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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6 13:18
사내 아니면..그냥 연습삼아서라도 해보라고 하고 싶은데.. 사내에서 소문 잘못 나면 골치 아파져서 그린라이트 3단 발광 상태면 모를까 별로 추천하고 싶진 않네요.
20/01/16 16:25
주변에서 사내고백했다 리젝당하고..여자들끼리 소문한번 잘못탓다 공식 껄떡쇠가 됬는데 본인은 몰라요...그런경우 종종 있습니다.
제이야기 아니에요.
20/01/16 13:25
사내연애부터 리스크가 큰데 거절 가능성까지 높은 상황이네요. 좋아 죽겠어도 망설일거 같은데 그 정도 상황이면 그냥 맘을 접는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말 딱딱하게 하는거.. 사귀고 나면 달라질 가능성도 있겠지만 생각보다 크게 거슬릴거에요.
20/01/16 13:39
저는 고백할때 상대 눈치 볼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편인데요
어차피 제가 할 수 있는건 정해져 있습니다. 고백하냐 고백하지 않느냐 상대방이 할 수 있는 것도 정해져 있구요. 사내연애다 뭐다... 글쎄요 사내 연애 경험이 없어서 그런걸지 모르겠지만 내 평생 함께할 사람 찾는 일에 그런저런 눈치볼 필요가 있나요? 그리고 마음이라는게 접는다고 접어집니까 어디 다만 상대방 마음이라는게 노력한다고 얻어지는 건 아니라는 것만 명심하시죠. 내가 고백해도 되는 자유가 있는 만큼 상대도 거절할 자유가 있습니다. 그 마음은 십분 이해합니다만 결과를 목적에 두지 마시고 할 수 있는 만큼, 할 수 있는 일만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유부남 되고 애 놓고 사니까 그냥 저냥 저런 꽁냥거리는 감정을 가질 수 있는 것만으로도 부럽습니다ㅠ
20/01/16 13:40
'근데 다른 사람의 이야기라고 보면 제가 봐도 노답이라고 할정도로 상황이 별로입니다.'
안되면 잘해야 본전, 잘되도 안맞는걸 확인하는 과정일것 같습니다..
20/01/16 13:46
고백은 성공이 확실한 경우에 하는 세레모니 혹은
반대의 경우는 안되겠지만 마지막으로 한번 고백해보고 뒤 돌아보지 말고 끝내자, 혹시 복권당첨같은 확률이 내게도? 이 둘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망이 확실할 경우이지만 너무 마음의 드는 이성이라면 최후의 발끈러시같은 고백 보다는 기다림이 지겹겠지만 차근차근 테크트리를 쌓아서 세레모니형 고백을 하시는게 어떨지?
20/01/16 14:03
설렘은 대쉬를 안해도 계속적으로 느끼실수 있으세요.
오히려 대쉬를 하고나면 들 설레게 되실겁니다! 설렘이 목적이라면 굳이 그러실 필요가 전혀 없으세요!
20/01/16 14:08
앗... 맞는 말씀이신데요 설렘을 더 자주 느끼고 싶은게 목적이라면 어떨까요? 그리고 사실 짝사랑 설렘이란게 가만두면 그냥 아픈거 아니겠습니까ㅠㅠ
20/01/16 14:35
설렘을 즐긴다는게 원래 그런거 아닌가요?
설렘의 원인은 변동성입니다.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모름. 그래서 때론 즐겁지만 때론 고통스러움. 설렘을 위해서라면 뭔가 매조지를 하려고 하지 않을거같아요. 더 자주 느끼는건 더 자주만나시되 매조지와 관련된 뭔가를 안하시면됩니다.
20/01/16 14:43
개인적으론 즐거움보다는 고통이 훨씬 크다고 보는데 제가 아직 레벨이 낮은가봅니다
음..사실 제가 맥락을 다 못적었는데요, 자주 만날수 있는 상황도 안되어서요ㅠ 관계를 (급)진전시키는게 아니면 설렘을 느끼기도 어려울것 같아요. 매조지는 말씀하신게 맞는것 같구요!
20/01/16 15:47
관계가 급진전이 되는 상황이라면이야 그런데
설레고 싶다는 이유로 설렘을 종료하려하시는건 아닌지.. 사실은 설레기 싫다에 가까운 행동을 빨리 해버리려는게 아니신가 싶어서 드려본 말씀입니다. 마음가는대로 하시면 됩니다~
20/01/16 14:05
사내는 힘들다는 특수성이 있지만, 글쓴분이 그건 상관없다고 하셨으니..
제가 생각하는 고백은 1. 확률이 높은 상황에서(그린라이트 뿜뿜중) 고백으로 시작점을 찍는 의미. 2. 확률이 반반인 상황에서(혹은 친한 동료/친구 정도인 상황), 내가 너한테 하는 행동을 조금만 더 관심있게 지켜봐달라는 의미. 3. 확률이 낮은 상황인데(접점이 별로 없는 경우), 짝사랑하기 지치거나 힘드니 일단 지르고보자 라는 의미.(최소 마침표라도 찍자는..) 그래서 제 생각은.. 지르세요. 정말 감정이 다시생각하고 생각해봐도 마음대로 안되면 어쩔수없는거죠. 잘되면 좋고, 안되면 공부한셈 쳐야죠. 대신 열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없다 뭐 이런건 선조절 한번이라도 어긋나면 노답되니 비추고요..
20/01/16 14:43
가능성이 0인거같은데.. 저라면 저만 기분 더러워질것같아서 안할것 같네요. 애초에 딱딱하게 말한다는 것부터 전 마음 1도 안줬을테지만요.
20/01/16 15:35
많은 분들이 겪게 되는 상황이죠. 가능성이 없어도 표현만으로도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최대한 멋있게, 저 사람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참 괜찮은 사람이다라는 인상이 박히게 해야죠.
20/01/16 16:03
상황만 보자면 갑작스런 고백은 하지 않을 것 같아요. 거절당하면 소문 없다 해도 매번 볼 떄마다 불편함은 안없어질듯하네요.. 또 나만 정신승리 한다해도 상대방은 솔직히 거절한 상대 매번 볼떄마다 불편감 느끼게 만드는건데 계속 봐야되는 사이라면 너무 내 감정만 생각하기보다 상대방 감정 배려 차원에서라도 고백같은 돌직구보다 좀 더 간접적으로 친목을 핑계(?)로 친해지고 싶으니 밥이나 커피 먹자는 데이트 신청을 해보고 상대방이 거절하거나 불편해는게 느껴지만 그만두는게 좋죠.. 고백이 아닌 데이트 거절 정도는 서로에게 괜찮은 정도라 생각합니다 정신승리 해보자면 아직 나중을 기약 해볼 수 있는 여지도 있다고 봐야죠 아무튼 사적 자리 만남부터 성공 이후 애프터 신청까지 괜찮게 흘러가고 썸단계로 발전하는게 선택 할수 있는 선택지 중에서 굳이 고르자면 제일 베스트로 보입니다. 몇번 괜찮은 만남이후 고백 거절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상태의 거절이니 더 생각할것도 없죠
20/01/16 16:33
지금 상황이 서로 자주 볼수가 없는 상황이라 말씀하신 불편함은 없을것 같아요. 그래도 좋게좋게 얘기해서 최소한 비호감은 주면 안되겠죠
20/01/19 19:01
네 하신 말씀이 맞습니다. 사실 너무 어려운걸 잘 알고 있어서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궁금했거든요. 백퍼센트 다 그만두라는거면 저도 그냥 접는 쪽이었을 것 같은데 거의 반반 갈리는 것 같아서 일단 지르려고 합니다
20/01/19 00:50
저라면 어떻게 할까 생각해봤는데.. 지나가는 말로 웃는게 이쁘다 칭찬하고~ 밥 한번 먹자고 하는건 어떨까요?
너무 진부하려나요? 화이팅입니다!!
20/01/19 19:00
진부하지만 클랙식이죠크크 근데 워낙 멀리 계신 분이라ㅠㅠ 말씀하신대로 밥한번 먹자는 방법으론 어려울 것 같아요 그래도 조언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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