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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 20:52
별 감정 없이 포옹은 가능한 걸로 압니다.
이미 의미부여를 안 하고 있는 스텐스로 글을 쓰신 것 같네요. 기대는 하면 안 되겠지만, 그렇다고 아예 접을 것도 아닌 것 같아요. 덤덤히 상황 지켜보시고 리엑션 하시는게 어떨까요? 그나저나 저만 궁금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성별이 어떻게...? 글을 두번 정도 읽어봐도 남녀 구분을 못하겠어서 물어봅니다. 님이 여자인지 남자인지도 좀 중요해보여서요.
20/07/02 21:00
흐음. 제가 겪어본 여자라는 사람들은 보통 어장관리하는 캐릭터가 아닌 이상, 남자가 싫으면 단호하기 일쑤였습니다.
너무 의미는 두지 말되 지켜보시면서 그 안아주기가 '그냥' 아무 생각없이 한건지 아닌지 가늠해보시죠. 한 번 안은거에 집착해서 너무 좋아하는 티 내면 가지고 놀릴 수 있으니 아무렇지도 않게 무덤덤하게 행동 하시고요. 그나저나, 종강에 기숙사에... 님의 이번 도전이 성공하든 실패하든을 떠나 님이 보내는 시절이 너무 부럽기만 합니다 ㅠ
20/07/02 21:51
사실 정답은 그분만 알겠죠. 누가 알겠어요.
다만... 개인적인 경험(?)과 주변 경험에 따르면... 그냥 친한 친구 사이 정도로만 인식하는 걸로...(...)
20/07/02 21:58
잘해보실 생각이 있으시면 그냥 접기보단 부딪쳐보세요.
별로 만날 구실이 없는게 오히려 기회입니다. "밥 한번 먹자. 술한잔 하자." 라는 그냥 별 이유 없는 구실이 오히려 묵직하게 꽂힐때가 있거든요. 싫다고하면, 그냥 마는거죠 뭐. 시간이 없다고하면 언제는 되냐고 한번더 물어보고요. 그때도 안된다고하시면 그때 접으시고요. 저는 거의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두고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스타일이라, 타율은 낮은데 살면서 여자친구가 거의 없어본적이 없습니다. 뭐 그만큼 빨리 접는다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만남은 초기 진입이 어렵지 연애시작하고는 좀 편해지잖아요. 하여간 저라면 그냥 트라이해봅니다. 원래 남의 연애글에 별로 신경 안쓰려고 하는데 이거는 그냥 버리기엔 좀 아쉬워 하시는게 느껴져서 몇자 적어봤네요
20/07/02 22:54
거리가 조금 있는데다 빌어먹을 코로나 때문에 쉽지 않네요. 그분은 서울 기준 서쪽, 저는 서울 기준 남쪽이라..답변 감사합니다.
20/07/03 01:31
나쁘게 생각하진 않는다... 정도로 해석하시면 적절할 거 같습니다.
노빠꾸 들이대기는 좀 그렇지만 밥 한 번 먹으면서 좀 더 알아갈만 할듯요. 거기서 친구가 될지, 좀 더 진행이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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