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7/31 19:59
제가 쓴 글인줄 알았네요. 저는 대퍼팀때 본격적으로 응원했고, 그 때는 기대가 커서 슼한테 지면 심적 데미지가 더 컸죠. 요즘은 기대가 크지 않다보니 데미지가 크진 않습니다. 왜 응원하는지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우연히 응원을 시작했고, 못하고 맨날 역전패 당하고, 그래서 더 아쉽고 그 마음으로 계속 응원하는 것 같네요. 피학성 변태일 수도 있겠습니다. 크크
저는 30년 전에 야구팀 삼성을 응원했거든요. 잘 할 것 같다가 항상 해태한테 얻어터지던 90년대였습니다. 그래서 삼성선수는 기억도 안나는데, 해태 선수는 이순철부터 시작해서 장채근까지 많이 기억나요. 너무 잘하니까 얼마나 얄밉던지... 2002년 한국시리즈 우승할 때 정말 너무 기뻤고, 한이 풀리는 기분이었습니다. 근데 몇번 더 우승을 하고 2010년대에 연속으로 우승을 하니 좀 흥미가 떨어져서 그때부터는 야구를 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성향때문인지 KT를 못버리겠네요. 흐흐 마음 잘 추스리시고요, 이제 플옵은 좀 어려워 보이니 선발전 병맛을 같이 기다려봐요.
20/07/31 20:38
저는 그냥 구 IM 시절부터 강동훈 감독따라 팬질하고 있어서 ... 분명히 능력있는 감독이고 결과로도 많이 보여줬다고 생각하는데 올시즌은 해설들도 말하지만 픽밴의 문제가 아니라 인게임적으로 안타까운 장면이 많아서 가슴이 아프네요 ㅠㅠ
20/07/31 20:50
강민 뽕맛에 보다가 이영호 때문에 이기는 맛을 보고 계속 따라갔는데 고통의 연속이죠 차라리 팀을 해체하면 신경이라도 끌텐데 가끔 잘한다고 해서 좀 관심주면 다시 꼬라박...생각해보면 이영호 시기 말고는 내내 이모양이었던 거 같아요 케이티란 팀은.
20/07/31 21:45
짚을게 정말 수도 없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실수는 이지훈단장님 놓친겁니다.
본인이 책임 다 지고 팀을 나간거지만 바짓가랑이 붙잡고, 여기 나가시면 나 손목그을거라고 협박까지 하면서라도 잡았어야죠.
20/08/01 04:29
그래서 안합니다.
희한하게 테란은 김정민, 저그는 조용호, 토스는 강민 하면서 좀 크트에 대한 애정이 좀 많았었고 롤 처음 볼때가 17년이었고 뭐 그냥 볼것도 없이 크트 팬이었는데 19년에 데프트 따라서 킹존으로 갈아탔고 만족은 못하지만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KT 응원했으면 암걸렸을듯. 지금도 세컨 팀 정도는 되는데 오늘도 경기 다 보는데 15분이 안걸리더군요. 초반 라인전 좀 보고 두근두근 하다가 망가진 순간 빠르게 스킵 스킵. 진짜 응원을 안하면 됩니다.
20/08/01 11:03
저도 모르겠어요..
스1 시절부터 kt를 응원하게 되었고 군대 갔다오니 롤이 한참 유행하고 있었고 딱히 응원하는 팀은 안 만들 생각이었어요. 굳이 선수도 스1과 다른 kt를 응원할 이유도 없었구요. 그런데 언제부턴가 kt를 응원하고 있네요. 15롤드컵도 기억에 남고 2연 선발전의 악몽때는 너무 슬펐지만 시간이 흐르고 이제는 그냥저냥 바라보게 되는듯 해요. 예전처럼 생방으로 즐길 시간도 없고 겨우 일 마치고 스포 안 당하려고 검색해가면서 보는데 경기 보면서도 결국 질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니깐 스킵해가면서 보게 되네요. 조금만 더 팬들이 희망을 놓지 않게 잘 해주길 바랄 뿐입니다.
20/08/03 07:29
김정민 개인팬에서 박정석 도 좋아하다가 kt로 모인뒤 kt팬이 되고 이영호 때문에 롤까지 넘어왔죠....
근데 올해는 멤버 다 바뀌고 팬심이 많이 빠지긴했어요... 그냥 한국팀이 잘했으면해서 drx 담원이 지금은 1순위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