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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4 10:30
맥락을 좀 봐야할것 같은데 세상이 좀 거시기하긴 하니 부모이외에는 최소한 입에다 뽀뽀는 안하도록 하는게 나아보이고,
고추는 갑자기 왜 나오는걸까요...? 그리고 줄묶기 간지럼 놀이 같은건 아이들이 좋아하기도 하고 하기 쉬운 놀이니까 크게 상관없어보이긴 하구요.
20/01/14 11:05
확실히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긴 한것 같네요; 저는 어린애기들 엉덩이 톡톡해주는거는 진짜 아무것도 아닌거라고 생각하긴해요. 뽀뽀가 더 문제고...
20/01/14 11:02
저도 아들 딸 키우는데 제 경험상에는 어린 나이 일수록 감정을 숨기는게 능숙치 않아서
난 싫은데 표현하면 안 되나 싶을때는 티가 난다고 생각해서요. 단지 제 경험일 뿐입니다.
20/01/14 10:52
5살은 어떤지 잘 모르겠는데.. 가끔 말 안하는 아이들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하지 말라는 것 보다는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해 보입니다.
20/01/14 11:08
밑에 이혜리님도 말씀하셧지만 정말 조심스러운 문제라....
단지 제 개인적인 추측에서는 그런 과도한(?) 스킨쉽의 가장 큰 경험자는 아내분일텐데 아내분께서 그런 장면을 보고도 전혀 의심이나 불편함을 못 느끼신다면 처가의 가풍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최소한 장인분께서 장모님과 아내분이 버젓이 보는 앞에서 하는 스킨쉽은 이해해 주셔야 하지 않을까 싶어 말씀드립니다
20/01/14 10:47
제 입장에서 보면 그정도 스킨십은 별 문제없다고 보지만 가치관의 차이, 경험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뭐가 잘못되고 정상이고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어쨌건 어린 자식에 대한건 남편과 아내에게 모두 입장이 있는거기 때문에 본인이 불편하게 느꼈다면 아내분과 상의하는게 우선일거 같아요 둘 사이에 입장을 정리하고 대책을 세우는게 좋죠
20/01/14 10:54
답은 없어요.
가정에서 일어나는 일은 가정에서. 다만 저라면 생각을 바꾸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불편하다고 느끼신다면 성적인 부분일텐데, 자칫 아내 입장에서는 손녀 이뻐하는 본인의 아버지를 성 범죄자 취급(!?) 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어요.
20/01/14 10:58
제 기준으로는 뭔가 경계에 딱 걸쳐 있네요... 불편하대도 안불편하대도 다 납득이 되는...
마음을 편하게 먹으시는게 가장 좋지만, 그게 쉽지 않을테니까 만약 어려우면 아내분과 이야기를 해보셔야 할 듯 하네요.
20/01/14 11:09
그런 애정 표현의 방법이 그 집안 내 하나의 문화일 수도 있다, 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저는 결혼 초기에 제 아내와 아무 거리낌없이 스킨십하며 장난치는 처남(친동생이 아닌 친척동생)이 상당히 신경쓰여서 아내한테도 불편하다고 말하곤 했었는데, 뭐 시간이 지나도 딱히 변하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제가 그새 적응을 해버린 건지, 어느 순간 그게 '그냥 집안 문화구나'라고 생각해버리게 되더군요. 그 후로는 그런 장면을 보아도 신경쓰이지 않고 그냥 뭐 편합니다. 시선에 스쳐지나가는 장면 정도로 느껴진달까요? 그 장면에 집중을 안 하게 됩니다. 누나 누나~ 언니 언니~ 하면서 껴앉고 좋아하는 감정을 표현하는 게 우리 처가의 문화다, 라고 아예 머리에 박혀버린 거죠. 하지만 탐브레디님은 아내분께 솔직한 마음을 전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칫 오해를 살 수 있겠지만 멀리 봐서는 풀고 넘어가는 게 맞겠죠. 잘 해결되시기 바랍니다.
20/01/14 11:32
오 이것도 맞아요,
저 사촌 누나랑 진짜 거리낌 없고 막역한데 결혼 하고 누나네 놀러가서 하루 자는데, 샤워 끝나고 그냥 주요 부위만 수건으로 가리고 나옥 빤쓰차림으로 이리저리 돌아댕기는거 보고 매형이 완전 기겁했다고........
20/01/14 11:26
부모 입장에서 불편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데요. 누가봐도 이상한 그런 정도까지는 아닌거 같습니다. 제 기준으로는 불편하진 않을꺼 같아요. 윗분 말씀대로 집안 문화에 따라 그럴수 있는 정도...
장인장모님이 아이를 돌봐 주시는 상황이면 괜히 이야기 꺼내지 않으시는게 저는 더 좋을꺼 같습니다. 아내분도 똑같이 느끼면 모를까 별생각이 없다면 괜한 분란만 생길꺼 같은데요.
20/01/14 12:03
저도 올해 4살된 딸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 이 문제는 아내분과 상의를 해보셔야 할 것 같은게, 먼저 아내분 집안의 문화가 어떤지 모른다는겁니다. 아내분 어렸을 때도 그렇게 보냈을지 모르고, 따님외에 다른 손녀(없을 수 있지만)를 어떻게 대하시는지 이런 가정의 문화를 아셔야 이해가 빠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래 그렇게 놀아주며 키우셨다면 걱정할게 없는게 아내분도 건강하게 잘 자라셔서 작성자님과 결혼을 하신것이라 생각합니다. 살짝 생각을 바꿔보시면, 어떤 가정의 문화가 아이들과 어른들간에(특히 어린아이들) 교류가 별로 없어서 손주들이 놀아달라고해도 이놈하며 엄하게 대하고 안놀아주는 가정도 있을 수 있지 않을까요?? 혹여, 장인어른께서 다른 손녀(없다면 손자라도)에게도 똑같이 놀아주신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고, 만약 작성자님의 따님에게만 유독 저런 장난을 치신다면 제 생각에 첫번째는 유난히 이뻐서(개인적으로 열손가락중에 더 아픈 손가락은 있다고 생각해서) 그럴 수 있을지 모르니.. 각설하고 아내분과 상의해보시고 생각을 정리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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