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6/08 00:23
단순히 정치성향고착이 아니라... 오직 한사람만 바라보는 무조건적인 신봉..
저도 이말 쓰기 싫은데 그냥 대깨X 그 자체더라구요... 악까와 악빠는 통한다는 말처럼 그정도가 봉건-메이지 유신시대의 천황에 대한 충심이나 종교적으로 받아들이는 3대세습가문과도 같아 선을 한참 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20/06/08 00:41
근데 그 말씀하신 '신봉'이라는 부분이 꼭 루리웹만 그렇지도 않잖아요?
어쩌면 루리웹보다 더 유명한 클리앙도 그렇고 뽐뿌도 그런 성향의 유저가 제법 많습니다. 그 쪽 지지자가 아닌 사람들은 비웃었습니다만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반대진영에서 박근혜가 거의 반신이기도 했구요. 그냥 과몰입한 지지자들이 보이는 모습이라는게 비슷하지 않나 싶어요. 상대적으로 점잖은 성향은 덜 드러나는 것이고.
20/06/08 00:43
윗분도 언급했지만 루리웹은 원래 예전부터 그 쪽 성향이었죠.
그리고 본문 논리전개가 좀 이상한게 루리웹 유저들을 무슨 메인스트림에서 배척받는 오타쿠들로 폄훼하는 것도 그렇고, '배척받던 오타쿠들이 대선후보한테 주목 한번 받으니까 자기들이 승리한 마냥 무조건적으로 충성하고 눈 감고 귀 막고 있다' 라고 말하는 것 같네요. 루리웹 유저들이 촛불운동을 자기들이 이끌어냈다고 착각하던가요?
20/06/08 00:56
(수정됨) 루리웹 명왕 문재인
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했을때 나온 게시물들 보고 든 생각입니다 정치성향이야 어느한쪽으로 기울어질수있죠. 그러나 사이트 정치성향이 기울어져서 쓴 글이 아니라 그냥 한명만 바라보는 광적인 분위기라 작성한 내용입니다
20/06/08 01:08
구글에서 검색해보니 거의 다 정치유머게시판(북유게) 글이고, 그 중 상당수가 2017-2018년 글이네요. 2~3년전 글 가지고 판단하는 것도 그렇지만, 애초에 북유게는 타 루리웹 유저들 사이에서 노답 소리 듣는 게시판이고, 일반 유머 게시판에 저런 글 올라오면 바로 '북으로' 라고 욕 먹고 삭제당합니다.
그리고 저런 글을 봐도 글쓴 분의 '메인스트림에서 배척받던 오타쿠' '시민운동을 루리웹유저들이 이끌어내어 승리를 쟁취한것이라 착각' 이라는 편견이 들게 만든 글은 찾을 수가 없네요.
20/06/08 01:22
본문에 언급된 루리웹의 정치게시판이 바로 그 일명 북유게를 말하는게 맞습니다.
그곳의 유저층, 분위기가 루리웹전반적인 분위기와 다르다고 말하신다면 이해할 수 있어요. 하지만 적어도 저 북유게 공지에 달린 댓글들이 저에겐 그 편견 을 가지게 만든 가장 큰 원인이 되는 내용이었습니다.
20/06/08 01:41
제가 줄기차게 언급한 글쓴분의 편견이란 건 정치적인 성향의 편견이 아니라, 루리웹 유저들 그 자체에 대한 편견입니다.
글쓴분은 1번에서 "루리웹 유저들은 메인스트림에서 배척받은 오타쿠들"이라고 했고, 3번에서 "시민운동을 루리웹 유저들이 이끌어냈다고 착각했다"라고 하셨고, 4번에서 "언더그라운드에 묻힌 오타쿠들의 무조건적인 충성심 유발"이라고 하셨죠. 이건 공지 댓글이나 글 몇 개만 보고 생길 수 있는게 아니라, 그 저변에 깔린 보다 근본적인 비하에 가깝죠. 전 이런 부분을 말씀드린 겁니다.
20/06/08 01:49
(수정됨) 루리웹유저 전부 그럴꺼라는건 제 편견이 맞죠
하지만 제가 본 그 글쓴이들의 광적인 추종은 뭔가 계기가 있지않으면 가기 힘들정도의 수준이라 추측해보았습니다. 솔직히 저런글 쓰는 사람들이 일상생활 가능할까? 라는 수준의 광기에 휩싸인 글들을 보면 보다 저거보다 더 극단적인 원인이 있지않을까 싶을 정도라..
20/06/08 01:57
그건 특정 게시판의 일부 극단적인 유저들의 문제지, 본문에서 쓰신 것처럼 [사이트 성향], [루리웹의 정치적 성향]은 아니죠.
그래도 글쓴 분이 북유게와 루리웹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다른 것을 모르셨다고 하셨으니 그랬을 수도 있겠네요.
20/06/08 02:05
그 특정게시판 이름이 무려 [정치]/유머 게시판이었습니다
설명이 없었다면 그곳이 루리웹전체성향으로 생각했을꺼구요 저도 대충 유게가 둘로 나누어졌다는 이야기만 들었다가 트라우마와 노이로제로 가득찬 글들 보면서 많이 놀랐네요.
20/06/08 00:59
(수정됨) 작년에 스위치로 요즘 콘솔 처음 사보고 그 사이트를 처음 알게됐는데
콘솔 게임기 혹은 오타쿠 문화에 이상한 자부심 가지고 서로 편가르고 치고 박고 싸우는 곳이란 이미지가 강했는데 요즘은 클뽐근으로 묶여서 그쪽 정치성향으로 더 유명하더라고요 크크
20/06/08 01:03
지금 생각해보면
ps2 vs xbox Psp vs ds 누님연방 vs 로리제국 제가 한창 루리웹할때 싸우던 주제였는데 저는 그냥 양측 다 소유한 입장에서 왜 싸우는지 이해가 안가서.. 생각해보면 그때쯤부터 차츰 발길을 끊었던것 같네요
20/06/08 01:09
오래된 사이트들은 정치성향이 극좌 극우까지는 아니더라도 아예 한쪽축이 무너져있는경우가 많죠.
1.보통 좌우 열심히 싸움- 2.게시판관리 안됨-3. 한쪽 생존 한쪽 멸망 또는 관심끊음 -4. 더욱더 끼리끼리 극단적 성향으로 간다고 생각하는데 루리웹은 좌파가 이긴상태구요. 여기 pgr빼고 거의 모든 사이트가 3,4번 아닌가요? pgr이야 가입기간도 길고 아이디 핸드폰등록제에 정치로 터질듯하면 댓글잠금 공지라 2번에서 게시판관리됨으로 멈추는거겠죠. 근데 루리웹은 정치는 따로 구분되고 보통 플스독점게임 pc이식으로 난리피는걸로 알고있습니다.
20/06/08 02:12
문재인을 극렬히 지지하는 이들이 좌파라면 민주당이 좌파라는 얘긴데, 한때 토요일마다 광화문 근처에 모여 평창동 가는 버스를 끊어지게 해 저를 힘들게 했던 이들, 신의 한수 진행자들 등등 한테나 어울리는 언사입니다. 양대정당중 하나고 다른 한 정당이 수구 우파라고 자동적으로 민주당이 좌파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좌파라 불릴 수 있는 최저선은 사민주의 지향인데, 그 지향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미국 민주당만큼도 리버럴하지 않은 부르주아 정당을 좌파라고 부르는 것은 '좌파'라는 개념을 너무 막 쓰는 것, 너무 '상대적'으로 쓰는 것입니다.
20/06/08 08:46
어.. 음 제가 좌파 개념을 잘못알고 있었나보네요?
민주당 좌파 아니에요? 맨날 티비에 토론나오면 좌파라고 하길래요. 왜 시사프로에서 패널들이 민주당 좌파 통합당 우파라고 하는걸 제지안할까요?
20/06/08 09:19
소득주도성장이나 전국민 고용보험 도입 등등의 정책을 보면 충분히 좌파라고 부를 만 하죠.
전 좀 의아한게 몇몇 댓글들은 왜 그렇게 현 정부와 여당에 대해 좌파라고 부르는 걸 꺼려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20/06/08 02:03
보~통 루리웹은 친일쪽이라 생각했고 민주당은 반일 성향이라 대립일줄 알았는데 완벽한 좌파쪽이죠 크크
하긴 생각해보면 김대중 대통령 시절때 일본문화 열었으니 딱히 싫어할 이유는 없긴 한데
20/06/08 06:57
고독같은거에요. 정치글에서 싸움나는거 보기 싫어서 북유게로 싹 몰아버렸고, 거기서 진하게 농축된거죠. 사이트 전체적으로는 자한당 혐오-친문재인 성향이 강하지만 북유게 정도는 아닙니다.
20/06/08 09:10
그냥 모든 커뮤에 그런 사람들 모여있습니다. 커뮤마다 성향만 다를뿐이죠. 피지알에도 충성하는사람들 있듯이 까기만 하는사람도 많죠. 아마 다수는 여러 커뮤하면서 중복된 사람들일걸요. 이미 여기에 일베한다던 사람만 해도 몇명인데요.
20/06/08 09:13
타인에 대해 이성적으로는 엄격하고 감정적으로는 관대한 것을 좋아하는데 요즘은 그와 같은 부류들이 모인 사이트에서 힐링하고 싶다는 생각이 종종 듭니다. 어느 커뮤니티에 가든 착한 행동, 나쁜 행동 분명하게 나뉘어져 있고, 상대가 나를 한 대 때렸다 싶으면 어김 없이 돌려주는 게 강령처럼 되어서 곳곳이 싸움터 입니다.
20/06/08 09:44
끼리끼리 모여서 그렇습니다.
오히려 다양한 성향의 유저들이 섞여 있는 사이트가 드물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다면서 '자유'도 없고 '민주주의'도 없던 시대의 지도자를 숭배하는 그룹이나, 공정하고 기회가 열린 사회를 지향한다면서 '공정'도 없고 '기회'도 몰빵해간 인물을 지지하는 그룹이나..
20/06/08 11:56
어디나 다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는데 근래들어 각 커뮤니티의 성향이 점점 극으로 가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가짜뉴스, 확증편향 등등에 지친 사람들이 자기 사고와 부합하는 것들을 신뢰하게 되니까요.
20/06/08 12:40
젊은 남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커뮤니티들의 정치성향 변화에 변곡점이 되는 시기가 몇 있죠.
1. 04년 여옥대첩 - 본격 DC 보수화의 계기이자 진보성향 일색이던 인터넷 커뮤니티에 본격적으로 보수성향이 대두된 계기 2. 09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 및 기아 우승 -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지하던 진보성향 네티즌의 극단화 및 홍어드립 논란을 타고 극우성향 네티즌들도 발흥->일베로 발전 3. 15~현재진행형 래디컬 페미니즘의 발호 및 문재인 집권 - 극단적으로 남성을 적대하는 래디컬 페미니즘이 발호하고 문재인 정권에서 이에 우호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친민주당 성향 커뮤니티 일부에서 이에 반발하는 움직임을 보임->일부는 더욱 극단적인 지지성향, 일부는 반민주 성향으로 전환, 일부는 전쟁터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