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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 20:05
저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야말로 낭만이 가장 잘 어울리는 영화가 아닌가 해요. 등장인물 수명의 과거 회상으로 들어가서야 이야기가 시작되는 점 부터 시작해서,등장인물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연기톤부터, 행동들까지 딱 이미 져버린 낭만이 어울리는 영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당
20/03/11 20:22
비포 시리즈 중에 선라이즈, 로맨스 영화 바이블급인 노트북 정도 생각 나네요. 생각해보니까 대박났던 로맨스 영화 중에 결말까지 해피 엔딩인 경우가 잘 없군요. (주인공-여주인공이 결국 맺어지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20/03/11 20:31
빌리 와일더의 <뜨거운 것이 좋아>, <아파트 열쇠를 빌려드립니다>
왕가위 <중경삼림>, 주성치 <서유쌍기>, <희극지왕> 정도가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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