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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 10:52
댓글감사합니다 흐흐 그러나 이미 친구들 사이에선 월급도둑 능력으로 치면 전세계 탑이라고.... (칭찬인지.. 욕인지...)흐흐
20/09/04 10:57
댓글 감사합니다.
목표는 크게 없습니다.. 부모님은 지금 집이 너무 좁으시다며 더 큰 아파트로 이사가자고 하시지만 대부분 5~6억이 넘는데 지금집을 팔아도 2억도 안될텐데... 아마 이사가려면 더 허리띠를 졸라매야되지 않을까 합니다. 직장의 은퇴는 사고만 안치면 정년까지가긴 합니다. 급여수준이 높지는 않습니다만...
20/09/04 10:59
저 같으면 차보다는 5억짜리 집 사겠습니다
월이자 나가는거 생각하면 차량과 비슷할수도 있고.. 괜찮은 아파트 값은 시간 지나면 오르거든요.
20/09/04 11:15
그 5억이 넘는 집도 30년가까이 된집이고 재건축도 어려워서 아마 값이 오르지는 않을 것같습니다.. 시세를 봐도 요 몇년간 2~3천만원 올랐더라구요. 투기과열지구라던데...
20/09/04 11:00
철이 들었다라는 말 자체가 허상이라고 생각해요.
충분히 잘하고 열심히 살고 계신데 가지고 싶은것 사고 싶은 마음이 드는건 당연한 일이다 싶습니다.
20/09/04 11:14
생각해보면 앞으로 부모님도 모셔야할 상황이고 부모님도 더 큰 집으로 이사가고싶으시다고 하시고 너무 저만 생각하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20/09/04 11:09
'철들다'의 기준이 어쩌면 외부의, 무언가에 의해 주입된, 만들어진 것일 수도 있겠죠. 착한아이 콤플렉스와 유사하달까요.. 결국 어느 정도 사회적 비교는 필요하겠지만 '철들다'의 기준을 만들어가야 하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일테죠. 이번에는 내적 목소리에 한번 귀를 기울여보심이 어떨까요~
20/09/04 11:15
글만 읽고 나서 느낀점은, 가족을 위해서 글쓴분이 희생을 많이 하고 계신거같으세요.
뭔가 나를 위한 선물같은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무조건 지르시는게 맞는거 같아요. 정신건강이라는건 한순간에 나빠질 수 있어요
20/09/04 11:18
성향 차이겠죠
전 제가 철이 들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가계에 여유가 충분함에도 꼭 필요한 지출 아니면 안 하는 주의라.. 철이 들고 안 들고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20/09/04 11:39
저도 이거는 어느 정도 구매 가치가 있다고 느껴집니다. 본인의 희생이 언제까지고 이어질 수는 없죠.
결혼 생각이 없으시다면 사셔도 될 것 같습니다.
20/09/04 12:09
철이 없다기보다는 수입과 자산계획에 따라 다른거죠..
15년도 차량이면 오래된 건 아니라 제 기준으로는 사치성 소비 같네요. 내 집 마련 계획을 함께 고려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20/09/04 12:11
사세요. 친구도 글쓴분과 비슷한 상황이어서 고민 많이 했는데 차사고 행복해하더라구요. 친구도 결혼포기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결혼해서 애낳고 잘살고 있습니다...
20/09/04 12:12
많은 말씀 감사합니다. 다들 생각하시는것보다 저도 저한테 넉넉하게 씁니다. 3년전엔 플스샀고 2년전엔 PC도 최신형은아니지만 사서 겜돌이 라이프를 즐기고는 있습니다. 흐흐흐 너무 저 스스로에게만 욕심을 부리는 것은 아닌가 고민했는데 거기까지는 아니었던거같아서 다행인것 같습니다.
20/09/04 15:24
사고싶으면 사세요. 인생한번인데, 과거의일은 어떻게든 후회하게 되어 있습니다. 큰 투자를 한다든가 정말 말도안되는 일을 하는게 아닌 이상 하고 싶으신 걸 하세요. 그리고 차는 돈이 좀 들어가지만,그래도 삶의 질을 높이는데 정말 크게 작용합니다.
20/09/04 16:29
그렇게 따지면 옷도 많은데 왜 더사느냐~~ 식의 생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끝도 없습니다. 자신에 대한 보상은 적절한 범위내에서는 좋다고 생각해요. 저 차 산다고 인생이 뒤집어 질만한 일은 벌어지지 않을테니 맘편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20/09/04 16:10
사세요
나를 위해 초콜릿 한조각 나를 위해 드림카 한번 정확한 상황을 몰라서 확언하긴 그렇지만 글쓴 상황만 놓고 보면 부모님이 더 넓은 집으로 이사하자고 하셨다는데 솔직히 말해서 제가 부모님 입장이면 그런 애기 안꺼낼거 같습니다
20/09/04 19:03
저 같은 경우는 부모님 집에서 얹혀 살았을때 월급 받은걸로 사고 싶은거 다 사긴 했는데 차 만큼은 무리해서 못 사겠더군요..
차가 사치품? 으로 분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굳이 필요 없는 물건을 대출이나 할부를 끼고 산다? 는 좀 개인적으로 반대입니다. 근데 막말로 갑자기 큰일이 생겨서 걱정거리가 산더미로 쌓이기 전엔 눈앞에 새차가 계속 아른아른 거리실거에요.. 아무리 요즘 욜로라지만 좀 신중하게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차라리 좀 더 저렴한 사치품을 구매하셔서 대리 만족을 하시는건 어떠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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