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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5 04:35
야밤엔 중요한 일에 대해서 고민하지 않는 편이 좋더라고요..
별개로 제가 십여년 전인가, 인터넷에서 봤는지 뭐 어쨌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때쯤부터 힘들 때 간혹 생각하는 게 있습니다. 걱정이 있다 -> 해결할 수 있음 -> 걱정할 필요 X 걱정이 있다 -> 해결할 수 없음 -> 걱정할 필요 X 어차피 걱정 고민 해봤자 달라지는 거 하나 없으니 걍 냅두십쇼... 라고 말하는 저도 무려 한달 후의 일정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잠 못들고 있네요 ㅡㅡ; 알아서 될 일은 알아서 되게 내버려둡시다. 님도 저도...
20/10/15 04:44
읔 새벽반 형님들 고생이 많으십니다
오늘 안그래도 면접 털리고 와서 걱정해봐야 바뀌는게 없으니 한숨 자고 일어나서 게임이나 해야겠다 싶었는데 뭔가 마음이 뒤숭숭한게 씁쓸하네요 흐흐
20/10/15 07:19
인간은 동물입니다. 멘탈을 붙잡는데는 마음가짐 이런것도 중요하지만 생리적인 부분이 크다고 봅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세용..시간 빌 때 무작정 밖에 나가서 닭강정이라도 사드시구요... 정신건강에 안 좋은 생각이 두 가지 있는데 지난 일을 계속 후회하는 것과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는 것입니다. 아직 붙었는지 안붙었는지 모르잖아요. 탈락한게 확정될 무렵엔 다른 구명줄이 내려올지 모르는 일이고. 야밤에 멘탈 흔들리는 것도 버릇인데 이게 안 좋은 버릇임을 자각하고 그런 상념들이 들었을 때 퍼뜩 지워버리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그럼 또 생각이 나는데 또 지워버리고...그러면 점점 우울한 상념들을 떠올리는 시간이 짧아집니다 제 친구는 원하는 기업 다 떨어져서 공백기가 너무 길어지는 바람에 공무원 준비했는데 급하게 준비한거라 어차피 떨어졌을거라고 진상 피우더니 지금 합격하고 발령 받아서 한달만에 여자친구 생기고 염장을 지르더군요..
20/10/15 07:57
사람 일은 어떻게 될 지 아무도 모르긴 하니까 적어주신 말씀대로 하는게 베스트긴 한데
갑자기 뭔가 이것 저것 다 실패하고 남는게 없는 느낌이 드니 착잡하네요 흐흐 좋은 얘기 감사합니다
20/10/15 07:50
대학원 나오셨다니 공감하실지 모르겠는데.. 회사와서도 논문을 좀 쓰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논문결과 나올 무렵에 불안과 스트레스에 정신을 못차립니다. 박사때는 우울도 심하게 왔었는데, 그때 감정들이 훅하고 올라옵니다. 잠도 못자구요 결과 나오고 나면 앓아 눕습니다. 어떻게 하십시오라고 얘기하는건 아니구요. 그런 불안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니 그저 힘내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굳이 덧붙이자면, 그럴때마다 이성적인 쪽으로 혹은 좋은 쪽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여기서 문제가 생겨도 다음 찬스가 분명히 있다는 것을 기억하려고 노력합니다. 물론 그러다가 술먹고 뻗습니다.. 헤헤.
20/10/15 07:58
논문이 좀 그런게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쓸 당시엔 참..
열심히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면 기회는 분명 오니까 루팡꿈님도 힘내세요 흐흐 같이 힘내봅시당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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