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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 23:42
같이 살 생각은 현재는 없습니다. 결혼후에는 상황이 바꿜수 있겠지만요. 다만, 지금의 상황이 여친이나 그쪽 부모에게는 모시고 사는 모습으로 비춰질것 같습니다
20/02/07 23:17
어차피 할 분가 빨리 하고 따로 잘 챙겨드리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같이 사는 거 좋아할 여자분도, 여자 부모님도 없긴 해요.
20/02/07 23:43
네..현실적으로 봐야겠죠. 가끔 그런생각도 듭니다. 여기서 5년이 지나면 44와 75아버지가 같이 사는 모습이 어떻게 보일지 깝깝합니다
20/02/07 23:20
일단 저는 여자가 아니다보니 여자쪽에서의 입장은 잘 모르겠네요.
그런데 분명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 문제는 저는 정도 이상의 공포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생각하지만, 70이 넘는 분이 지금 이 시점에 혼자 나가사는 건 확실히 위험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적어도 지금까지 상황을 봤을 때 확실히 나이 드신 분들에게 더 위험하니(어느 질병이 안 그러겠냐마는) 일정을 좀 뒤로 조정하는 게 어떨까 싶네요.
20/02/07 23:36
저 남자인데 근처에 사는건 괜찮자만 같아 사는건 좀 그렇다고 봅니다.
내남자와 사랑해서 살고 싶은거지 내 남자 부모님 모시고 사려는건 아닐꺼같아서요
20/02/08 00:10
남자는 여자 입장에서 더 생각해보고 여자는 남자 입장에서 더 생각해보는게 좋긴 하죠.
여자쪽에서 정말 납득할 만한 이유가 아니면 빨리 분가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20/02/08 00:13
냉정히 말해서 글쓴분이 결혼하면 분가해야죠 하는건 그냥 공수표죠..
그건 그 때 가봐야 아는거고.. 어차피 분가하실 생각이시면 빨리 해야죠..
20/02/08 00:38
단정지어서 얘기하면 별로 없던 효심도 생길 타입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자를 잘 다루던가 본인이 좀 내려놔야죠. 합리적인선에서 못할거라면 부술수있는 여자를 만나야죠.
저는 상대방을 박살내는게 나쁜거라 생각하지않아서 지지합니다. 여동생이라면 부술텐데 존중은 합니다. 오빠로서 제 개인적인 마지노선은 부모님 재산 안건들이는 수준까지네요.
20/02/08 01:14
제가 여자쪽 가족이라면 이런문제도 남자가 빨리 정리못하고 어물쩡거리면 안좋게보일거같네요. 분가날짜를 정해놓고 여자쪽에 말한거면 거기에 맞춰서 진행하시고 아니라면 아버님과 대화하셔서 분가문제를 확실히 마무리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20/02/08 01:28
분가 해서 따로 사신다고 해도 외아들에 아버지 혼자면 언젠가는 모셔야될수도 있겠구나... 하고 생각할테고 그걸 좋아할 여자는 없겠죠.
그런데 어차피 여자 친구가 올 날짜가 늦춰졌고, 아버님이 안나가시려고 일부러 그러시는게 아니라면 몇주 더 못기다리고 당장 나가라고 하는것도 좀 그렇네요. 내쫒는게 별다른게 아니죠. 어차피 결혼 예정이시라면 사정 서로 뻔히 아실텐데... 여자분도 아버지가 당장 나가지 않는다고 해서 결혼을 다시 생각하진 않을거 같은데요. 상황설명만 잘 하신다면요. 지금 타이밍에서 분가를 내일하냐 몇주후에 하냐가 큰 차이가 있어보이진 않습니다. 아버지나 여자친구랑 충분한 대화를 하세요.
20/02/08 10:09
네 실제로는 몇주 늦어지는게 큰 문제는 아닙니다. 이미, 사정은 알고 있습니다. 다만 아버지의 태도가 같이 조율을 해서 미루는 게 아니라, 상황이 못올거 같은데, 그럼 나도 좀 있다나가야겠다란게 문제 입니다. 내가 먼저 나가야 아들 여친이 편하게 오겠구나가 아닌거죠.
20/02/08 01:32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결혼하면 아버지 원룸 구해드리고 따로 살 계획이다고 말하고 그렇게 생각하고 계시지만, 그걸 여자집안에서 믿을수 있을까요?
이젠 그걸 실행할 단계인 시점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노약자에게 더 안좋긴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가 혼자산다고 더 걸리는 것도 아니고, 그걸 핑계로 하루 이틀 미루다보면 결국 생각처럼 안될 수 있습니다. 분가를 하기로 결정했으면 그냥 빠르게 하셔야해요. 여자친구분 들어오시기전에 빨리 분가하시고, 아버지와 글쓴이분 둘다 빨리 적응하는게 더 나아보입니다.
20/02/08 10:12
저도 절대 못믿을거라 봅니다.이미 70의 나이면 거동이 불편한 노인도 많은데, 아무리 확실하다고 해도 여자입장에서는 본인이 내쫒는것처럼 느껴질수 있죠. 미리 정리를 해놔야 서로 불편함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20/02/08 02:48
가장 베스트는 아버님 모셔도 괜찮은 여자분을 만나는건데,
나이도 있으시고 결혼 의사도 있으신데 결혼하려면 분가를 전제로 하는데, 솔직히 홀로계신 아버지라 분가가 분가가 아닌것도 조건이죠. 현실적 상황에선 답은 없고 뭘 포기하셔야 겠네요. 전 모시는거 찬성하는 여자아니면 결혼 안한다 주의라 결정하시는데 별 도움은 안될거 같습니다.
20/02/08 10:14
전 저 스스로 못모신다입니다. 그걸 결혼이란 명분으로 분가하려고 했는데, 잘못 생각했었네요. 포기가 딱 맞는것 같습니다. 다 잡을수 없는거죠.
20/02/08 07:00
답은 이미 본인이 잘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남은 건 결단과 실행입니다.
여자친구 입장에선 고민하고 미루는 과정이 우유부단으로 받아들여질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20/02/08 08:40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해야 할 일(분가)이 늦어서 지금 일이 꼬였다... 라고 생각합니다. 직장 구하셨을 때, 아버님께서 한 살이라도 젊으실 때 분가하셨어야 했는데... 그래야 결혼하시고 나서 합의를 볼 여지라도 생기셨을텐데... 해야할 일은 해야됩니다. 무조건 하루라도 빨리 분가하세요.
20/02/08 10:17
해야할일이 늦어진게 맞습니다. 지나고 나서 보면 머랄까, 소개팅에서든 사귀는 도중이든 여자쪽에서는 이 부분에 민감했던적이 있던것 같습니다. 제 말만 믿기에는 행동은 없는 공약뿐이고, 불확실함만 남아 있던거죠
20/02/08 10:22
아버지와 상의해보세요. 분명 아버님도 그부분에대해 생각하셨을거에요. 나중에 진짜 너무 함께하고싶은 사람을위해 미리 대비해두는게 나쁠건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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