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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0/31 13:19:06
Name Waldstein
Subject [질문] 스1]순수 토스 지상군 상대로도 히드라가 효율적인 유닛일까요?
요즘들어 스1을(저프전만) 챙겨보고 있는데요.

2007년 김택용 시절부터 저프전 저그의 주력은 히드라로 바뀌었는데

로템에서 삼룡이 성큰러커스포어 쌍섬먹고 토스 꼬라박 흐뭇하게 바라보던 입장에선

히드라위주의 병력으로 똥줄타면서 토스랑 싸움하는걸 보면 아직도 왠지 모를 거부감이...

각설하고 토스가 순수 지상군체제(리버x커세어x)일시 히드라가 효율적인 유닛일까요?

빠른 하이브가서 아드업 저글링 러커 디파 체제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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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기념
20/10/31 13: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히드라 dps가 질럿+드라군 상대로 압도적으로 상회합니다.
그러니 근 20년간 상성 관계가 바뀐 적이 없죠.
빠른 하이브의 예전 소울류 저그는 당연히 지금도 쓰이지만
포지 더블이 아닌 선게이트 중심의 운영이 발전하면서 저그가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려면 초반 히드라 중심이 좋습니다.

게다가 요새는 2포지 업글 1-2업 체제가 대세가 되면서 어줍잖게
빠른 하이브 가봤자 업글이 안된 저글링으로는 토스 지상군 체제에
맥없이 밀릴 수 있어서 그렇죠.

대놓고 하이브 중심의 운영을 하겠다라고 했을때는 특히 빠른 하이브면
토스 입장에서 큰 압박감도 못느낄 뿐더러 제3-4멀티를 무난히 확보하는
상황이 나오게되면 저그가 정신적 육체적으로 게임 운영하기 힘든 것도
있고요.

그에 반해 히드라 운영은 상대적으로 편하기도 하고 잘만 하기만 하면
질럿+드라군만 있는 병력 상대로는 한참 우위에 있는 체제인데다가
토스가 드라+템 확보를 못하면 앞마당 이후 추가 멀티를 가져갈 수 없는 구조입니다.
Waldstein
20/10/31 13:50
수정 아이콘
그럼 히럴로 대치하다가 토스 3가스 못막으면 하이브 넘어가고 그런 패턴 인가용
한글날기념
20/10/31 13:53
수정 아이콘
네. 상황에 따라 계속 그 체제를 유지하거나 넘어가거나 그렇게 하죠.
페로몬아돌
20/10/31 13:56
수정 아이콘
투혼 기준으로 저그가 빠른 하이브 가면 토스는 커세어 발질 위주 하면서 가스 3멀티는 너무 쉽게 먹고 토스 3가스 먹었는데도 주도권이 있으니 저그가 타 스타팅 4가스 먹어도 계속 쳐 맞아야 하는 상황이라 계속 토스가 할만해서 저그 입장에서 굳이 그렇게 할 필요가 없죠.
AeonBlast
20/10/31 13:58
수정 아이콘
요즘 아프리카에서 트렌드는 5햇히드라로 노성큰노스포어로 수비한뒤 압박주고 럴커가면서 드론째주고 6햇가고 스타팅먹더라고여

아무래도 2007년이후론 토스의 빌드완성도와 압박이 많이 달라졌다 생각하고 저그도 그에 맞췄다 생각해요.


+ 그래도 땡히는 컨트롤에 한계가 좀 있더라고여. 결국 저글링 히드라 럴커 섞고 디파까지 가는게 정석이죠
보로미어
20/10/31 14: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스타를 안한지 10년도 넘은터라 옛날 개념일 수도 있는데 제 생각을 말씀드려볼게요.
김택용이 저그를 때려잡기 전에는 저그가 토스를 때려잡는 보통의 구도가 뮤탈 저글링으로 상대를 털면서 성큰과 러커로 수비하면서 4가스 울트라, 디파확보 또는 저글링 러커+스컬지로 방어하거나, 좀 유리하면 연탄조이기 하면서 4가스 확보였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김택용이 더블넥서스로 저그를 때려잡을때 독보적인 피지컬로, 공업 커세어 6마리와 지상군이 동시에 움직이고 다크로 틈을 항상 만들어내니까
상대 저그 입장에서는 뮤탈을 쓰기가 너무 부담스러운겁니다. 그래서 저그입장에서는 커세어와 다크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는 다수의 히드라 운영이 어쩔수 없이 강제가 됐어요.
제 기억으로는 2000년도 당시만 해도 토스가 더블하면서 공업 커세어를 6~7마리씩 뽑으면서 운영하면 토스 지상유닛이 그만큼 늦게 확보 되니까 제2의 멀티확보가 늦고 상대 저그 유닛 상대로 지상군 싸움에서 많이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김택용이 커세어를 사기적으로 너무 잘 쓰고 다크로 드론을 다 썰어버리면서 제2멀티를 안전하게 확보하면서 지상유닛을 차근차근 모아서 게임을 스무스하게 이기는 모습을 계속 보여줬습니다.
이걸 김택용이 당시에 개념이 앞선 플레이로 혼자 잘하다가 지금은 대부분 토스들이 이렇게 하는거라구 생각하구요.

말이 길어졌는데 정리하자면
저그의 레어단계에서 상대 토스의 질드템 조합에서는 저글링+러커+스컬지 운영으로 연탄조이기를 하거나
4가스 방어가 가장 좋은데 상대 토스가 커세어 운영이 정석처럼 되버리니까 온니히드라 or 히+럴 조합이 강제가 되고 이 조합에는 갖추어진
질드템 조합이 더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저그는 온니히드라 운영을 한다면 상대 토스가 템이 갖추어지기 전에 밀어버리거나
러커를 추가로 뽑으면서 수비하면서 하이브 넘어가서 울트라나 디파로 승부를 봐야하구요.
TranceDJ
20/10/31 14:39
수정 아이콘
묻어가는 질문인데 제가 스타1 꾸준히보다가 안봤는데 저그 후반운영 예전 목동저그 (울트라 저글링) 에서 플레이크 + 럴커 다수 + 럴커를 단순 조이기 용도가아니라 스톰 뺀후 덮치기 용도로 화력 집중 이건 누가 언제 먼저 유행시킨건가요?
김유라
20/11/01 10:48
수정 아이콘
회전력으로 말려죽이는 네오 사우론류는 이제동이 유행시키긴 했습니다.
다만 그런 운영 자체는 박성준이 가장 자주 썼던걸로 기억하고 가장 잘 썼던건 김명운 같네요.
-안군-
20/10/31 17:03
수정 아이콘
사실상 땡히드라를 봉쇄하기 위해서 커세어다크나 커세어리버 같은게 나온거 아닌가요? 순수 지상군으로만 운영하는 플토 상대로는 스톰 나오기 전까지 히드라로 여기저기 때려주면서 자원 말리는게 저그 운영의 정석이었는데 말이죠. 요즈음은 트랜드가 좀 바뀌었을라나...
질럿드라군 상대로도 가성비가 좋고, 캐논도 잘 깨서, 플토가 지상군만으로 방어하기 곤란한게 히드라 위주 운영일텐데 말이죠.
플토가 3가스 확보를 못하도록 최대한 견제하다가 3가스 확보하고 템플러 생산하기 시작할때쯤 하이브 완성하며 그때가서 목동체제로 바꾸면 되고, 그게 어려운 일도 아니고요...
20/10/31 17: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김명운이 말하기를 자기보다 실력이 낮다고 생각될때 하이브 안가는것 같더라구요.
그냥 레어에서 히드라 움직임으로도 끝낸다는 마인드.
바꿔말하면 무난하게 흘러갔을때 하이브가 좋긴합니다. 운영이 어려워서 그렇죠..

요즘은 트렌드가 바뀌어서 토스는 앞마당 먹고 업글 잘 돌리면서 6겟 이상 늘린뒤에 힘싸움 합니다.
거기에 스톰 몇방 제대로 꽃히면 겜 그대로 끝나는거고, 아니면 공굴리기 하면서 멀티먹습니다.
20/10/31 17:27
수정 아이콘
저글링이 가성비가 구리니까요.
토스 공업이 저그 방업보다 빠르기때문에 질럿2방에 터져서 5햇이던 6햇이던 라바갯수 제한때문에 8햇 9햇에 아드업까지 해줘야 힘싸움에서 밀리지않습니다.
힘싸움 밀리면 토스가 멀티 마음대로 먹을텐데 같이먹고 싸우면 토스가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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