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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6/05 20:41:39
Name 신중하게
Subject [질문] 친구에게 오지랖 vs 절연
친구의 어느 부분까지 조언 가능하세요?

1. 기호/취미생활
2. 생활습관
3. 친구관련
4. 가족관련
5. 친구자신

다름아니라, 제가 친구에게 가족(남편) 관련 얘기를 하려는데,
제가 생각해도 좀 오지랖이고, 선넘는걸 압니다.

그런데 그 남편도 너무 선 넘어요. 아니, 12년동안 계속 선 넘고 있었습니다.
(범죄를 제외하고 나쁜 남자의 A to Z 행동들 중 반 이상 하고 다닙니다.)
처음 9년동안은 친구와 멀리 살아서 결혼하기 전에 한 번, 결혼식에서 한 번, 첫째 태어났을 때 한 번 본게 전부구요,
나머지는 저도 다른 친구 통해서 소문만 들은 수준입니다.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었구요.
3년전쯤 친구가 제가 사는 동네로 이사와서 왕래가 늘어가면서 제가 직접 보고 느꼈습니다. 진짜 몹쓸 놈이구나...

라스트팡으로, 얼마 전, 같은 무리(와이프쪽 친구들) 중에 그 친구 남편으로 인해 금전적 피해를 본 친구들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근데 그 친구가 이걸 알고있는지 모르고 있는건지를 몰라요.
어쩌다 돌려서 말하는데 눈치챈건지 아니면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는건지를 모르겠어요.

직접 피해 본 친구들은 큰 돈이 아니었고, 오히려 그 친구가 불쌍해서 적선한 돈으로 한다는데,
막상 제가 직접적으로 피해본건 없는데 이걸 제가 말해줘도 될지 고민됩니다.

제가 말한다고 해도 그 남편은 버릇 못고치고 계속 그럴거니까 그냥 모르는 척 해줘야하는건지...
아니면 그 친구까지 손절해야하는건지... 고민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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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Plus
20/06/05 20:54
수정 아이콘
1. 오지랍 -> 서로 기분 상해서 결국 천천히 멀어지다 손절.
2. 손절 -> 서로 기분 상할 일없이 바로 손절.

충고가 통하는 건 주로 기술적인 부분이지
저런 오랜 감정적인 부분이 아닙니다.
이오니
20/06/05 21:48
수정 아이콘
따지고 보면... 친구의 남편이 이상한 짓 하는 거지...
친구가 이상한 짓하는 건 아니니까요.

사실 친구의 남편이 이상해도... 친구가 괜찮으니까 다들 참는 거 아니겠어요...(....)
티모대위
20/06/05 22:07
수정 아이콘
사실에 바탕을 둔 근거를 제시하실 수 있다면 (친구분들이 입은 피해사실에 대한 증언이 되겠죠) 아주 조심스럽게 이야기해보실 수 있겠지만
만약에 다른 친구분들의 피해사실을 전달하지 않고 싶으시다면 아예 말을 안하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말을 하든간에, 말을 하는 당사자는 최대가 본전, 왠만하면 손해를 본다는 점은... 아마 잘 아실테구요...
20/06/05 22:26
수정 아이콘
친구가 몇 없는데 ㅠㅠ 경향성을 따져보자면 1~5 다 하는 듯해요.. 다 당하고..
20/06/05 22:35
수정 아이콘
직접 관련 있으시면 말씀하시고, 없으시면 그들이 하게 놔두심이 어떨까 싶네요.
말 하시는 순간 그 친구분과 관계가 유지될 리가 없습니다.
유포늄
20/06/06 01:18
수정 아이콘
어차피 조언해도 나아질거라고 생각치 않습니다.
성향이 다르다면 적당한 거리를 두는게 좋습니다.
조언하면 기분은 풀릴지 모르지만 결과는 싸우고 서로 감정 상하고 멀어집니다.
잘될때까지 케어해줄거 아니잖아요
나물꿀템선쉔님
20/06/06 14:26
수정 아이콘
친구가 정말로 조언이 필요하면 먼저 상담을 원할거에요. 그런 상황에서나 조언이 먹히지, 본인이 먼저 친구가 안타까워서 조언하는 경우는 대부분 오지랖으로 여겨져서 친구가 기분나빠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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