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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1/11 21:18:24
Name 백년후 당신에게
Subject [삭제예정] 1-2년의 가치를 포기하고 도전해도 괜찮을까요?(직업 관련)
안녕하세요.

매일 글은 질게에만 쓰고 있는 회원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지금 제가 처한 상황에서 선택의 기로에 다다른 상황인데

고민이 길어지면 악수를 둔다고 하지만 많은 이들의 의견을 듣고 결정을 하고 싶어서

항상 자주 들어오는 피지알에도 글을 남겨 봅니다.

일단 저는 30대 초반으로 갓 중견기업에 벗어난 회사의 국내영업팀에서 근무 하고 있습니다. 올해 2년차 입니다. 이번 직장은 2번째 입니다.

집에서는 공무원을 바라셨지만 학교 다닐때도 시험에 대한 흥미나 개인적으로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것에 대한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여서 계속 일반회사를 다니고 있는데 현직자인 가장 친한친구의 권유로 소방공무원 추천을 받아 현재 회사를 그만두고 공무원 준비를 할지 고민중에 있습니다.

제가 공무원 시험을 기피했던 가장 큰 이유가 짧으면 1년 길면 그이상의 시간을 투자해서 그만한 가치를 가질 수 있는 직업인지? 1-2년가량 준비한다고 생각하면 모든것을 포기하고 공부에 올인해야 하는데 현재 주말에 친구들이랑 놀고 하고 싶은거 하면서 맺고 있는 인간관계를 포기하고 사는 삶이 과연 투자가치가 있을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항상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도 결정을 못하고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준비한다고 해서 모두가 되는 시험은 아니기에 만약에 실패를 하게 되면 30대 중반인데 그 이후의 삶에 대한 고민도 있구요.

머리가 많이 복잡한 것 같습니다. 회사일도 집중못하고 있고 괜히 회사일이 어렵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니 한순간의 도피성으로 공무원 준비하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회사 그만두고 나서 후회가 크진 않을지 걱정 됩니다.

다양한 삶을 사는 분들의 의견을 꼭 듣고 싶습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주저리주저리 썼지만 좋은 고견 펼쳐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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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11 21:29
수정 아이콘
일단은 되고 말고를 떠나서
소방공무원을 왜 하고 싶으신건가요?

이 질문부터 고민이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ioi(아이오아이)
19/11/11 21:35
수정 아이콘
정말로 1~2년 정도 투자하면 붙을 수 있다 하면 추천합니다.

근데 보통 늦은 나이에 시작했는데 1~2년만에 붙는 건 군대를 한번 더 가는 것만큼 힘들 겁니다.
19/11/11 21:38
수정 아이콘
저라면 차라리 공기업 이직을 준비할 것 같습니다. 소방공무원이 어릴적 꿈이었고 꼭 하고싶다거나, 공무원 안 하더라도 회사는 일단 관둬야겠다거나.. 그런 수준이 아니라면요.

공무원은 말씀대로 리턴 대비 리스크가 너무 크지 않나 생각합니다.
19/11/11 22:03
수정 아이콘
소방공무원은 정말 공무원중에서도 꽤 고되고 힘든 직종입니다.
소방공무원에 대한 목표와 이상이 없으시다면 리턴 대비 리스크가 감당이 안되실 것 같습니다.
브라이언
19/11/11 22:22
수정 아이콘
소방공무원이요? 직업군인 제대하신분들이 많이 하시던데요.
운동잘하시고, 체력좋으신가요?
이오니
19/11/11 22:46
수정 아이콘
일행이나 교행같이 체력을 안보는 시험이면 몰라도...
소방은 조금 고민해보실 필요 있어요.
StayAway
19/11/11 23:53
수정 아이콘
소방도 한직에서 편하게 사는 분들도 있긴합니다. 문제는 나이인데 공무원이 워낙에 연차가 깡패인 직종이라..
아스날
19/11/12 07:34
수정 아이콘
회사일이 어렵고 힘들어서 소방공무원으로 가는거면 말리고 싶네요...
19/11/12 11:57
수정 아이콘
좀 늦은 답변이지만..개인적으로 공무원이라는것 자체가 30대초 처럼 비교적 늦은나이에 시작하기에 그렇게 아웃풋이 좋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연차가 찰수록 정년문제든 호봉문제든 깡패가 되는 직업이라. 소방공무원이라니 적성문제도 걱정되고요. 심지어 이건 합격을 가정하고 얘기하는거고 공부하는데 쓰는 시간과 합격못하고 허송세월할수도 있다는 리스크는 고려 안한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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