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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 21:45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웹소설쪽으로 경력을 쌓으실 생각이라면 지금 당장 타사에 면접보고 다니면서 최종 합격되면 바로 퇴사하실 것을 권유합니다.
그쪽 업계(?)를 잘 모르기는 하지만 아마 이직이 잦은 직종일테고, 영업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어디서도 환영받는 것은 인지상정입니다. 같이 일하는 사람과 케미가 맞아야 일도 재미있게 오래 할 수 있습니다. 개인카톡까지 오픈하고, 집에 찾아오고... 이런 경우에는 끝이 좋은 경우가 대개는 없더라구요. 그리고 스타트업인데 이사님들이라고 하는 걸보면 소규모에 직함만 그렇게 준 것 같은데... 이렇게 이직하면서 조금씩 큰 업체로 가는 게 좋다고 보여집니다. 어떤 선택을 하시더라도 잘 되시길 바랍니다.
20/05/05 22:09
제가 법적인 지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회사생활 몇 년정도 하면서 주변에서 본 것으로 답변드릴게요.
1. 휴직 기간에 이직 준비 많이 합니다. 보통 이직은 회사 다니면서 휴가내서 면접보고 이직 확정되면 통보하는 식이라서 휴직중에 이직을 하는 것이 문제되지는 않을거에요. 2. 보통 한 달전에 통보하고 나가는데 법적으로는 당일 퇴직해도 상관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업이 손해배상 청구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고 근로기준법은 근로자에게 유리합니다. 이 경우도 인수인계를 미리 했다면 휴직 기간 중에 퇴사하더라되 문제될 것은 없어보이네요. 보통 휴직 전에 인수인계를 하고, 휴직 기간 중에는 나의 역할이 없었기 때문에 그 때 퇴사하는게 깔끔하죠. 육아휴직 이후에 퇴사하는게 특히 많고, 자기계발 휴직하여 대학원 갔다가 졸업 후 좋은 회사 구해지면 퇴사하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3.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셨던 것 같은데 저는 회사 많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초기에 구직하실 때보다 이제 경력도 생기신거고 면접에서 썰풀 경험, 포트폴리오가 생기신거에요. 더 크고 조건 괜찮은 회사도 많으니 굳이 얼굴 붉힌 곳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월 50만원 월급에 4시간 근무면 풀타임 알바만도 못한 조건인 것 같은데 이 기회에 괜찮은 정규직쪽으로 노려보시는게 어떨까요? 이미 일은 정규직만큼 하시는것 같은데요. 이사라는 사람들이 사회생활 처음이라고 막부려먹고 퇴사도 못하게 압박하는 것 같은데요. 마음 단단히 먹으시고 다른 회사도 경험해 보세요.
20/05/06 02:58
열정페이로 일하시네요. 열정이라는게 나쁜것은 아니지만 4시간 50만원이 한달 20일 풀타임으로 거의 최저시급일거고 식대지원이니 복지니 그런거야 당연히 없을테지만 1년6개월동안 일하면서 무기계약직 전환으로 진급이라.. 아마 지금은 정식적으로 주업무로 일하고 계신거 같습니다.
정말 사람 비틀어 쥐어짜서 열정으로 일시킨다는 회사도 다녀봤고 1달 30일 하루도 쉬지 않고 열정으로 하루 12시간 2교대 근무도 하면서 한달 90만원 받고 거기다가 일요일 하루 몸이 아파서 회사 안나가면 휴일임에도 안나오냐고 연락하던 회사에 있어봤지만 열정으로 배우던 제가 그 당시에는 엄청난 흑우라는걸 알았습니다. 무엇보다 중간관리자이던 윗선이던 어떻게보면 신입사원과 계약관계인 작가 사이 트러블이면 신생회사라도 어느정도 메뉴얼이나 대처가 필요한데 편집담당자 카톡까는걸로 오해를 풀고 회의결과가 나오는 상황이 이해가 안됩니다. 회사 자체가 문제 있다고 봅니다.
20/05/06 04:00
1년 6개월이면 충분하십니다.
목표로 하셨던 다른 출판사에 이제 지원해보세요. 재직하시면서 면접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하루에 5시간 근무면 면접 보시기도 용이하시겠네요. 월급을 떠나서, 이사님들이 작성자분께 신뢰를 잃었는데 같이 더 일해서 뭐하나요. 회사가 엄청 대박나도 님에게 안챙겨줄겁니다. 그냥 떠나는게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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