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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2/12 22:10:11
Name 시그마
Subject [질문] 우리나라 게임(개발자)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날이 올까요? (수정됨)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BTS, 싸이, K팝 등
우리나라 문화예술계가 요즘 세계적으로 잘 나가고 있습니다.

nc의 리니지는 내수용이라 국내에서만 유명한 것으로 알고 있고

우리나라 게임 중 세계적으로 유명한 것으론 배그가 있긴한데,
잘 팔리긴 했는데 주로 중국, 아시아 시장 쪽에 팔린 것으로 알고 있고
주요 5대 게임시상식에서 상을 받진 못했죠. (배틀로얄 장르에서도 포트나이트에 밀림)

게다가 한국 게임사에서 한국 자본으로 만든 게임이긴하나
게임 제목에 딱 PLAYERUNKNOWN'S BATTLEGROUNDS 라고
PLAYERUNKNOWN -> 개발자 브렌던 그린의 아이디가 박혀있어서
외국에선 한국 게임이라는 인식 자체도 좀 희박하다고 들었습니다.

한 명의 게이머로서
우리나라 게임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날,
주요 5대 게임시상식(혹은 동급의 권위가 있는 시상식)에서
한국인 개발자가 개발한 한국 게임이 상을 타는 날이 과연 올지,
현재 가능성이 있는 개발자 후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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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메이커
20/02/12 22:16
수정 아이콘
배틀그라운드가 이미 있고

그리고 솔직히 해외 시상식에서 상 받는 게임들 빤해요.
이런 말 하긴 뭐하지만 진짜 주는 장르한테만 주죠. 영화판에서도 아카데미 노리고 영화 만든다는데

게임계에선 싱글플레이 탄탄한 컷신 많은 게임만 돌아가면서 GoTY 따는데요 뭘. 솔직히 최근 GoTY 1위 보면 다 그 나물에 그밥.


저는 그냥 많은 사람이 하는 게임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생각하고
배틀그라운드, 뭐 검은사막 이 정도면 충분히 내세울 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GMS도 우리나라에서는 잘 안 알려져 있지만 생각보다 유명하고요.
20/02/12 22:19
수정 아이콘
저도 goty가 자꾸 게이머들이랑 유리화 되고 잇는것같아서 별로던데.
스위치 메이커
20/02/12 22:23
수정 아이콘
올해 GoTY 데스 스트랜딩이 받는 거 보면서 진짜 한숨만 푹푹...

이게 진짜 세키로보다 낫다고?
힙하게 주려면 디스코 엘리시움이나 주던가... 올해 데스 스트랜딩이 타면 진짜 GoTY는 대다수 게이머와 별 지점 없는 어딘가로 멀어지고 있는 걸 확인시켜주는 수상이 될 것 같습니다.
시그마
20/02/12 22:33
수정 아이콘
오 그렇군요. 방구석 게이머라 잘 몰랐네요.
GMS는 어떤 게임인가요? 검색해봐도 게임은 안 나오네요.
스위치 메이커
20/02/12 22:37
수정 아이콘
글로벌 메이플스토리입니다.
거울방패
20/02/12 22:28
수정 아이콘
일단 리니지가 완전 국내용은 아닌게 대만에서는 대성공했습니다.

그리고 GOTY와 세계적인 게임이 유리되는건 요즘 대세라..

그냥 그래픽 좋고 컷씬 떡칠하고 오픈월드면 고티 몰아받는게 요즘 대세죠.
시그마
20/02/12 22:34
수정 아이콘
오 리니지가 대만에서도 성공했군요.
칠리콩까르네
20/02/12 22:33
수정 아이콘
업계현황상 수익성보고 개발하는게 대부분이라 서구권 시상식에 선정되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게임사내의 스타 개발자가 나오기도 힘들뿐더러 있더라도 IR자료로 넣는 수준이지, 언론에 공개해서 브랜딩하는건 개발자가 대표이사가 아닌이상 보기 드믑니다.
20/02/12 22:44
수정 아이콘
엔씨 펍지 펄없 정도는 어디 내놔도 안꿀리다고 봅니다.
20/02/12 22:51
수정 아이콘
그런쪽으로 인정받을려면 콘솔쪽 싱글 게임을 개발해야 하는데... 한국 게임계는 PC온라인 게임->모바일 게임 위주로 성장해와서 어렵죠. 개발사들도 콘솔 게임에 도전하기보다는 모바일 게임 여러개 찍어내서 1개만 대박 터트리자 이런 분위기고..
잠이온다
20/02/12 22:53
수정 아이콘
일단 서구 기준과 동양 기준이 너무 달라서 이거부터 힘들다고 봅니다.

당장 캐릭터만 봐도 동아시아권에서는 어린 10-20대가 주가 되는 경우가 많고 외모도 어려보이는 느낌이 들게 디자인을 하지만, 서구권 게임들을 보면 중년이나 어느정도 나이가 들어보이게 설계한다거나, 그런 부분부터 차이가 난다고 생각해요. 물론 동서양 양쪽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게임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영화랑 게임은 전혀 다르다고 생각하는게 게임은 영화처럼 수동적인 매체가 아니고, 플레이하는 능동적인 매체라 영화처럼 생산자의 의도를 그대로 투사하기 어렵다고 생각하고(영화도 완전히 투사하지는 못하지만 게임보다야....), 플레이어에 맞겨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개발자가 돋보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규모도 이전과는 비교도 안되게 커졌으니 스타 개발자가 더 나오기 힘들기도 하고.... 그래서 스타 개발자가 부각되는 시대는 안오지 싶어요. 한국은 GOTY와는 거리가 먼 게임들이 주류라서 개발자가 외국에서 부각될 일은 더 없을거고요.

GOTY취향에 맞는 게임을 개발할 기반이나 환경이 되야하는데 한국은 싱글, 스토리 위주 게임은 외면받는 시장이라서..... 아마 GOTY나 시상을 받기는 당분간 어렵다고 생각해요.
롯데올해는다르다
20/02/12 23:05
수정 아이콘
GOTY = 콘솔 게임기에 그래픽 좋고 싱글플레이 위주면서 뭔가 있어보이는 겜들 아닌가요 GOTY가 꼭 좋은 게임인진 모르겠어요
고티 말고 그냥 인정받는 게임이야 지금도 있지만 앞으로 더 좋은 게임이 나올 수도 있다고 봅니다
요기요
20/02/12 23:46
수정 아이콘
고티 받는 작품성 쩌는 명작 게임은 나올 일 없고, 단지.. 세계적으로 롤처럼 많은 유저들이 즐기는 핫 인싸 게임이 나올 수는 있다고 봐요.
엔씨 소프트는 솔직히 아니고.. 어떤 제작사가 그걸 만들지.
20/02/13 02:55
수정 아이콘
게임 개발자가 아닌 개발자 입장에서 한국 개발자가 인정 받기 위해서는 먼저 국내에 개발자에 대한 인식 향상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국내 개발자들은 강제로 밤샘하고 야근한다는 인식과 근무 환경이 계속 되는한 ‘한국 개발자’가 인정 받는건 어렵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근무 환경은 롱런하기 힘들고 은근히 개발은 노하우가 중요한 영역이고 그건 또 지식의 전달과 교육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니까요.
부기영화
20/02/13 08:16
수정 아이콘
인디게임 쪽에서는 나올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에드먼드 맥밀런이나 에릭 바론, 토비 폭스 정도의 인지도를 얻는 개발자요.
20/02/13 11:05
수정 아이콘
goty거의 콘솔에서 나오는데 우리나라 콘솔시장이 약해서 어려울 것 같습니다
별개로 우리나라 게임이 그렇게 인정 못 받고있는 것 같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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