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0/01/11 11:28:41
Name 친절겸손미소
Subject [질문] 주담대 상환방식과 기간 선택.. (수정됨)
안녕하세요

제가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고 하는데, 상환 방식과 기간이 모두 신경쓰이네요.

사실 이렇게 큰 대출을 받는 게 처음이라.... 모든 게 어렵네요

일단 (직관적으로) 총 이자액이 작은 게 좋다는 생각을 하지만, 장기적으로 오랜 기간 동안 돈의 가치가 하락할 게 뻔하므로
(30년 뒤 1억은 지금 5-6천 정도의 가치일테니까요)
상환 방식과 기간을 어떻게 설정하는 게 가장 경제적인지 고민이 많이 되네요.
* 거치기간은 없습니다. 바로 상환 시작


1. 기간 관련해서는...
아무래도 기간이 길어질수록 이율도 조금씩이라도 더 높고, 당연히 전체 총 이자액이 엄청 커지더라구요
반면 조금이라도 줄이면 총 이자액은 작지만 (당연히) 바로 갚아야 할 돈 부담이 크고...

2. 상환 방식은..
총이자액만 보면
원금균등<원리금균등<체증식(뒤로 갈수록 부담 증가 방식)이라 원금균등이 좋은 거 같은데...
혹자는 돈 가치가 점점 떨어지니 체증식이 나쁠 게 없다, 심지어 현재 부담은 체증식이 더 적으니 어찌 보면 더 낫다는 말도 하네요


현재 기간은 20년 vs 30년, 상환방식은 원리금균등 vs 원금균등 vs 체증식 고려중인데

어떤 게 더 좋은 걸까요? 혹시 선택하는 기준이나 팁이 있다면 좀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1/11 11:31
수정 아이콘
뭐가 낫다 이런것 보단 개인 투자 성향에 따라 좀 달라집니다.
최대한 유동성 끌어모아서 재투자할 생각이라면 원금거치 10년 하는게 낫겠죠.
이런 사람들은 어짜피 이자보다 더 벌생각으로 임하기 때문에 이자 걱정같은건 안합니다.
친절겸손미소
20/01/11 11:35
수정 아이콘
음...보금자리론이라 거치가 불가능합니다. 바로 상환들어가야 해서요..
말씀하신대로면 체증식이 그나마 비슷할 거 같긴 하네요. 소득 중 더 적은 부분이 상환에 사용할 수 있고, 유동성 기준이면 일정 시점에서 주택 매도로 잔여대금을 모두 변제할 수 있으니까요,,,

이 주담대가 이미 유동성 끌어모은 거라 유동성 더 끌어모아 재투자하기는 쉽지 않을 거 같은 상황입니다.
20/01/11 11:52
수정 아이콘
얼마 빌리셨고 월상환액이 가계소득의 어느정도를 차지하는지에 따라 다르지만 30년 원리금균등으로 설정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1주택자일시에 상환액이 연말정산에도 도움되고, 월 지출은 매월 동일하게 유지되어 신경쓸 필요 없습니다. 남는 돈을 적금으로 모아서 대출액의 연 10%는 중도상환 수수료 없이 상환하시고(그이상은 1.4%) 3년후는 수수료 없이 돈 모이는 대로 일시상환 할 수 있습니다. (대출액에 따라) 30년 대출을 정말 30년 동안 갚는 건 아니기때문에, 총이자는 크게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친절겸손미소
20/01/11 13:41
수정 아이콘
3억이고, 월상환액은 기간 따라, 상환방식 따라 다르지만 체증식을 제외하고 본다면, 대략 50% 언저리일 거 같네요
현재 1주택자긴 합니다. 아 중도상환을 대출액의 10%를 연 단위로 상환 가능하군요...
사실 이 집을 30년 살 거란 생각은 안 하기 때문에(아마 5~8년 거주하다 팔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총이자를 신경쓰는 게 바람직한 기준인지도 헷갈리긴 했는데...좋은 팁 감사합니다.
회색사과
20/01/11 12:51
수정 아이콘
삶의 팍팍함이나 예외상황 생각하시면 길게 잡고 여유생길 때마다 중도상환하시는 게 편하죠
친절겸손미소
20/01/11 13:42
수정 아이콘
역시 중도상환이 답이네요.
예외상황은 생각지 못 했는데, 생각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1/11 13:19
수정 아이콘
이건 사람마다 조건이 달라서요. 어느정도 수입이 있고 앞으로의 수입증가가 예상되는데 거기에 원리금 상환부담이 어느정도 되느냐에 따른거죠. 상품에 따라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지는 시점이 있으니 그것도 고려해보시구요. 진짜 사람의 수입이나 성향에 따라서 너무 차이가나서 딱 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명확한 수입 및 지출 계획을 우선 세워보세요. 그리고 나서 가장 적게 이자 및 수수료를 내는 방향으로 잡으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친절겸손미소
20/01/11 13:43
수정 아이콘
전 안정적 직장에 수입이야 점차 조금씩이라도ㅠ 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이자 내는 게 너무 싫은 절약시대 마인드를 갖고 있는데, 현재 삶의 만족이란 가치도 중요하고, 이자를 너무 꺼리는 게 좋은 건 아니라는 점도 고려하려 하니, 더 고민이 많아지는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20/01/11 14:26
수정 아이콘
이자는 사실 누구나 다 꺼리죠. 이자를 내는 경우는 이자를 능가하는 다른 편익이 있기때문입니다. 이자를 줄일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위엣분이 얘기하신것처럼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어지는 시점에서 최대한 많이 상환하는 것이구요. 다만 보금자리론 처럼 국가 보증 대출 상품은 이자가 많이 낮은 편이기때문에 상환할 수 있는 목돈을 마련한다고해도 이자를 초과하는 이익을 발생시킬수 있는 투자처가 있다면 거기에 넣으면 되는 것이죠. 정말 딱 정해진 방법은 없습니다. 정답도 없구요.
친절겸손미소
20/01/11 14:50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그래서 고민이 더 깊어지는 거 같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하우두유두
20/01/11 14:43
수정 아이콘
저도 받을 예정인데 체증식 하면서 돈모으는대로 중간상환하려구요
하우두유두
20/01/11 14:44
수정 아이콘
기간은 30년으로 잡고 체증식대출예정입니다.
체증식은 40세 이전에만 가능한 일종의 특혜입니다.
친절겸손미소
20/01/11 14:49
수정 아이콘
그럼 체증식을 일종의 거치 개념으로 쓰시는 거군요??
하우두유두
20/01/11 14:52
수정 아이콘
무슨일 터질지 모르니까요. 일단 나갈돈은 최소화 시켜서 캐시플로우를 여유롭게 잡으시는게 좋은거같아요 그래서 빡시게 모아서 중간중간 갚으면 상관없지않겠죠
친절겸손미소
20/01/11 14:57
수정 아이콘
흠...보금자리론이 가장 저렴하니까(이자) 일단 그걸로 사용하면서 유동성은 가지고 있으면서 최대한 저축해서 이자 부담은 기존 체증식보다는 줄이자는 전략이군요...
이것도 괜찮은 방법같네요.. 아우 머리아픕니다..ㅠ
절름발이이리
20/01/11 19:29
수정 아이콘
상세하게는 케바케지만, 대체로 그냥 길게 잡는게 가장 무난하게 좋습니다. 보금자리론 같은 초저이율 대출에서는 이자를 무섭게 생각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오히려 엄청난 혜택이고, 따라서 더 적극적으로 부담하는게 좋습니다.
친절겸손미소
20/01/12 01:21
수정 아이콘
답을 늦게 봤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겠죠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나름쟁이
20/01/12 09:21
수정 아이콘
일단 길게잡아놓고 보금자리론은 3년이면 중도상환수수료 없어지니까 여유생길때마다 원금 갚아가면 되겠네요
친절겸손미소
20/01/12 20:51
수정 아이콘
네 그래야겠습니다 낼 바쁠거같네요 흐흐
20/01/12 16:01
수정 아이콘
30년을 그 집에서 다 살거라기 보다는...

0세부터~30세까지 몇번 이사하셨는지 생각해보심 편합니다.

그 중간에 갈아타시거나, 중도상환하시거나 등등의 경우가 발생하죠.

결론 : 길게 가져가서 중간에 갈아탄다.
친절겸손미소
20/01/12 20:50
수정 아이콘
네 옳은 결론이십니다 흐흐 조언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41221 [질문] PS4, 스위치 게임 추천 부탁드립니다. [27] 대통령5356 20/01/13 5356
141220 [질문] 백화점 상품권 어떻게 구매하시나요?? [5] 갈릭반핫양념반3991 20/01/13 3991
141219 [질문] 연돈 제주도청에서 뭔가 지원해준 것이 있나요? [2] 부기영화4700 20/01/13 4700
141218 [질문] [뚜레쥬르]제가 뭘 먹었을까요? [5] 윤정4363 20/01/13 4363
141217 [질문] 3~5만원대 50대남성 선물추천좀 부탁드립니다. [7] 핸드레이크4076 20/01/13 4076
141216 [질문] 아이폰 수리를 맡겨야할까요? [2] 듣는사람3330 20/01/13 3330
141215 [질문] 데모 시위로 인한 소음 [9] 5178 20/01/13 5178
141212 [질문] 저기 이런 그림은 어떻게 그리는건가요? [19] 블루레인코트6816 20/01/12 6816
141211 [질문] 낭독 봉사해 보신 피지알러 분들 있을까요? [3] 삭제됨2592 20/01/12 2592
141210 [질문] 장례식장 화환주문은 어디서 하는게 보통인가요 [5] 진리3683 20/01/12 3683
141209 [질문] 갑자기 야숨이 폭풍땡겨서 살까 하는데 질문 두가지입니다 [14] Cand3706 20/01/12 3706
141208 [질문] 상대방에게 '본인은' 이라는 말 자주 쓰이나요?? [27] 운수8809 20/01/12 8809
141207 [질문] 모바일 게임 찾습니다. 코만도스 같은 게임이였습니다 우와4251 20/01/12 4251
141205 [질문] 피렌체/베네치아 숙소 [2] 랑비3427 20/01/12 3427
141204 [질문] 플스 랠리 레이싱게임 추천 부탁드립니다. [2] 熙煜㷂樂3939 20/01/12 3939
141203 [질문] 폰 잃어버렸는데 PC카톡 그대로 새폰에 복사할수 있나요? [1] 요한3363 20/01/12 3363
141202 [질문] 매드맥스가 왜 pc영화인가요? [2] 우와4136 20/01/12 4136
141201 [질문] 하드디스크 고장 관련 질문입니다. [7] 정지연3344 20/01/12 3344
141200 [질문] 게이밍 노트북 추천 부탁드립니다. [6] Carina4935 20/01/12 4935
141199 [질문] 엑셀 그래프 만들기 전문가님 있으신지요...?; [2] nexon3302 20/01/12 3302
141198 [질문] 잠실역 주변 직장인 점심먹을 곳 추천좀요~!! [6] 삭제됨3402 20/01/12 3402
141197 [질문] 좌골신경통의 경우 큰병원에 가야 할까요? [2] 쌍둥이아빠3518 20/01/12 3518
141196 [질문] 교통사고 보험관련 질문입니다. [3] 어느새아재3024 20/01/12 302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