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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1/29 08:14:22
Name 불같은 강속구
Subject [질문] 수직동기화에 대해 여쭤봅니다. (수정됨)
어떤 게임을 실행할 때, 그래픽 카드가 100프레임을 뽑아줄 수 있는 상황인데
60Hz 모니터에서 수직동기를 걸면 60 프레임으로 고정되잖아요?

만일 이 게임의 특정구간에 20프레임 정도의 프레임 저하요인이 있다면
수직동기 옵션을 껐을 때 100 ->80 프레임으로 하락이 생길겁니다.  하지만 여전히 60프레임은 상회하는 상태입니다.

여기서 질문 드리겠습니다.

60Hz 모니터에서 수직동기를 걸고 그 프레임 하락 구간을 돌렸을 때,
그래픽카드의 능력은 여전히 60프레임 이상을 뽑아 낼 수 있기때문에 그냥 60 고정이 되나요?
아니면 60프레임만 뽑아낼 정도로 작동하고 있는 상태에서 프레임 하락 요인이 생겼기때문에 60 아래로 떨어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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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수
19/11/29 09:38
수정 아이콘
수직동기화 없이 60프레임 이상 유지가 되면 수직동기화 걸면 전구간 60프레임 유지됩니다.
불같은 강속구
19/11/29 15:30
수정 아이콘
예, 저도 당연히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은 상황이 자꾸 생겨서 여쭤봤습니다.
몽키매직
19/11/29 11: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동기화가 걸려 있지 않으면 그래픽카드는 최대로 일을 합니다. 80 이니 100 이니 말씀해주시는 것도 해당 장면을 만들어내기 위한 최대의 노력으로 그 정도까지의 1초 내에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겁니다. 수직동기화는 아예 처음부터 강제로 정해진 간격 (일반적으로 1/60초) 으로 화면을 생산하도록 그래픽에 강제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이상 능력이 있어도 그냥 1초에 60장만 만드는 거죠. 100장을 만들 수 있으면 그냥 100장을 만들고 그 중 60장만 보여주면 되는게 아니냐라고 생각하신다면, 프레임이 만들어진 시간 간격과 눈에 보여주는 시간간격의 미세한 차이 때문에 스터터링 (이런 종류의 스터터링을 마이크로 스터터링이라고들 합니다) 이 발생하기 때문에 그걸 방지 하기 위해 아예 처음부터 1/60초 간격의 프레임을 생산하도록 강제하는 겁니다.

아주 러프(?) 하게 설명하면 제한없이 동작했을 때 초당 프레임 생산량이 60 이 넘으면 수직동기화를 60에 걸어도 프레임하락이 발생하지 않습니다만, 수직동기화 작동 방식 자체에 자원이 약간은 들어가기 때문에 약간의 랙이 추가 되기도 하고, 프레임 드랍이 이론적으로 생기지 않아야 할 순간에 생길 수 있습니다.100 장을 만들 능력이 있어서 100장을 만들고 그 중에 60장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나머지 40% 는 쉬고 60장씩 딱 만들고 있는 상태인데 모종의 이유로 정해진 1/60 초 이내에 프레임을 만들어내지 못할 상황이 생기고 버퍼 타임까지 넘어가면 한 장은 아예 건너뜁니다. (정확히 말하면 프레임이 완성이 안됬기 때문에 갱신이 안된 상태의 이전 프레임이 출력됩니다)
불같은 강속구
19/11/29 18:56
수정 아이콘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그렇다면, 만일 120 -> 70 프레임으로 급락하는 구간에서 60hz 수직동기를 걸었을 때,
60프레임 보다 약간 낮은 수치가 나올 수는 있어도 40프레임 이런식으로 확 떨어지지는 않아야 정상이죠?
몽키매직
19/11/30 11:02
수정 아이콘
네 풀파워에서 60 이상 계속 유지되는 시스템이면 60 수직동기화 걸었을 때 가끔씩 프레임 누락 1번씩 있을 수 있어도 초당 프레임이 많이 떨어지는 일은 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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