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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0/01/20 16:35:23
Name 아이유_밤편지
Subject [삭제예정] 어머니의 기부금 영수증을 보고 좀 황당합니다. (수정됨)
댓글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삭제예정으로 써놓았던 글이고 가족이야기라 이쯤에서 본문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일일히 댓글 못 달아드린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Love&Hate
20/01/20 16:42
수정 아이콘
예배가시는게 문제가 있나요? 스케줄자체가 글쓴님 위주로 맞춰진거 같은데
글쓴님의 스케줄을 옮기시겠다는것도 아니고 본인께서 그냥 교회는 다녀오시겠다는건데..
저도 크리스찬들 많이 불편해하는데, 그건 나에게 제약을 가하기 때문이지 본문같은 상황때문에 불편해하진 않을거같아요.

애시당초 어머니를 고려하지 않은 스케줄을 어머니가 불응하신거라 그냥 존중할거같습니다.
식사야 전날 저녁때 같이 드시는거 아닌가요?
아이유_밤편지
20/01/20 16:49
수정 아이콘
1순위가 예베인것, 그리고 노후가 불분명한 상태에서의 엄청 난 헌금이 스트레스입니다. 이걸로 두분이 다투시기도 많이 하셨구요.
그냥 많이 하셨겠거니 생각은 했고, (뭐 한 300이나 하셨으려나 했네요) 실질적으로 금액을 보니 모든게 다 비뚤게 보여진게 맞는것 같습니다.
벌이로 본다면, 벌이의 약40%정도 됩니다.
Love&Hate
20/01/20 17:04
수정 아이콘
헌금은 심하죠. 관련 대책마련은 필요하다 봅니다.
아이유_밤편지
20/01/20 17:08
수정 아이콘
댓글 감사합니다.
Cazellnu
20/01/20 16:44
수정 아이콘
말씀해주시는 정보만으로는 불가능이죠.
서로를 인정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유_밤편지
20/01/20 16:50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댓글 감사합니다.
20/01/20 16:45
수정 아이콘
얼마를 버시는데 1600만원을 헌금을 내는지..
그 목사가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성도들 짜내서 본인 아들딸 유학시키는 테크 많아요
아이유_밤편지
20/01/20 16:50
수정 아이콘
년간 벌이의 약 40%가량 됩니다.
20/01/20 17:34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어머니가 교회를 옮기셔야 해결될 문제일 겁니다
어머니는 어차피 목사 말이라면 껌뻑 넘어가실 거고 목사가 사기치고 있는 그림일 거라..
부평의K
20/01/20 18:48
수정 아이콘
목사의 문제가 아닐수도 있습니다. 안그런데도 글쓴분의 어머님보다 더 한분들 많이 봐서.
20/01/21 09:18
수정 아이콘
그게 제가 주관적으로 사기라고 쓰긴 했는데 교리 내에 있는 설교로도 그렇게 할 수 있어서요 어느 한 쪽을 강조하는 것만으로도.
그러면 제 3자 입장에선 목사는 문제없어보이기도 하죠 이단은 아니니
부평의K
20/01/21 09:39
수정 아이콘
그렇게 설교 안하는데도 알아서 그러는 분들도 상당수입니다. 목사들중에 헌금으로 고나리질 하는 인간들 있는건 아는데
가끔 보면 신도가 혼자서 불타는 경우도 은근히 많아서 말이죠.
kindLight
20/01/20 16:46
수정 아이콘
"너희도 나 따라와라 안그럼 얼굴 안보겠다"가 아니시고 어머님이 "난 이렇게 할테니 너희들 편한대로 해라"
교회를 열심히 다니시는 어머님이 이런 스탠스인거면 복 받으신겁니다..
일요일 외 다른시간을 잡아보세요. 그리고 헌금은 좀 조절 해달라 이야기 해보시구요..
그건 헌금이라기보단 목사 주머니로 들어갈 확률이 90% 이상이라...
아이유_밤편지
20/01/20 16:52
수정 아이콘
안보겠다는 아니지만 일요일만 되면 아버지피셜로 엄마가 저기압이 되신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교회를 안가시거나 출근시 저기압, 교회를 같이가시면 너무 좋아하신다고, 그걸 보며 또 즐거워하시는 아버지를 보면 너무 좀 복잡하네요
kindLight
20/01/20 17: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저도 모태 신앙인데 제가 20대때 없는 가운데서 근 5~6년 죽어라 모았던 적금을
교회 확장공사하는데 장로님 집안인 우리가 이정도는 내야 면이 안살겠냐 라고 말하시는것보고
바로 교회 끊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맘편하게 어머님은 어머님 인생이시고 자식은 자식 인생이다 라고 선을 긋고 가셔야 할것 같습니다 ㅡㅜ
저는 도저히 제 결혼 자금을 교회 확장 공사비로 낼 용기와 믿음이 없었거든요.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ㅜㅠ
타카이
20/01/20 16:46
수정 아이콘
십일조 이외에 얼마나 헌금을 하시길래 1600만원이나...
그냥 영수증을 숫자 크게해서 찍어주는 경우도 많다지만
아이유_밤편지
20/01/20 16:53
수정 아이콘
일단, 영수증 숫자를 크게한다는건 아닙니다. 신청한 사람에 한해서만 발급해주는 서류이고, 굳이 저걸 뻥튀기해서 적어줄만한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구요, 그럴만한 교회도 아닙니다.
20/01/20 16:49
수정 아이콘
종교적 다른 문제는 차치하고 어머님의 헌금 문제는 아버님께 말씀 드리면 해결되지 않을까요?
잠깐의 분란이 있을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지금 해결하지 않으면 더 목돈이 나갈 수도 있습니다.
아이유_밤편지
20/01/20 16:54
수정 아이콘
그게...이미 작년에 한번 휩쓸었으나, 결정적으로 그 금액을 정확히 알지못한채,
못난 자식인 저는 살림하다보면 '그정도는 쓸수있다' 아빠가 조금만 이해해달라 는 말을 드렸었습니다. 실질적인 금액은 처음 본거구요.
20/01/20 16:58
수정 아이콘
자식들이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정말 많이 답답하시겠습니다.
모쪼록 조기 진화?에 성공 하셔서 더 큰 피해를 입지 않으시길 기원합니다.
아이유_밤편지
20/01/20 17:08
수정 아이콘
첫댓글에 썼어야 했는데 늦었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srwmania
20/01/20 16: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느낌상 헌금이 수입의 30~40% 가 넘을 것 같은데 (제 추정입니다), 그럼 충분히 섭섭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게 일반적인 비율 (10% 정도?)이라고 하면, 글쓴분이 이런 글을 애당초 안 쓰셨을 거라고 봅니다.
오죽 답답하셨길래 이런 글을 쓰실까.... 이렇게 생각하게 되네요.
(부모자식 관계는 이해나 존중의 영역을 뛰어넘는 부분이기도 하니까요)
아이유_밤편지
20/01/20 16:5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일단 수입의 %는 거의 정확히 맞추셨습니다.
srwmania 님의 댓글이 큰 위로가 되네요.
모나크모나크
20/01/20 16:52
수정 아이콘
1600은 심했네요 정말;;;
아이유_밤편지
20/01/20 16:55
수정 아이콘
댓글 감사합니다. 거기에서 제가 좀 충격을 받아 일방적으로 글을 작성한것 같습니다.
20/01/20 16:53
수정 아이콘
기부금영수증이야 아버님이 알고 있으면 두분이서 알아서 하실일이고 모르고 있으시면 아버님한테 말하시면 될거같고요.
명절 스케줄은 자식들이 부모님뵈러 스케줄 맞추듯이 부모님도 그날 하루쯤은 시간을 빼주는걸 바라는게 그렇게 부당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명절이 왜 명절이겠습니까..타지에 있으면 자주 뵙는것도 아닐텐데 그 하루 그 시간도 못 빼고 교회를 가신다는게 제 기준에서도 좀 심각해보이기는 하시네요

근데 뭐 딱히 해결책이 있냐하면 그것도 없다고 밖에. 가볍게 여가생활로서의 종교가 아니라, 과도하게 빠진 종교는 남이 뭐라고 한다고 바뀔수 있는게 아니에요 제 경험상...스트레스 안 받으려면 포기하시는게 낫습니다. 포기를 하는 방식이야 사람마다 다른거겠지만요. 물질이든 마음이든, 니가 나한테 얼마를 주건 난 똑같이 주고 니 알아서 해라 라고 할수도 있고, 난 니가 주는만큼만 나도 주겠다 이런식으로 될수도 있고..
아이유_밤편지
20/01/20 17:07
수정 아이콘
댓글 감사합니다.
기부금 영수증 금액을 다 말씀드리고 알아서 해결하라고 하라기엔 일이 너무 커질것 같아서 좀 무섭습니다. 대략적으로나마 아버지도 알고야 계실테지만...
뭐 어느정도 포기는 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자꾸 이렇게 불쑥불쑥 올라와버리네요ㅠㅠ
녹산동조싸~!
20/01/20 16:57
수정 아이콘
저도 이해가 조금 안되네요..
헌금 부분은 아버지께 말씀드리고, 저라면 설에 본가를 안갑니다..
아니면 갔다가 아버지만 보고 오던지..
Kurzweil
20/01/20 17:08
수정 아이콘
혹시 어머님께서 권사님이신가요?
장로님, 권사님 레벨의 신앙생활을 상식선에서 이해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우선순위에 있어 물질, 가족, 신앙의 비중이 일반인과는 다르기 때문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운하시면 서운하다고 표현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머님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으니까요.
다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된다"는 접근보다는 "우리도 서운한 점이 있다"의 접근법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상식의 영역이 아니니까요.

기부금에 대해서는 저도 많다고 생각합니다만, 수입이 부모님에게서 나온거라면 사용도 부모님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쓴이님께서 직접 얘기하시기 보다는 아버님을 설득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머니께서는 벌이가 없으시다고 하지만 어쨌든 부부의 소득은 부부의 것이고 사용에 있어서도 부부간의 합의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01/20 17:09
수정 아이콘
아버지가 하루하루 목수일 힘들게 하시면서 벌어온돈을 1600 갖다 바치는거에서 좋게 말 할 수준을 지나도 한참 지난거 같은데요....
이혜리
20/01/20 17:09
수정 아이콘
1. 스케줄로 서운해 하시는 건 저는 잘 이해가 안 됩니다.
요즘은 주변에 결혼 안한 친구들 보니까, 부모님들 여행가신다고 아예 오지도 못하게 하는 경우도 있어요.
명절에 큰 의의를 두지 않는 어머님이신 것 같은데 존중해 주시면 될 일인 것 같습니다.

2. 헌금은 아버지와의 트러블이 있는 경우에만 아버지 편을 드시 되,
그게 아니라면 또 뭐가 문제 일까 싶습니다.
헌금을 내기 위해서 자녀들에게 용돈을 더 요청하신다든가 하는 경우에만 간섭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자녀가 왈가왈부할 문제는 아니지 싶습니다.

둘 다 서운해 하실 수 있는 일인 것은 맞지만,
그걸로 간섭할만한 성격의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20/01/20 17:11
수정 아이콘
영수증이 실제 헌금인지도 확인해보시는게...그냥 세금때문에 왕창끊어주는곳도 있습니다
20/01/20 17:17
수정 아이콘
세금때문에 왕창 끊는건 영수증 받는사람이 요청해서 해주는거니까 이건 관계 없을거 같습니다.
교회는 세금 안내기 때문에 많이 끊어주는 경우가 있긴한데 잘 안해줄거에요.
20/01/20 18:49
수정 아이콘
그럼 무직이신 어머님이 기부영수증는 왜 끊으셨을까요? 먼가 목적이 있으셨을거같은데...그래서 뻥튀기 됐을수도 있다는게 제 추측입니다
20/01/20 17:35
수정 아이콘
요새 사실과 다른 영수증 끊어주면 0.5% 가산세 맞아서 그러는 곳 엄청 줄었어요 저는 이 케이스는 아닐 것 같네요
20/01/20 17:15
수정 아이콘
논의 사항에서 벗어나는 이야기겠지만..

일단 기부금 영수증을 가능하면 아버님 명으로 끊어달라고 교회에 요청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일단 가족명의부분에서는 종교단체지정기부금인정을 아마 못받으실거에요.
소득 공제 꼭 받으세요.
카라타에리카
20/01/20 17:26
수정 아이콘
저희집도 교회기둥 몇개는 세웠을 정도로 어머니가 꾸준히 십일조 내시는데
헌금 액수가 크면 클수록 축복받는다고 생각하셔서 포기한지 오래입니다
실제로 교회 따라가서 들어보면 그런식의 기조로 설교하구요
종교때문에 전쟁도 하는 마당에 종교적 신념 꺾을수 없다고 생각해서 얼마를 하시던 신경 안쓰고 있습니다
교회주차장에 세워진 담임목사님 고급차 보면 속터지긴 하지만요
20/01/20 17:27
수정 아이콘
헌금문제는 한번 짚어주시는게 맞습니다. 40% 를 헌금으로 내는건 정상적으로 보이진 않아요. 저도 신자입니다만... 정상적인 교회와 헌금이라고 생각할 비율은 아닌거 같습니다. 게다가 아버님이 불만이 있으시다면 더더욱 그렇죠.

스케쥴 문제에 대해서는 이해해 주시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어머님은 어머님의 삶이 있으신거니까...
설 당일을 같이 보내시는거면 그 다음날은 어머님이 하고 싶으신데로 하시게 놔두시면 하시고 남은 가족은 또 남은 가족끼리 즐겁게 보내면 되는거 아닌가 싶어요. 일찍 헤어져도 되는거고...
체르마트
20/01/20 18:31
수정 아이콘
헌금이 정상적인 게 아닌 건 맞는데
본인 취미활동에 1600 쓰셨다고 생각하시면
뭐 못 할 거 있나 싶습니다.

빚 내서 하는 것도 아니고
자기가 번거 자기가 쓰시겠다는데요.

물론 그거 때문에 속 터지시는 건 인정합니다.
라디오스타
20/01/20 18:35
수정 아이콘
스케쥴은 딱히 어머님 스케쥴을 강요하시는건 아니잖아요?
평소에 어머님이 우리 같이 저녁같이먹자~ 하셨을때마다 한번도 바빠서 안되겠다고 말씀하신적은
없으실텐데요 같은맥락으로 이해해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명절,생일,기념일 이런거 챙기는게 딱히 중요하다고 여기지 않는 저같은 사람도 있거든요3

헌금 문제도 뭐.. 어머님 아버님이 오케이 하신 문제면 두분이서 버신돈을 교회에 낸다는게 자식입장에서 그렇게 서운하고 이상할 일인가?
싶어요. 원래는 더 하고싶으셨겠죠. 옛날부터 하고싶었을거고요. 자식들 키우느라 정신없고 돈없어서 못하셨을거라는 생각하면 저는 이해해드리고 최대한 맞춰드립니다. (아버님이 교회 장로님이고 전국단위의 기독교협회에서 한자리 하셔서 헌금도 많이 하시고 1년에 200일은 교회일을 보러다니십니다)
김유라
20/01/20 18:39
수정 아이콘
아버님의 동의가 있었다면야 뭐... 할 말이 없죠.
속 터지시는건 인정합니다(2)
오늘우리는
20/01/20 20:21
수정 아이콘
용돈 받아 헌금 하시면서 생활비가 쪼들려서 용돈 더 달라고 하는게 아니면, 자식 입장에서 과하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일단 하고 있는 종교활동을 인정해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부모님이 그런다면, 저도 속은 좀 상하긴 하겠지만, 그걸로 부모님이 행복하시고, 그 종교가 돈 뜯는 것에 혈안이 된 사이비가 아니라는 전제하에 일단 지켜볼 거 같네요.
StayAway
20/01/20 22:52
수정 아이콘
이렇게 말하기는 좀 애매한데 교회 커뮤니티에서 헌금이라는게 아프리카 BJ 열혈들이 별풍쏘는 심리랑 좀 비슷합니다.
노가다 뛰면서 여캠에 수백만원씩 별풍쏘는 경우도 허다하죠.
똑같은 신앙심 가지고 자신의 커뮤니티가 형성되지 않은 교회로 옮기시면 지금 헌금 반도 안내실 겁니다.

자식입장에서 반성해보자면 부모님이 오직 교회에서만 마음의 위안을 얻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죠.
이걸 억지로 어떻게 하기는 힘듭니다. 워낙에 케바케라 잘 생각해서 대책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20/01/21 08:33
수정 아이콘
한주에 30만원 헌금 내시는 분들은 워낙 많이 봐서 금액은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다만 연 수입의 40%는 확실히 문제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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