다.

병설유치원은 학교에 딸려있는 만큼 어느 정도 퀄리티가 보장될 것 같고, 이따금씩 나오는 아동학대 문제나 정부정책에 대한 반대 등등에 대한 걱정은 덜할 것 같습이다.

다만 맞벌이를 하는 사정상, 하꾜 방학 때 유치원도 쉬는 건 좀 버겁습니다. 학기중에도 보육시간이 좀 짧은 것 같고...

단설유치원은 두 군데 중 한 군데가, 지금 딸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 친구들이 많이 간다는 것 같습니다. 외관상 시설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어린이집 선생님도 추천하시고, 적응에도 유리할 것 같습니다.
나머지 한 군데는...어린이집 선생님이 좀 별로인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처음학교 사이트에 보니 3지망까지 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식으로 지원하면 좋을지, 그리고 제가 모르는 단설과 병설의 장단점이 있을지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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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6 20:44
수정 아이콘
보통 단설은 국공립 단설만을 칭하는데 이 경우는 별도의 부지와 건물을 확보한 사립유치원을 말하는 거겠죠?
국공립 단설이라면 사실 앞뒤 볼 것 없이 가야 하는데 경쟁률이 치열하고..
병설은 진짜 동네마다 편차가 심한데 초등학교 건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시설이 노후된 경우가 많고
애들 관리도 단설이나 사립보다 안 될 뿐더러 방학은 방학대로 깁니다.
사립 보내시거나, 맞벌이면 차라리 국공립 어린이집을 보내시는 것도..
이오니
20/11/16 20:46
수정 아이콘
일단 방학 때문에라도 병설은 어려울 것 같네요...;;;;
순수서정
20/11/16 20:51
수정 아이콘
저희 큰 애가 병설 유치원 나왔고, 둘째도 병설 유치원 다닙니다. 병설도 맞벌이 가정의 경우 방학 때도 방과후 과정, 즉 돌봄 형태로 운영됩니다. 한 번 더 알아보고 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병설의 좋은 점 중에 하나가 돈이 하나도 안 든다는 점입니다. 월 5,000원 낼 때도 있는데 그건 체험학습 가기 위한 교통비일 정도로 금전적인 면에서 여유가 있어요. 오후 5시에 하원을 하는데 그 세이브 된 돈으로 학원 같은 곳을 보내더라고요. 사립 유치원에 비해서 학습적인 측면은 기대만큼 충족되시지는 않을 거에요. 왜냐하면 국가에서 정한 정규교육과정에 맞춰서 하기 때문에 그런 것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 더 냉난방은 확실합니다. 국가 예산이라 이익을 남기지 않기 때문에 전기료 아낄 필요가 없거든요
이쥴레이
20/11/16 20:59
수정 아이콘
이야기 하시는 단설은 단설이 아닌거 같습니다. 국공립 유치원만 운영하는곳을 단설이라고 하는데 사립 단설은 없습니다.
아마 사립형 유치원을 이야기 주시는거 같네요.

보통 의미에 단설과 병설 둘중 한곳을 갈수 있다면 앞도적으로 다 단설을 선호 합니다.
그렇데 TO부터 입학도 치열하고 어렵기때문에 단설이 안되면 병설이라도 보내는게 제 주위 추세입니다.
혹은 병설 보낼 여건이 되어도 병설 특성상 차량 운행이나 방과후 학습등이 다른 유치원에 비해서 짦기때문에 맞벌이 부부가 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방학이 있어서요.

저도 아들 병설 3년 보냈는데 참 좋았습니다. 단설이던 병설이던 보낼수 있다면 보낼수 있는곳으로 보내는게 최고 입니다.

위 방학문제나 방과후 학습문제로 병설을 보내고 싶어도 못보내는분들도 많고요. 그리고 추첨이기도 하고 하지만 경쟁률이
꽤 높습니다. 단설이던 병설이던.. 둘다요. 특히 단설은 참 들여보내기 빡세요. ㅠㅠ
20/11/16 21:09
수정 아이콘
저희 애들도 내년에 유치원에 들어가는데 집 맞은편에 새로 지어지는 단설에 붙었는데 고민끝에 7세까지 하는 어린이집에 가기로 결정했네요.

- 방학기간이 하계/동계 꽤 길다보니 맞벌이 입장에서 부담스러운 점
- 교육과정이 동일(?)하다보니 방과후 학습이 필수로 들어간다고 하네요.
- 신설 유치원이다보니 아무래도 선생님들에 대한 검증(?)이 어렵다는 점

들어가기로 한 어린이집은 한 곳에서 오래도록 있어서 - 초등6학년인 조카도 다녔음 - 시설이나 선생님에 대한 평가가 후하고, 공립 유치원에서는 못하는 미술이나 기타 교육을 꾸준히 진행할 수 있으며, 가장 중요한 점은 방학이 짧다는 점때문에 결정을 했네요.

물론 저는 옆에서 경청하고, 결정은 와이프님이 하셨구요;;
순수서정
20/11/16 21:51
수정 아이콘
신설 유치원이더라도 사립과 달리 임용고사를 합격하셨고
국공립 초중등 선생님들처럼 4~5년마다 순환 근무를 하기 때문에 이미 검증이 끝난 상태라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20/11/16 21:44
수정 아이콘
병설도 방과후반 따로 모아 방학 없는 곳도 있으니 한 번 확인해 보세요
병설 장점은 초등학교 시설 이용하다 보니 입학 후 적응이 좀 빠릅니다
내년엔아마독수리
20/11/16 22:04
수정 아이콘
조언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신중하게 생각해 보고 결정하겠습니다.
타츠야
20/11/16 23:58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첫째는 일반 유치원, 둘째는 병설 다녔는데 병설도 좋습니다. Coldcut님 말씀처럼 병설유치원과 연계된 초등학교에 보내실거라면 학교 적응이 빠르다는 점은 큰 장점입니다. 그리고 집이 가까워야 좋습니다. 아이들 어렸을 때는 손이 많이 가서 집 가까운 것도 부모에게나 아이에게나 큰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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