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아재입니다. 해외여행을 다니기 시작한지 꽤 됐는데, 아직 영어 한마디 못하네요.
공부 담쌓은 학창시절은 아니라서 다시 시작하면 어느정도 기억은 날 것 같은데, 엄두가 잘 안납니다.
독해 문법 이런거 안해도 되고, 오직 회화만 하면 됩니다. 여행영어요.

정치, 철학, 인문에 대한 논의도 안해도 되며, 기대치가 낮은 편입니다.
혼자 공부하기에 부담을 느껴서 회화스터디를 찾아볼까 생각중인데, 이런 모임은 어디서 찾으며, 어떻게 참여하나요?
대학생들이야 잘 모이고 하겠지만, 전 대학생이 아닌 아재입니다. 대학원생들이 사람이 아닌 대학원생이듯 말입니다.

꼭 또래가 아니어도 상관없고, 남녀노소 무관한데, 고딩들만 아니면 좋겠군요.

사이트를 알려주셔도 좋고, 게시판을 알려주셔도 좋습니다. 인강 말구요, 지금 공부하는것들 몇개 있는데, 인강 밀려서 미치겠습니다. 오프라인 나가서 얼굴 맞대고 하이~ 나이스미튜~ 파인탱큐앤유 이렇게 해야 실력이 조금이라도 늘지 않을까 싶네요.

영어수준은 초보입니다. 수능 80점 만점 시절 70점 맞고, 그 뒤로는 영어 한번도 공부 안해봤어요. 국어교육과 나왔습니다. 영어모릅니다.

지역은 대구인데, 저같은 아재들도 부담없이 갈 수 있는 방법을 좀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