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0/05/30 20:25:52
Name nexon
Subject [질문]  요즘 중고교생 영어학원에서는 어떻게 가르치는지요...?

안녕하세요..

요즘은 영어조기교육이 많아져서 과거보다 전반적인 수준이 높아진 것 같고 학원에서 가르치는 양도 굉장히 많다는데요... (하루에 단어 50개 외우기, 영문지문 번역 4개 하기 등등)

혹시 중고교생들은 영어학원에서 어떤 식으로 공부하는지요...?

예컨대 학원에서 1주일에 몇 번 몇 분 동안 수업하고 커리큘럼은 어떤 교재로 어떤 방식으로 가르치는지 아는 분 있으신지요...? @@


그리고 대학생 등 성인 대상 영어학원과 비교한다면 수업수준은 어느 정도인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펠릭스30세(무직)
20/05/31 01:2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말씀드리면 중등부는 고등 선행 대비. 학생들 영어 수준은 엄청 올라갔습니다. 20년 전과 비교하면 당시 수능레벨이 지금 고1 초반 레벨정도입니다. 고등부는 수능영어가 절대평가 되어서 내신이 모든걸 좌우합니다. 덕분에 대형강의는 쇠퇴했고 오히려 동네 학원이 성업중.

성인영어보다는 고등이 수준이 높습니다. 영어쪽에서의 공부의 하드함은 거의 현역과 은퇴선수의 차이일테니까요. 텝스 아무리 돌려도 성적이 안올라서 자포자기로 했는데 토익은 그냥 대비도 안하고 쳐도 900넘더군요. 당시 중3들이. 그런 친구들은 대부분 대학가서 토익 단기로 스킬 흡수해서 필요한 성적 내는거고. 성인 토익학원 먹여살리는건 그 보다 실력이 아래인 학생들이겠지요. 실재로 수능1등급 나오면 토익은 한달이면 900 만들 수 있습니다.
긴 하루의 끝에서
20/05/31 09:31
수정 아이콘
유명하다고 하는 1타 강사들 유튜브 영상들 보시면 대충 감이 오시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보기에 방법적으로는 예전이랑 별로 달라진 게 없는 것 같습니다. 각종 어려운 문법 용어들 나열하면서 불필요하게 마치 언어학 공부하듯 세부적, 지엽적으로 문법적 접근을 하는 전형적인 한국식 영어 교육 말이죠. 차이가 있다면 기존에 비해 문법, 구문, 어법 등으로 나름 세분화하여 수업하는 점이랄까요? "그나마" 다행인 건 수능 영어는 성인 대상 영어 강의들에 비해 소위 오로지 정답을 찾기 위한 목적의 꼼수에는 "덜" 시간을 쓰는 것 같네요.

최근 수능 기출 등을 바탕으로 난이도 면에서 예전과 비교하자면 우선 예전에는 해석이 가능하다면 답을 고르는 건 어렵지 않았다고 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불필요하게 문장을 늘린다든지 문장 구조를 일부러 복잡하게 하는 등의 현학적인 글이 많아져서 일단 해석의 난이도가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추상적 글이 늘어남에 따라 언어 영역 같이 논리적 추론력 등을 필요로 하며 해석을 해내더라도 답을 즉각적으로 선택하기가 어려워진 측면이 또한 있습니다. 그러나 단어의 수준이라든지 지문의 길이 등은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고, 문장도 별로 좋은 문장들이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방식의 난이도 상승이 실제 영어를 사용하는 데 있어 얼마나 도움이 되고 효율적으로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는지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회의적입니다. 수능 영어 관련해서 일반적으로 이야기되는 문제 제기들도 아마도 기본적으로는 이러한 점에 기반하고 있을 겁니다. 한편, 근래에는 EBS 연계 등으로 인해 내신뿐만 아니라 수능조차도 문장 또는 지문 암기를 기본 바탕으로 하여 공부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더라고요. 즉, 시험이 난이도가 올라갔다고 해봤자 정확히 그에 비례해서 학생들의 영어 실력도 올라갔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얘기죠.
20/06/01 00:08
수정 아이콘
@.@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댓글잠금 [질문]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99963
공지 [질문] [삭제예정] 카테고리가 생겼습니다. [9] 유스티스 18/05/08 120810
공지 [질문]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38] OrBef 16/05/03 168590
공지 [질문] 19금 질문은 되도록 자제해주십시오 [8] OrBef 15/10/28 202895
공지 [질문] 통합 공지사항 + 질문 게시판 이용에 관하여. [22] 항즐이 08/07/22 252692
176052 [질문] 백화점 가전매장 다량구매 질문 있습니다. [2] 스토리북150 24/05/03 150
176051 [질문] [게임][블루 아카이브] 캐릭뽑기에서 이렇게 나왔는데, 진행해도 될까요? [5] 카페알파538 24/05/03 538
176050 [질문] 환갑 부모님과 여행지 선택 도움 부탁드립니다. 다낭vs그외 [12] 김보노1499 24/05/02 1499
176049 [질문] 하이브가 언론 플레이를 할 이유가 있었을까요? [17] 니체1995 24/05/02 1995
176048 [질문] 일본 도쿄 숙소 문의 드립니다. (구글맵 기준) [10] 니플1643 24/05/02 1643
176047 [질문] 종합소득세 계산? 관련 질문입니다 [7] 달달한고양이1781 24/05/02 1781
176046 [질문] [스1] 프로씬 '최다승'의 빌드는 뭘까요? [10] v.Serum2035 24/05/02 2035
176045 [질문] 랜덤 뽑기 확률을 여쭤봅니다. [5] brpfebjfi1081 24/05/02 1081
176044 [질문] 90년대 중후반 노래를 찾는데요. [3] 탈모인 베지터1241 24/05/02 1241
176043 [질문] 파일(PDF) 연결 프로그램 변경 [6] Part.3819 24/05/02 819
176042 [질문] 짜치다 짜친다 이거 무슨뜻인가요 [44] 란팡2768 24/05/02 2768
176041 [질문] 여름휴가로 휴양지로 가려고 하는데 추천 부탁드려요 [2] 생힝1024 24/05/02 1024
176040 [질문] 푸켓은 10월 중순이 좋을까요 11월 초가 좋을까요? [5] 귀여운호랑이851 24/05/02 851
176039 [질문] 페르소나5 / 파판7 리메이크 인터그레이드 질문이에요! [11] 골드쉽1167 24/05/02 1167
176038 [질문] 일본 물가 관련 문의드립니다 ^^ [17] 깔끔하게1999 24/05/01 1999
176037 [질문] 신발 사이즈조절용 미세깔창 같은거 없을까요 [4] 스핔스핔1245 24/05/01 1245
176036 [질문] iptime공유기에서 지원해주는 간이 nas어떤가요? [3] 키토1320 24/05/01 1320
176035 [질문] 정부 지출 중 고정비와 변동비를 구분해서 확인할 수 있을까요? VictoryFood1012 24/05/01 101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