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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 18:58
1. 소나타가 많이 좋아지고 커지긴 했지만, 현대차 내에서 그랜저는 기함이기 때문에 깡통이라도 달리는 옵션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적권 그랜져 추천 합니다.
2. 현세대 두 모델의 상세한 정보는 모르지만 기존의 정보로 볼 때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새차라면 더더욱요 (유지 보수 비용이 절약되기 때문에) 3. 부정적 시선 보다, 관용차 대용으로 쓰이게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드네요; 으르신들 모시고 어디 가야할 때 1순위로 콜된다던지..하는 용으로요. 결론, 두 차 중에 고르라면 전 무적권 그랜저 입니다.
20/08/06 19:08
감사합니다. 알아보니 직원할인으로 저정도 사면 거의 풀옵에 근접하게 맞출 수 있다고 하네요. 유지비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다면 그랜저쪽이 낫지 않나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20/08/06 19:43
개인적으로 소나타 뽑으면, 볼 때마다 그랜저 뽑을껄 그랬나..할거 같아요..크크
그랜저로 뭐라고 할 분위기면 소나타 신차로도 뭐라할거 같기도 하고요
20/08/06 20:18
사실 저는 그럴것 같진 않은데(물론 사고나면 다를 수도 있겠습니다만..) 돈 차이가 크게 나는게 아니라면 그랜저 뽑고 싶은게 사실이긴 합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잘 생각해보고 결정할게요.
20/08/06 19:11
올해 처음 일하기 시작한지라 부끄럽게도 모아둔 돈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부모님 차를 타고 다니다가 돈 모으면서 제가 사려고 했는데 외삼촌께서 좋은 제안을 주셔서 고민중입니다. 부모님께서 흔쾌히 일시불로 사주시겠다고 했지만 제 양심상 그럴 수는 없더라고요. 차값 줄거면 이자 떼고 원금만 달라고 하셔서 이자 안드리는 선에서 드리고 싶습니다.(이것도 정말 큰 도움이지만요.)
20/08/06 20:17
사실 출퇴근 제외하고는 잘 쓰질 않아서 하이브리드까지 살 필요는 없는데 선택지가 강제됐네요. 생각보다 유지비 차이가 안난다면 그랜저 고르는게 괜찮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20/08/06 19:49
저라면 쏘나타 갑니다. 첫차를 좋은차 사봤자 눈만 높아지고..... 아직 젊으신데 쏘나타로도 충분하실거 같아요.
초기 구입비용도 차이가 나지만 세금도 좀 차이가 나죠. 돈 생각 안하면 당연히 그랜져지만 돈생각도 하셔야 하자나요. 부모님 돈이라지만 조금씩 갚으실 예정이시고요.
20/08/06 20:21
사실 이 부분이 제일 걱정이긴 합니다.
돈 차이 얼마 안나면 그랜저인데 유지비 차이가 많이 나면 쏘나타 가는게 맞으니까요. 쏘하는 2.0, 그하는 2.5인걸로 알고 있는데 세금 차도 어느정도 날 것 같고요. 다만, 연간 70-80만원 밑이면 취미 생활한다 생각하고 그랜저 뽑고 싶네요. 그리고 사실 초기비용은 부모님께서 해주시고 이자도 안받으신다고 해도 어쨌든 부모님이 대신 비용을 지출하시는거나 마찬가지라 눈치가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돈도 모아야하고요. 걱정이 많네요.
20/08/06 20:39
쏘나타랑 연 세금 차이는 이십 정도네요.
보험료도 있으니 ..... 그냥 운전만 하는거랑 자차가 생기는 거랑은 돈들어가는게 틀리긴 해요. 이것저것 사게 되고 .... 큼지막한거 외에도 은근히 들어가는 돈이 많습니다. 특히 첫차면 더하죠. 새차 사시면 이곳저곳 돌아다니느라 기름값도 많이 늘겁니다 크크 글구 차량 같은거 사실때 이왕이면 이왕이면 하면서 처음 마음먹은거에서 두단계 올라가는건 일도 아니거든요. 냉정해져야 합니다.
20/08/06 20:48
안그래도 자차를 직접 몰고다니게 되면 이리저리 돈 들어가는게 많을거라고 어머님께서 말씀하셨어요. 저도 제가 자차를 운용하는게 처음이다보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문외한이라 감이 안잡히네요.
저의 지금 생각은 말씀해주신 세금에 보험료, 쏘하 대비 구린 그하 연료비 감안하면 연간 70-80정도는 차이날거 같아요. 이정도면 솔직히 제 취미생활이나 씀씀이를 조금 줄이면 감당 가능하다라는 생각은 들거든요. 돈 차이가 확고하게 많이 나면 저도 접을텐데 직원할인 껴서 사는거라 가격차이가 얼마 안나다보니 이왕이면 이왕이면 하면서 욕심이 나는건 어쩔수 없네요. 말씀하신대로 조금 더 냉정하게 생각해보고 부모님과 상의 후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8/06 20:21
조만간 시승 한번 해볼 생각이지만 이번 그랜저 페리는 정말 타고 싶게 생겼습니다. 외관 호불호가 크다는데 저는 호쪽에 가깝고요. 잘 생각해보겠습니다.
20/08/06 20:23
쏘하 3천, 그하 3천중후반 정도면 직원할인 받으면 풀옵 가능하다고 들었어요. (확실한건 외삼촌이랑 같이 견적 뽑아봐야하지만요.) 사게되면 풀옵 혹은 풀옵에 근접한 차로 뽑을 예정입니다.
할인 없으면 쏘하 풀옵이 4천, 그하 풀옵이 5천 정도 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확실히 직원할인이 좋네요.
20/08/06 20:44
한달 50씩 부모님한테 갚는다 쳐도 5년 걸려야 3000입니다.
유류비에 이것저것하면 차에들어가는돈이 30에서50 정도 추가로 들겠죠. 30대 초에 쏘하 플옵이면 첫차로 상당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20/08/06 20:55
제 돈도 모으면서 차값도 갚으려면 말씀하신대로 쏘나타가 낫긴 합니다. 그리고 첫차 쏘하 풀옵은 충분히 좋은 차라는 생각도 들고요.
제가 이리저리 계산했을 때 그랜저까지 가는게 무리라는 생각은 들진 않지만 또 막상 지금 당장 그랜저 급의 차가 필요한건 아니고 인생이 계산대로만 되진 않으니까요. 머리로는 충분히 이해가 되는데 외삼촌 + 아버지의 말씀이 계속 걸리네요. 직원할인 받아 비싼차 사는건 돈 버는거라는 말씀이 너무 와닿습니다. 그리고 제가 앞으로 살면서 이렇게까지 큰 할인을 받아서 차를 사는 기회가 마지막일 것이다라는 생각도 들고요.(4천 안되게 주고 그랜저급 차 풀옵을 탈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죠.) 어렵네요. 냉정히 잘 생각해볼게요. 감사합니다.
20/08/06 20:33
그렇죠..
사실 현차 직원할인 + 올할부무이자(부모님찬스)를 감안했을 때 30대 초반 빈털터리 초년생이 그랜저를 끌 수 있겠냐가 궁금한것이었는데 제가 포인트를 잘못 찝어서 글을 올렸나봅니다.
20/08/06 20:41
모든 면에서 그렌저가 낫죠.
혼자 타던 여럿이 타든요. 차량 비교는 급이 비슷할 때나 가능하니까요. 언급하신 금전 조건도 쏘나타에서 그렌저 가기에 무리로 보이지 않아요.
20/08/06 21:00
사실 차만 보면 그랜저가 좋은건 차를 잘 모르는 어머님도 아실 정도로 명확하죠. 저도 모아둔 돈이 조금만 더 있었으면 뒤도 안돌아보고 그랜저 샀을 거 같아요.
제가 걸리는 부분은 이렇게 부모님+외삼촌 찬스를 쓰더라도 그랜저를 샀을 때 제가 돈을 모을 수 있을까하는 부분이 제일 크네요. 일단 주신 의견으로는 그렇게 무리같지 않아보인다는 말씀이시네요. 조금 더 생각해보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20/08/06 20:35
아주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아직 가족을 꾸리신 상황도 아니고 근시일 내에 자녀 계획이 있으시거나 뒷자석에 부모님을 모시고 다니는게 아닌이상 준대형 차량은 공간 낭비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20/08/06 20:41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사실 싱글에게 그랜저는 너무 큰 차이긴 합니다.
주 목적은 출퇴근, 데이트&마실, 그리고 가족끼리 함께 갈 때 주로 움직이는 차 용도로 쓰려고 합니다. (부모님께서 운전을 워낙 귀찮아하셔서 어차피 제가 운전을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지금 타는 SUV는 준중형에 가솔린이라 연비가 썩 좋진 않아 부모님이 필요할 때 가끔 모시거나 동생 취업 후 동생이 타고다니는 세컨카로 사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실 제 돈 온전히 주고 사라고 하면 무리해서 쏘나타, 아니면 아반떼정도로 살 거 같은데 직원할인+아버지, 외삼촌의 권유에 눈이 멀었나봅니다. 생각 더 해보고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8/06 21:12
10년전 30대 초입에 소나타를 구입했고 작년 그랜져 하이브리드 나오자마자 구입해서 타고 있습니다.
연비는 공식연비보다 잘 나오고있고. 하이브리드 자체가 연비가 좋아서.. 물론 소하가 그하보다 연비가 더 좋겠지만 크게 확 와닿는 정도까지는 아닐듯 싶습니다. 10년간 소나타로 애 둘 아무 불편없이 키우고 생활했지만 저한테 이런 기회가 온다면 전 그하를 선택할거 같네요! 그만큼 만족도가 높아서요~
20/08/06 21:58
저도 저정도 돈차이면 그하 가고 싶은데 너무 빈털터리인게 크네요. 이번 기회가 아니면 이런 가격에 쏘하, 그하를 살 수 없을 것 같아 무조건 지금 사야하는게 고민이 크네요. 외삼촌께서 한턴만 기다려주실 수 있으면 무조건 그하일텐데 상황이 여의치 않네요.
그하 1년 유지비는 어느정도 드나요? 1년 자동차세나 보험료는 어느정도쯤 나오는지 혹시 공개 가능할까요?
20/08/06 22:45
자동차세는 1월에 연납해서 55만원쯤 나왔습니다. 연비는 운행거리에 따라 보통 달라지는데 하루 왕복 40킬로 정도 운행할때 16~17정도 나옵니다. 지방 국도 위주이고.. 예전 소타나 탈때보다 기름값은 덜 듭니다.
보험비는 운전경력에 따라 달라질텐데. 현재 소나타도 같은 보험사에 제 보험명의로 되어있는데 그랜져가 덜 나오네요. 아마 안전장치? 때문에 그렇지 않나 싶네요. 님 상황에 맞게 계산해보시고 한달 그하와 소하 유지비 차이가 크지 않는다면 한번 고민해보셔요. 물론 소나타도 전혀 불편함은 없습니다~
20/08/06 23:21
저도 왕복하면 40키로 정도 될 것 같네요. 도심지역도 어느정도 지나치기도 하고 현재 타는 SUV가 보통 11.5-12정도 나오니까 연비적인 부분에서는 확실히 이득을 보는 부분이 있을 듯 합니다.
대략적으로 경비계산 해보고 어머니와 상환 기간이나 금액에 대해서도 얘기해본 뒤에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0/08/06 21:33
부모님께 달에 얼마씩 상환하는지가 중요할 것 같아요. 조금씩 드려도 된다면 그랜저고 아니면 쏘나타 갈 것 같습니다.
연봉이 아직 적다면 한달 일이십차이도 엄청 크게 느껴져요.
20/08/06 22:01
사실 아버지는 무조건 안받으실거라 하셨고 어머니께서 제가 꼭 드리겠다고 하니 받는다고 하셨는데 상환 조건에 대해 얘기해보진 못했어요.
현재 제 월급에서 적금 드는 만큼이면 쏘하-그하 모두 3년안에 상환 가능한데 이러면 제가 모으는 돈이 지금부터 월급 상승분 정도라 너무 빡빡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상환기간을 길게 잡으면 나중에 결혼할때 재정상태를 오픈해야하는 상황에서 문제가 생길 것 같고요. 이런 면을 보면 쏘하로 가야하나 생각이 듭니다.
20/08/06 23:22
드리게된다면 아마도 차값만큼이지 않을까 생각중이에요. 애초에 안받으려고 하셨던 만큼 기간도 제가 정할 수 있을 듯 한데 너무 죄송해서요. 아무튼 부모님이랑 상의를 제대로 다시 해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0/08/06 23:09
공공기관이고 연봉이 많지 않으니 소나타로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아직까지는 꽤나 보수적인 조직입니다. (그랜져 탄다고 말들 많을 거고) 이번에 그랜져를 산다면, 그 다음 차량은 G80이나 G90으로 가실 건지 아니면 벤츠로 가실 건지... 아무튼 소나타도 충분히 좋은 차이고 15년을 타도 그리 급이 떨어지는 차는 아니예요.
20/08/06 23:28
저도 30대 초반에 벌써 그랜저를 타고 다니냐라는 말이 나오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많습니다. 아무리 프리해졌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보수적인 조직이니까요. 굳이 말이 돌 행동을 안하는게 낫다라는 성향이 있어서요.
다만, 오래 탈 생각이 있는만큼 초기비용을 조금 더 지불하더라도 좋은 차를 뽑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제가 언제 새 차를 뽑을 지 모르겠지만 제가 다음에 탈 차(40대 초중반쯤)는 내연기관차가 아닌 전기차일 것이라 생각하고 그렇다면 현재 준대형 정도 급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중입니다. 생각을 조금 더 깊게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당장 조언 주시는 분들의 생각도 다 다르셔서..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0/08/06 23:17
오래 타실 거면 그하요... 10년 타신다니...
결혼하시고 주니어라도 생기실 거 생각하면... 차는 크면 클 수록 좋은 것 같습니다.
20/08/06 23:31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는 저도 장담은 못하겠습니다만 일단 이번에 뽑은 차를 최대한 오래 탈 생각은 있습니다.(상황도 상황이고 저도 돈을 모아야하니까요.) 어차피 10년 보고 사는것이라면 쏘나타와 돈 차이가 크지 않는 그랜저를 사는게 낫지 않겠냐하는게 제 생각이고요.
2년정도 뒤에 이런 기회가 주어졌다면 더 좋았을텐데 상황이 난감하네요. 조언 주시는 분들도 각기 다른 조언을 주시니 생각할 부분이 더 늘어난 기분입니다. 둘다 출고까지 긴 시간이 걸리는 차이고 생각할 시간도 많은 만큼 신중히 생각해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20/08/07 09:46
음.. 사실 사람이니만큼 이왕이면 좋은 차 타면 좋잖아요.
다만, 현실적인 문제(제 능력, 유지비, 돈)에서 부딪치는것이고 이 부분에 대해서 고민 해본 다음 별 차이가 안나면 그하 타고 그래도 차이가 어느정도 난다 생각하면 쏘하 타야죠. 마냥 그하에 꽂혀서 그하 아니면 안돼는 아닙니다. 그런데 다른 분들이 보시기에 답정너처럼 보일 수 있다는 점은 동의합니다. 크크 아무튼 좋은 결정 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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