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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 21:48
괜히 게임에서 딜러/탱커 구분이 있겠습니까(?)
같은량의 딜이라도 맞는 사람에 따라서... 대미지가 클 수도 있고, 적을 수도 있죠. 이유까지는 모르겠지만, 기본 성향(또는 성격)이 그런 게 아닐까요... 크크크
20/11/02 22:12
이유를 열등감으로 생각하실까봐 적었습니다.
자존감이 충분치않아서 저를 항한 지적이 마치 저를 끌어내리는 것마냥 생각해서 발끈할 수도 있겠네요
20/11/02 22:11
본인이 가장 잘 알지 않을까 싶은데
이런건 본인아니면 누가 알까 싶고... 전 웃고 넘기는 편이긴 합니다. 생각외로 자존감이 높고, 남의 말을 한쪽으로 듣고 흘릴 줄 아는 능력이 있는듯; 외적은 물론 내적으로도 어느정도 남에게 꿀리지 않기 때문이긴 한데... 제 생각엔 어느정도 열등감이 있거나 자존감이 낮다고 생각듭니다.
20/11/02 22:15
제 행동을 스스로 돌아볼줄은 아는데 딱 거기까진가봐요. 이유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ㅜㅜ
내/외적으로는 저도 남에게 꿀리지않다생각하고 열등감은 없는데... 자존감이 문제일 수 있겠네요
20/11/02 22:27
전 누가 저 놀리는 거 엄청 좋아하고 잘받아주는데
나이 먹을 수록 어려운지 주변에서 안놀려서 서운... 그리고 본문의 사례는 혹시 특정 친구가 놀릴 때 특히 더 열받는다면 그건 그 친구를 싫어하거나 라이벌 의식이 있거나 그 친구에게 알게 모르게 열등감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냥 사람 안가리고 전부 그런 거라면 성격을 고치세요. 내로남불입니다!
20/11/02 22:41
곰곰히 생각해보면 특정사람한테는 라이벌의식이나 열등감도 있어서 그런것도있지만... 대부분은 사람안가리고 그런거보니 제 성격이 문제네요ㅜㅜ
고쳐보겠습니다!!
20/11/02 23:00
저도 비슷한데 예상 못한 디스가 들어오면 표정이 굳더라구요.
두번은 안당하고 즐겁게 받아치는 게 되는데... 이게 내면 깊숙한 곳에서의 무언가가 있나봅니다 크크
20/11/02 23:04
저는 그런 타입이었다가 이제는 웃어 넘길 수 있게 되었는데,
특별히 다른 노력을 기울였다기보다는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나고 자존감이 붙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레 좋아졌던 것 같습니다.
20/11/03 09:11
왜 그런게 있죠.
발끈하는 사람 더 놀리고 싶은 크크. 님의 반응이 재밌어서 그걸 보려고 놀리는 것도 있지 않을까요? 너그럽게 넘어가면 도리어 놀림이 리스펙으로 바뀌는 걸 많이 봤습니다. 별거 아닌 문제 같고, 어쩌면 놀리고 놀림 받는 그런 친구가 있다는 게 행복입니다. 너무 개의치마시고, 너무 심하게 하는 친구가 있다면 발끈은 아니더라도 '나 너 싫다'라는 싸인을 완곡하게 해주시고요. 저보다 젊으신 것 같아 그런 놀림 티키타카가 가능하다는 거 자체가 좀 부럽습니다 ㅠ
20/11/03 09:19
이게 타격감이라고 하는데...
결국 딜을 넣었을때 타격감이 좋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보통 놀리는 말에 진심으로 발끈하거나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그런 타겟이 되기 좋은데요. 다른 사람들이 하는말들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그냥 다 웃자고 하는 이야기라고 치부해버리시면 편합니다. 걍 나에대해 안좋게 이야기하는 것들은 다 농담이다 생각하고 웃으면서 흘려버리면 더 안놀리더라구요. 재미가 없거든요 크크크
20/11/03 22:46
이럴때 자존감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제 생각은 어느정도 유전자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람 성격 고치기 어렵다고들 하는데 어떻게 고치는지도 모르겟고. 받아주는 친구들이랑 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20/11/04 13:22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자존감 문제일 가능성이 가장 높은 주제네요.
전 윗분들과는 반대로 예전에는 외모 가지고 놀려도 잘생긴 나한테 놀리는건 그럴 수 있지 하면서 오히려 즐거웠는데, 나이먹고 외모가 망가지니 얼마전에 직장동료 여럿이 Wade님 누구 연예인(잘생긴) 닮으셨다면서요 낄낄 하고 놀리는 일이 생겼는데 누가봐도 놀리는건데, 뭐랄까 좀 슬프더라고요. 예전같았으면 연예인 그 친구가 들으면 부러워하겠는데요 하는식으로 받아쳤을텐데,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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