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이 양치 하는 소리를 들었는데

그 소리가 너무 듣기가 힘들더군요. 단순히 싫다는 느낌이 아니라 신체적으로 변화가 느껴지는 수준이었습니다.

이게 무슨 상황이지? 하고 좀 의아했는데 그 즈음부터 다른 사람이 양치질 하는 소리를 못견디게 됐습니다.

집에서도 동생이 양치하면서 티비보려고 화장실에서 나와 이를 닦는데

티비보다가도 그 소리를 들으면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잠시 베란다에 나갔다가 오는 정도로 못 견디게 됐습니다.


잘은 몰라도 다른 분들이 칠판 긁는 소리를 싫어하는 느낌과 비슷하지 않을까하는 추측을 해보는데..

전 칠판 긁는 소리엔 아무렇지가 않거든요.


동생한테 물어봤더니

그게 듣기 좋은 소리는 아니어도 못 견딜만한 소리는 아니라고 하더군요.



일단 전 타인이 양치하는 소리를 10초도 듣고 있기가 어려워서 자리를 피해야할 정도에요.


이런 분들 많이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