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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0/09/20 07:56:59
Name 조헌
File #1 9b2031790321e46529b03fe7588999c2.jpg (40.3 KB), Download : 1
Subject [질문] 나이를 먹어가며 감이 잘 맞아떨어지는것 같지 않나요? (수정됨)


20대때는 명확한 근거가 있어야 판단하고 싶어서 좌충우돌 우당탕탕 부딛혀가며 판단에 대한 결과를 책임졌었는데
나이를 점점 먹으니 근거 없이 판단해도 먹혀 들어가는 일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또는 사소한 근거로 판단하거나)
사람들을 첫인상 또는 단편적인 행동만 보고 판단하는데, 그들이 딱 그렇게 움직이거나 하는 경우처럼 말이죠.

예시)
1. 나한테 선물까지 줘 가며 친절하게 대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뭔가 '쎄해서' 거리를 두고 피했더니, 알고보니 직장 내 똥쓰레기 이간질꾼
2. 대비하지 않으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은 일인데 '왠지' 준비하는데 힘 빼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 방치했고, 그래서 성공
   (ex. 이번 태풍들이 매우 강력하다고 했는데 왠지 대비 안 해도 될 것 같아서 최소한으로만 움직임, 이쪽 지방은 피해가 크지 않음)
3. 팀원이 입을 잘 털길래 '왠지' 일 안하는 정치꾼 같아서 경계했더니 딱 그대로였음
4. 직장 동료의 외모만 보고 뭔가 '쎄했는데' 실제로 평판 조회 결과가 최악
5. 대충 훑어만 봐도 보이는 직장 내 라인
6. 청첩장 돌리려는 사전 연락같은건 안 봐도 비디오(라는 표현에서 드러나는 나이)

예시 이외에도 직감 만으로 움직였는데 맞아떨어지는 경우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제가 영험하다거나 한 건 아니고, 그냥 나이 드니까 사회생활 경험에서 우러나온 통찰 같기도 한데 다들 왠지 나이 들면서 감이 잘 맞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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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0 07:59
수정 아이콘
감이 아니라 빅데이터죠.
사람 타입이 그렇게 다양하진 않은거 같아요.
교육의 결과인지 모르지만
This-Plus
20/09/20 08:00
수정 아이콘
그게 나이 먹으면서 생기는 유일한 장점인지라...
다시마두장
20/09/20 09:10
수정 아이콘
확실히 사람 관련해서는 맞는 말 같습니다.
오클랜드에이스
20/09/20 09:42
수정 아이콘
이게 경험치인거죠
닉네임을바꾸다
20/09/20 10:09
수정 아이콘
휴리스틱...
마리아 호아키나
20/09/20 11:45
수정 아이콘
하지만 주식 관련해서는..
마제스티
20/09/20 11:54
수정 아이콘
사람이 결국은 다 비슷한거 같아요
똑같지는 않아도 ,,,
저는 청첩장돌리려고 한달전 연락할때랑
카드보험통장 영업할때는 바로 촉이 오더라구요
짱짱걸제시카
20/09/20 12:31
수정 아이콘
제 데이터는 이 글이 쎄.... 그냥 재미삼아 이런 생각 할수는 있는데 진짜로 믿는 순간 큰일 나는거 같아요
Blooming
20/09/20 13:34
수정 아이콘
확률이 올라가기는 하는데, 그렇다고 100%가 되는건 아니라 중요한 결정을 여기에 맡길 수는 없죠.
20/09/20 14:16
수정 아이콘
2
20/09/20 14:30
수정 아이콘
원래 육감이니 뭐니 하는게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정보를 무의식적으로 해석해서 나오는 결과인거죠
해석을 했다고 그게 무조건 맞는게 당연히 아닌거고.

감이란건 본인이 공부하고 경험한게 많을수록 당연히 많이 나오고 정확도도 높은거지..
네오크로우
20/09/20 16:16
수정 아이콘
이게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이렇게 맞은 것만 기억에 남고 축적되다 보니 더욱 그렇게 느끼는 거죠.
그런 것들의 경험치가 쌓이다 보면 아무래도 맞는 쪽으로 살짝 기울 수도 있는 거고..

어차피 틀리는 건 '어? 아니네?' 하고 그냥 잊어버리니 더욱 맞은 것들만 강조되죠.
'난 사람 보는 눈이 제법 정확해' 자신있게 말하는 사람도 자신의 예상과 적중한 사례들만 떠올라서 그러는 거죠.
유료도로당
20/09/20 17:12
수정 아이콘
해보지 않은 어떤 일이나 취향 등에 대해서 '내가 해봤을땐 이럴 것 같다(혹은 이렇게 느낄것 같다)'고 추측하고 그게 맞아 떨어지는건 일종의 통찰력인데, 나이를 먹음에 따라 늘어야 하는게 맞습니다. 근데 대부분의 예시가 다른 사람의 성향을 어떨것이라고 넘겨짚는쪽에 비중이 가있는것 같아서 약간 위험한것 같긴 합니다.

1. 일단 사람은 자기 생각이 틀렸다고 인정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처음에 가진 선입견과 실제 그 사람이 다를 경우 내 생각을 수정하는 대신 그 사람의 특정 부분만 확대해서 해석하려는 경향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속이 좁아서 그런게 아니라 인간 심리상 누구나 굉장히 쉽게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이게 반복 강화되면 어떤 사람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2. 확증편향의 가능성을 늘 염두에 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것 역시 특별히 신경 쓰지 않으면 거의 100%의 사람이 빠지는 함정입니다. 일단 한번 편향된 확증이 생기면 틀린 사례는 그냥 넘어가고, 맞춘 사례만 강력하게 기억하면서 ('역시, 이번에도 또 이렇네!') 그 편향이 계속해서 강화되게 됩니다. 즉 맞춘것만 오래 기억에 남게 됩니다.

물론 사람을 많이 상대하는 경우 첫인상에서(=다소 작은 정보로도) 그 사람의 본질에 맞게 접근할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간다는 것은 당연히 동의합니다. 특히 이야기를 나눠보면 어떤 사람인지 대개 잘 드러나긴 하지요. 하지만 대화 없이 '외모만' 보고 때려맞추는 거는 아무리 빅데이터가 쌓여도 틀릴 확률이 꽤 높습니다.
좋은데이
20/09/20 18:46
수정 아이콘
이런 데이터? 때문에 평소에 연락안하다가 어쩌다가 생각나서 연락할때면 꼭 부연설명을 합니다.. 보험,대출,결혼 이런거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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