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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 20:15
1~2주 정도면 모를까 텀이 너무 길긴 하네요. 사귀자고 지른 상태에서 계속 연락을 이어나가는 것도 좀 이상하고..
저라면 '니 상황이나 성향은 이해하지만 무작정 기다리기에는 답답하다. 확실한 답을 달라'고 다시 한번 얘기해 볼 것 같아요.
20/08/04 20:22
시험보는 상대방에게 헌신하는 건 좋지만 시험본 후에는 감정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9월초면 이제 한 달 남았는데 깔끔하게 시험 끝나고 만나자고 하세요.
20/08/04 20:25
"카톡이나 전화를 거의 여자 쪽에서 바빠서 못하다보니"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남성분이 생기면 집에 있는 김치도 다 퍼다 나릅니다...그 바쁜 와중에....
20/08/04 20:40
시험핑계는 진짜 전형적인 거절멘트죠. 글쓴이님이 원빈이었어봐요. 시험준비하면서 만날거다만납니다. 저같으면 그여자분만날 시간과돈을 나한테 투자하면서 다른여자만나며 잊고살다가 9월지나 여자분한테 연락오면 만나준다는 마음가짐으로 살거같네요.
20/08/04 21:22
이건 진짜 케바케인데, 실제로 시험때문에 바쁠 수도 있습니다.
아떤 시험인지는 모르겠지만, 뱉은 이야기가 있으니 현재는 그 이야기를 지키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시험의 경우에는, 시험 결과에 따라서 분위기가 좌우될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하구요. 물론 윗분들 말씀처럼 거절일수도 있지만,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잡아보시려면 어쩔 수 없이 기다리셔야...
20/08/04 23:16
상대방도 글쓴분에게 어느 정도 관심은 있는 것 같습니다. 깔끔하게 시험볼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정중하게 고백해보세요. 가볍게 고백하는 게 싫을 수도 있고 시험 공부 때문에 여유가 없는 것도 맞아 보여서요. 이후에도 안 되면 인연이 아닌가보다 하고 넘기세요. 인연이면 시험 후에 잘 될 겁니다.
20/08/04 23:21
저라면 그냥 연락 유지하고있다가 다른분들 소개 더 받을듯.
시험이고 뭐고 느낌온다 싶으면 걍 사귑니다.. 지금은 애매하고, 누군가와 저울질일 가능성도 있구요. 어차피 될 인연이면 중간에 연락 끊겨도 다시 연락되서 사귀게 됩니다. 안될인연은 뭔짓을 해도 안되구요
20/08/05 08:11
저 예전에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고백하니까 고백 안받아주고 시험 끝나고 얘기하자더군요. 그리고 이틀 후에 여자 쪽에서 먼저 사귀자고 해서 사귄 적 있습니다. 나중에 물어보니까 시험에 집중하고 싶어서, 시험 끝나고 사귀려했는데, 자기가 생각해도 이미 사귀는 상황이라 거절이 의미가 없었다고.. 저같은 경우도 있으니 케바케라고 생각해요.
20/08/05 08:56
무조건 부정적인 상황은 아닌거 같습니다.
9월초 시험이라는게 뭔지 모르겠지만 정말 중요한 시험이라면 1달 남짓 남기고 큰 변수를 만들지 않으려 하는건 당연한겁니다. 저라면 시험 끝날 때까지 일단 연락안하거나, 1주일에 한 번 정도 밥먹으면서 간단한 간식(커피에 가벼운 간식) 같은거 챙겨주고 시험 끝나고 다시 도전해볼 거 같습니다.
20/08/06 14:50
100% 거절입니다..
그냥 대놓고 거절못하는 성격이에요 그냥 마음 접으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연애할때가 아니라는 답변을 받고 처음 만난 동호회모임에서 처음본 남자랑 다음날부터 사귀더군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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