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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9 22:23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글 만으로는 오해살만한 말, 울음, 첨언, 사과 요청 등 말씀하신 것 중에 글쓴 분을 변호할 만한 게 하나도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직장동료라면 제게 싸움을 건다고 느낄만한 수준이구요. 잘못하셨다는 말까진 안 드리겠습니다. 사과까진 바라지 마세요.
20/06/19 22:24
22 사과는 마음을 전달하는 작업이고 마음을 제대로 전달하려면 만나서 얼굴 봐야 한다 생각합니다.
쉽지 않으시겠지만... 만나서 해결하시길 권합니다. 질문 1. 당사자가 아니니 알 수 없다. 알 수 있는 것, 할 수 있는 것(사과)에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 질문 2. 사과는 상대방이 마음 풀릴 때까지...... 나도 상처받았는데 사과 받아야겠어 내가 사과하면 상대방도 사과하겠지 이런 기대를 싹 지우셔야 한다 생각합니다. 진심은 표정 행동 말로 다 드러나죠.
20/06/19 22:30
그 분이 저를 찾아온 시점에서 사내 동료들의 이목이 집중된 상태였고
그래서 사과를 하는 게 뭔가 더 이목 집중 되는 거 같아서 메신저로 했습니다 변명 맞습니다 글에 다 적진 못하였으나... 저도 사람이기에 이 일로 감정이 많이 상했습니다 일방적인 잘못이 아니었기에... 그래도 제가 잘못한 부분이 있으니 용기를 내서 기회가 된다면 직접 만나서 사과를 드려야겠습니다...
20/06/19 22:38
남들 보기에도 먼저 진심으로 사과하는 쪽이
더 대범하고 아량 넓으며 뒤끝 없어 보일 겁니다. 화이팅입니다. 어려운 고비 잘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20/06/19 22:41
당혹스러운 건의 내용, 오해 살 만한 말
갈등의 핵심인 2가지가 뭔지 알아야 답할 수 있는 질문 같기는 하네요.
20/06/19 22:44
그걸 적으면 혹시나 누군가 알아볼까봐 적기가 조금 그렇네요 근데 사정을 아는 사람들은
둘 다 이해간다 한 쪽이 이해 안 간다 뭐 이렇게 반응이 갈리긴 하던데... 제가 그 업무로 너무 스트레스 받아했어서 조금 동정표 얻긴 했습니다... 그래도 오해사게 말한 건 잘못한 거니까요... 내용은... 그 분이 업무를 대충한다? 이런 식으로 오해 살 만한 발언을 했습니다(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고, 작년에 다른 분들이 그 업무를 대충했다...였지만요) 적다보니 저도 객관성을 잃어가네요... 아직 글러먹었나봅니다
20/06/19 22:54
글이나 댓글달아주시는거보면 확실히 자기변호하시는것도 있긴하네요
다만 또 그래도 잘못인지하고 개선해보려고 노력하시고 또 이렇게 질문글도 올리시는거 보면.... 저는 이런 마음이나 생각 가지신 분이 전하는 진심은 어떤식으로든 잘 전해질거라고 생각해요 시간지나고 하면 자연스레 풀릴수도 있을거 같은데...마음이 계속 불편하시다면 윗분들 말씀대로 직접 얼굴보고 말씀해보시는게 좋을거 같긴 합니다 얼굴보고 눈빛 보면 이 사람이 어떤 마음으로 자기한테 말해지는지 다 전해질테니 확실히 효과적이겠죠 그럼 그분도 자연스레 본인이 잘못한 부분이라던가 서운한 부분에 대해 말씀해주시지 않을까 싶네요 화이팅입니다
20/06/19 22:55
직장 동료면 사과 받기 싫고 앞으로 대면 안하겠다고 마음먹으면 안받는거죠 뭐.
자세한 내막은 설명만으로는 알 수 없지만 그 일의 경중이나 잘잘못과는 상관없이 그냥 감정 상했으면... 가족이나 학교 같으면 서로간에 풀려는 노력이 있을 수 있는데 직장은 수틀리면 그냥 남 되면 그만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게 좋은 성격은 아니지만...저도 약간 그런 타입이네요. 그런데 어쨌든 글쓴 분께서는 본인이 잘못한 것도 있지만 상대 잘못도 있는데 왜 나만 사과해야 되냐고 생각하시는 거잖아요? 저같으면 한번 먼저 사과 했는데 안받아주고 게다가 내가 뭐 그렇게 큰 잘못 한것도 아니다 싶으면 그냥 서로 쌩까고 말 것 같습니다. 내가 뭐 꿀릴 게 있다고...그냥 봐도 못본척 지내겠네요. 일적으로 또 부딪히면 그건 어쩔 수 없는거고.
20/06/19 22:55
1. 오해살 말을 함
2. 회사에서 울면서 감정적인 대응 3. 사과하면서 쓸데없는 첨언 4. 사과를 말도 아니고 메신저로 함 세부적인 내용을 모르니 위에 언급한 걸로만 보자면, 제3자 입장에선 글쓴분 옹호할 게 없네요...
20/06/19 23:01
오해 살만한 말을했는데 억울하다고 울면서 대응한다??
혹시 여자분이신가요???여자분들은 잘못해도 같은 여자동료분들이 쉴드 많이 쳐주시더라구요. 같은 팀 동료분들 말 듣지 마시고 객관적으로 잘못하신게 있으시면 메세지말고 제대로 된 사과를 하세요.
20/06/19 23:13
일단 사과해야겠다 마음 먹으셨으면 직접 찾아가셔야죠 작게나마 커피라도 한잔 사드리고
면전에서 싸웠고, 찾아갈 수 없는 거리에 있는 게 아닌데, 메신저 사과는 받는 사람 입장에서 사과같이 안 느껴질 겁니다 (그게 더 추가적으로 황당할수도 있구요)
20/06/19 23:17
솔직히 말해서 일 대충 한다고 앞다마 까다가 걸리니까 울면서 대응한건데...
무슨 실언을 했는지는 몰라도 같이 일할때마다 그 말이 생각날건데 같이 일못하죠.
20/06/19 23:48
일단 사과는 직접 대면해서 얼굴 뵈며 하는게 확실히 효과가 다릅니다
사과 뿐만 아니라 감정을 전달하는 일은 가급적...아니 꼭 대면하고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분이 직접 찾아오실 정도로 씩씩대며 감정이 상한 상황까지 이르렀다면 메세지로 사과하셨다 하더라도 바로 답장할 마음이 안 내킬 수 있어요 주말 지나고 직접 뵈며 사과드리면 평소 좋은분이셨다 하니 상대방도 마음을 전달 받으실 거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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