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9/11/11 21:18:24
Name 백년후 당신에게
Subject [삭제예정] 1-2년의 가치를 포기하고 도전해도 괜찮을까요?(직업 관련)
안녕하세요.

매일 글은 질게에만 쓰고 있는 회원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지금 제가 처한 상황에서 선택의 기로에 다다른 상황인데

고민이 길어지면 악수를 둔다고 하지만 많은 이들의 의견을 듣고 결정을 하고 싶어서

항상 자주 들어오는 피지알에도 글을 남겨 봅니다.

일단 저는 30대 초반으로 갓 중견기업에 벗어난 회사의 국내영업팀에서 근무 하고 있습니다. 올해 2년차 입니다. 이번 직장은 2번째 입니다.

집에서는 공무원을 바라셨지만 학교 다닐때도 시험에 대한 흥미나 개인적으로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것에 대한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여서 계속 일반회사를 다니고 있는데 현직자인 가장 친한친구의 권유로 소방공무원 추천을 받아 현재 회사를 그만두고 공무원 준비를 할지 고민중에 있습니다.

제가 공무원 시험을 기피했던 가장 큰 이유가 짧으면 1년 길면 그이상의 시간을 투자해서 그만한 가치를 가질 수 있는 직업인지? 1-2년가량 준비한다고 생각하면 모든것을 포기하고 공부에 올인해야 하는데 현재 주말에 친구들이랑 놀고 하고 싶은거 하면서 맺고 있는 인간관계를 포기하고 사는 삶이 과연 투자가치가 있을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항상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도 결정을 못하고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준비한다고 해서 모두가 되는 시험은 아니기에 만약에 실패를 하게 되면 30대 중반인데 그 이후의 삶에 대한 고민도 있구요.

머리가 많이 복잡한 것 같습니다. 회사일도 집중못하고 있고 괜히 회사일이 어렵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니 한순간의 도피성으로 공무원 준비하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회사 그만두고 나서 후회가 크진 않을지 걱정 됩니다.

다양한 삶을 사는 분들의 의견을 꼭 듣고 싶습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주저리주저리 썼지만 좋은 고견 펼쳐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11/11 21:29
수정 아이콘
일단은 되고 말고를 떠나서
소방공무원을 왜 하고 싶으신건가요?

이 질문부터 고민이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ioi(아이오아이)
19/11/11 21:35
수정 아이콘
정말로 1~2년 정도 투자하면 붙을 수 있다 하면 추천합니다.

근데 보통 늦은 나이에 시작했는데 1~2년만에 붙는 건 군대를 한번 더 가는 것만큼 힘들 겁니다.
19/11/11 21:38
수정 아이콘
저라면 차라리 공기업 이직을 준비할 것 같습니다. 소방공무원이 어릴적 꿈이었고 꼭 하고싶다거나, 공무원 안 하더라도 회사는 일단 관둬야겠다거나.. 그런 수준이 아니라면요.

공무원은 말씀대로 리턴 대비 리스크가 너무 크지 않나 생각합니다.
19/11/11 22:03
수정 아이콘
소방공무원은 정말 공무원중에서도 꽤 고되고 힘든 직종입니다.
소방공무원에 대한 목표와 이상이 없으시다면 리턴 대비 리스크가 감당이 안되실 것 같습니다.
브라이언
19/11/11 22:22
수정 아이콘
소방공무원이요? 직업군인 제대하신분들이 많이 하시던데요.
운동잘하시고, 체력좋으신가요?
이오니
19/11/11 22:46
수정 아이콘
일행이나 교행같이 체력을 안보는 시험이면 몰라도...
소방은 조금 고민해보실 필요 있어요.
StayAway
19/11/11 23:53
수정 아이콘
소방도 한직에서 편하게 사는 분들도 있긴합니다. 문제는 나이인데 공무원이 워낙에 연차가 깡패인 직종이라..
아스날
19/11/12 07:34
수정 아이콘
회사일이 어렵고 힘들어서 소방공무원으로 가는거면 말리고 싶네요...
19/11/12 11:57
수정 아이콘
좀 늦은 답변이지만..개인적으로 공무원이라는것 자체가 30대초 처럼 비교적 늦은나이에 시작하기에 그렇게 아웃풋이 좋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연차가 찰수록 정년문제든 호봉문제든 깡패가 되는 직업이라. 소방공무원이라니 적성문제도 걱정되고요. 심지어 이건 합격을 가정하고 얘기하는거고 공부하는데 쓰는 시간과 합격못하고 허송세월할수도 있다는 리스크는 고려 안한거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39484 [질문] 부동산 전세 연장 계약에서 영수증 문제 [4] 삭제됨3016 19/11/14 3016
139483 [질문] 돌아기 겨울 한옥스튜디오 촬영 [2] 봉그리2796 19/11/14 2796
139482 [질문] 닌텐도 스위치를 구매하려 합니다.(주변기기&게임타이틀도 추천 부탁드립니다.) [18] 서윤아범5321 19/11/14 5321
139481 [질문] 지스타 보러가는데 부산 혼여행코스 추천 좀 해주십셔 [2] 갓럭시2998 19/11/14 2998
139480 [질문] 이어폰용 PC 블루투스 동글 문제 [2] 스토리북3149 19/11/14 3149
139479 [질문] 잠실역(석촌호수 외) 근처 소개팅 장소 추천 부탁드립니다. [8] 메리12041 19/11/14 12041
139478 [질문] 인스타그램 해킹 문의드립니다. [1] 설탕가루인형형5292 19/11/14 5292
139477 [질문] 플레 3에서 4로 떨어졌다가 다시 3으로 올라 가는 승급전 [2] Alcohol bear3265 19/11/14 3265
139476 [질문] 인천에서 남자옷 사기 좋은 오프라인 매장 어디가 있을까요?? [4] 밴더5509 19/11/14 5509
139475 [질문] 몬스터 헌터 월드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여러가지 질문..2 [7] 헛스윙어3685 19/11/14 3685
139474 [질문] 잘 안입는 옷 처리방법? [2] 연애잘합니다3648 19/11/14 3648
139473 [질문] 수학 함수의 갯수 구하는 문제 하나 부탁드립니다. [4] StondColdSaidSo2915 19/11/14 2915
139472 [질문] 중고 그래픽 카드를 살만한 곳이 어디있을까요? [6] Klose3850 19/11/14 3850
139471 [질문] 신호위반 질문 [10] 마제스티4197 19/11/13 4197
139470 [질문] 돈 많은 집안인데도 회사 다니는 이유가 있을까요...? [33] nexon9540 19/11/13 9540
139469 [질문] 투아머리 카트리나 상관관계 그 굴은 이제 못 보나요? [5] Twice3932 19/11/13 3932
139468 [질문] 고속도로 초보주행문의요 [9] Cherish5100 19/11/13 5100
139467 [질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센트럴시티 주변 밥집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15] 골드똥3674 19/11/13 3674
139466 [질문] 블프때 기대중인 아이템 있나요? [16] 54849 19/11/13 4849
139465 [질문] 파이썬초보 배우는 중인데 막혔습니다.도와주세요. [15] 훈타4143 19/11/13 4143
139464 [질문] 삼성 태블릿 모델 중 화면이 작은 모델이 있을까요? [3] 삭제됨3190 19/11/13 3190
139463 [질문] 조이스틱 없는 짐벌사도 괜찮을까요? [3] 이순신2697 19/11/13 2697
139462 [질문] 맥북 프로 간단하게 롤좀 즐기려는데 발열 괜찮나요? [4] 랜슬롯10610 19/11/13 1061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