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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9 22:55
제 생각에는 글쓴이님께서 아드님을 아이라고만 생각하시고 그런 행동을 강하게 제재하지 않으셔서 그런 것 같아요
그리고 그렇게 지내온 시간이 너무 길어요 거의 3년을 그렇게 지내왔으니 아이에게는 그게 일상이고 습관이고 아무것도 아닌거죠 제 생각에는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으셔야 제대로 제재하는 법을 배우실 것 같으니 전문가에게 요청하시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3년을 끼고 키우셨다면 애정결핍은 아닐 것 같습니다 너무 어린애로만 보지 마시고 하나의 인격체라고 생각하시면서 아드님을 대하셔야할 것 같아요
20/03/19 23:20
아이도 물론 소중하지만 글쓴분도 소중한 사람입니다. 정당한 이유없이 사람을 때리는건 벌을 주고 책임을 물어야죠. 할때마다 줘패버리시고 밥 굶기세요. 대신 감정적으로 화를 내진 마시고요. 폭력을 함부로 휘두른 것에 대한 벌이라고 건조하게 체벌과 굶김벌을 내리시면 됩니다.
20/03/19 23:37
제가 뭘 더 잘안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만. 저도 병원도움으로 결혼 4년만에 아이를 가졌고 그 아이가 지금 4살입니다. 제 아이도 종종 제게만 달려와서 들이받고 갑자기 배위로 올라타고 난리도 아닙니다. 그게 다 애정표현인 것도 느껴집니다. 제게 애정표현도 아주 많이하는 애교많은 아이지만 그래도 그렇게 행동하곤 해요.
그런데 저는 그럴 때마다 결박하듯이 안고선 계속 얘기합니다. 그렇게 하면 엄마가 아파. 많이 아파. 그러면 안돼. 한번도 그냥 넘어간 적이 없어요. 좀더 단호하고 일관되게 얘기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20/03/20 07:37
가장 좋은 방법은 카운슬러 찾아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저는 자녀가 둘있는데, 첫째는 굉장히 버릇이 있지만, 둘째는 매우 버릇이 없습니다. 아마도 제가 환경을 둘째에게 오냐오냐 해서 그런 것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저 아이가 자신처럼 엄마를 소중하게 알아야 하는데, 그것에 대해서 모르기 때문이죠. 혹시 아이가 게임같은것에 빠져있진 않나요? 아니면 친구들과 조금 적게 놀거나 그러진 않나요? 자기가 아픈 것을 느끼면 남도 아프겠구나 라는 것을 느끼고, 곧 이타지심으로 바뀌게 될 것이기 때문이죠. 저는 아이에게 오픈되어있고, 저의 아내는 아이에게 좀 많이 혼내는 타입입니다. 애들도 머리가 있어서, 엄마한테는 거짓말을 하기도 합니다. 대신에 무서워서 벌벌떨고요. 저에게는 거짓말 같은 거 없어요. 대신 덤비죠. 흐흐. 그런데 엄마랑 아빠가 느끼는 일들을 아이들에게 좀 이야기를 해주는 편입니다. 너흰 엄마 말은 잘듣지만 내 말은 귓둥으로도 안 듣냐! 라고 하면 애들이 아빠한테 미안해.. 라고 하면서 안아주기도하죠. 이게 사회화 아닐까요? 그래서 대화를 많이 해야하는 것 같아요. 그냥 옆에 있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서로 소통하며 산다면 나아질 겁니다. 글쓴님께서 이런 걱정을 하고 계시다는 것자체가 해결책을 찾는 것이기에 필히 나아질 것이라 믿습니다. 힘내세요!
20/03/20 07:40
안되는 행동을 할땐 좀 단호하게 안된다고 하세요. 밀어내거나 한숨을 쉬거나 침묵하지 마시고요. 그럴때 더 잘해주는데 어떤 아이가 그 행동을 멈추겠습니까? 표정과 말투를 바꾸세요. 남편에게도 꼭 이야기하고 같이 실천하세요. 6살은 외양은 어리지만 내면은 안 어린 나이에요. 이런 행동은 엄마를 아프게 하니까 하지마라고 아주 단호하게 말해 주세요. 처음엔 애가 놀라거나 반항하거나 삐칠 수도 있지만 아이들은 굉장히 유연합니다. 배움도 빠르고요.
20/03/20 08:38
10시 출근 3시 퇴근해도 월급 따박따박 나오고 인사고과에도 영향 없고 짤리지도 않고, 오히려 상여금을 더 많이 주는 회사가 있다고 생각해보십쇼. 정시출근 정시퇴근 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20/03/20 08:58
육아만큼 케바케인 일도 적을 테지만, 윗분들이 말씀 하신 것 처럼 네거티브 상황을 인지하고
반복 하지 않을 만큼 엄하게 훈육하는 것이 아이의 사회성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것 같아요. 혼내고 나면 짠하고 내가 너무 심한게 아닌가 싶을때도 있지만 아이를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라는걸 생각해서 필요할때는 엄하게 혼내는 편입니다. 다만 혼내고 나서 많이 안아주시고 사랑한다고 말해 주세요.`
20/03/20 12:37
제가 생각하기에 온라인에서 조언을 구할 게 아니라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아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커 온 방법이나 이상적으로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만 말하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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