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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6 22:42
미드 보시는거 좋아한다면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추천합니다.
선택지에서 같이 고르시고, (저같은 경우는 한 번씩 돌아가면서 골랐어요) 조작을 어려워하신다면 조작은 직접해주시면 머글들에게 성공확률 무지 높습니다.
20/01/06 22:45
1. 여자가 원래 하던 게임 같이하기
2. 같이할만한 파티게임(닌텐도) 3. 남자가 원래 하던게임 가르쳐주기 4. 쉬운 게임 같이 시작해서 같이 배우기 5. 선택형 스토리게임. 남자가 조작. 여자가 선택.
20/01/07 02:05
배우자랑 와우로 만난지라 이거저거 코옵겜 많이 해보게 됐는데. 그 중에서 기억에 남는거 평 남겨드릴게요. 일단 스위치 있으시다면
스니퍼클립스 - 이건 진짜 게임적인 컨트롤이 전혀 필요없는 2인용 퍼즐겜이라 머리 맞대고 여유롭게 즐기기 좋아요. 그렇게 하드한 게이머가 아닌 사람과 같이 입문용으로 추천하기엔 이거만한 게임이 없는 듯. 마리오 오딧세이 - 코옵이긴 한데 마리오 컨트롤 하는 사람이 주고, 같이 코옵하는 모자는 큰 컨트롤은 필요없음. 물론 서로 익숙해지면 같이 모험하는 재미는 있어요. 코어한 마리오 게임이니까 게임적인 재미야 두말하면 잔소리. 마리오 파티 - 이것도 크게 컨트롤도 요하지 않고 편하게 즐기기 좋은데, 본인이 하드게이머면 좀 쉽게 질릴 가능성이 있고 '파티' 게임이라 진정한 재미는 단 둘이서 하기에 조금 모자랄 수 있어요. 4명 꽉꽉스로 해야 서로 견제하고 운빨망겜 되면서 더 재밌음. 여기부턴 PC로도 가능한 게임들. (스팀) 스타듀밸리 - 이거야 뭐 워낙 유명하니.. 단점으론 같이 할 수는 있는데 막 협동요소가 추가되서 재밌다거나 하진 않더라구요. 그냥 원판 게임도 좋은데, 둘이서도 농장 꾸밀 수 있고 돈 두배로 버니까 (이건 옵션에서 조정가능) 편해서 좋았다 정도? 돈스타브 투게더 - 한국에선 '굶지마'로 유명한 그 게임. 개성적인 캐릭터들+생존+약간의 기지빌딩요소. 게임적인 시스템에 익숙해지면 둘이서 사냥하고 재배하고 야영지를 요새마냥 만들고 오래오래 가지고 놀 수 있어요. 캐릭터들 마다 특성도 달라서 좀 물리면 다른캐릭터로 생존해보기도 하고 여튼 생존류 코옵겜에서 이만한 게임은 없을 정도. 문제는 생존류 게임들이 다 그렇듯 라이트 게이머가 하기엔 장벽이 좀 여러개 있다는 것.. 모드 지원하는 게임이라서 여러가지 편의성모드들 설치해서 즐겨보는 것도 방법일 수 있겠네요. Brothers - A Tale of Two Sons - 좀 특이하게 컨트롤러 하나를 둘이서 잡고 하는 형태인데 처음엔 이게 뭐지 짜증났는데 게임 자체가 크게 컨트롤을 요구하는 부분이 적어서 재밌는 경험이었어요. 스토리가 꽤 좋아서 이야기 깊은 겜 좋아하시면 만족하실듯. LOVERS in a DANGEROUS SPACETIME - 그냥 '러버즈'로 많이 줄여부르는데, 협동형 슈팅겜이에요. 살짝 컨트롤을 요하긴 하지만 2D횡스크롤 형식이라 조금만 익숙해지면 할 만 해요. 이것도 최대 4인용 게임이라 둘이서 하면 정신없긴 한데, 그래서 더 재밌었어요. 오버쿡트1,2 - 윗댓 보니까 아예 이런류 컨트롤 자체가 익숙하지 않으신 분 같던데, 이거저거 다른겜으로 익숙해졌다면 진짜 끝판왕급 재미였던 것 같아요. 2편이 좀 더 난이도가 있어서 1편부터 해봐도 나쁘지 않을 듯. 문제라면 이것도 최대4인 설계라서 2인으로는 진짜 정신없이 해야한다는 것? 근데 별 제대로 못따면 다시 시작하기 전에 '이렇게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난 이거하고 넌 저거하고' 이런식으로 얘기하면서 재밌게 했습니다. 드퀘빌더즈2 - 잘 아실만한 블록이랑 장식물들 가지고 빌드하는 게임인데, 드퀘시리즈 캐릭터들과 설정들을 가지고 왔고 거기에 따른 스토리도 있어서 몰입도가 있는 게임이에요. 문제는 같이 할 수는 있는데 한 게임으로 둘이서 만들어가는게 아니라 게임 두개를 사서 스토리가 어느정도 진행되면 (초반에 열리긴함) 한쪽 섬으로 다른쪽이 놀러갈 수 있게 되는 형식이에요. 근데 빌더도구같은 유용한 기능들을 활용하려면 결국 엔딩까지 봐야하고(물론 기본제공 도구로도 충분히 짓고뿌개고 할 수 있지만, 엔딩 후에도 도전과제를 해야 편의성 도구들을 다 모을 수 있음) 물론 아기자기한 그래픽에 그리 어렵지 않은 컨트롤, 유치하지만 재밌는 스토리 덕에 싱글이 지루하진 않은데 이걸 버텨야 자기만의 섬에서 둘이서 함께 놀 수 있다는게.. 전 대충 엔딩만 보고 배우자 섬에 가서 제가 허드렛일 하고 배우자가 도전과제 깨는식으로 했어요. (뭐가 지어진 섬에만 도전과제가 깨짐) 게다가 빌드류 게임이 다 그렇듯, 자기가 뭘 짓고 설계하고 하는데 재미를 못 느낀다면 스토리만 하고 때려치울 가능성이 높음. mmo나 대전류, 어드벤쳐도 많이 했보긴 했지만 '협동'을 표방한 겜이 아니거나, 하다가 흐지부지 됐거나 이건 좀 난이도 있겠다 싶은거 빼고 둘이서 같이 몰입이 돼서 즐거웠거나, 오래 즐겼던 게임 위주로 뽑아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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