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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1/04 10:35:06
Name 삭제됨
Subject [질문] 첫 동원 예비군 훈련 질문 (짬찌주의)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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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04 10:39
수정 아이콘
자율참여는 하루 해야할 일퀘를 줍니다. (사격, 수류탄 등 훈련)
동선 및 사람 밀린거에 맞춰서 알아서 코스를 정한 후에 일퀘를 완료 하면 됩니다.
보통 여러 번 와본 숙련된 예비군들이 알아서 코스를 짜니까 따라다니면 됩니다.
19/11/04 11:00
수정 아이콘
2. 부대 by 부대입니다. 저는 동미참에 비하면 훨씬(물론 학생 예비군보다는..) 훈련적으로는 편했습니다만, 근래에 예비군을 많이 굴린다는 소문이 있어서..(저는 3년전이 마지막 동원이였습니다)
3. 인제는 많이 추울 것 같습니다..
4. 드라이기 써 본 기억이 없습니다;;
RedDragon
19/11/04 11:15
수정 아이콘
1~4 는 부대 by 부대라 장담을 못드리겠네요. 진짜 그냥 그 동원 부대가 동원 훈련 계획 짜는 강도에 따라 다릅니다.
5번 점호는 무조건 합니다.
아엠포유
19/11/04 12:08
수정 아이콘
처음이자 마지막 동원훈련을 1년차 11월에 갔었는데 엄청엄청 추웠습니다ㅠㅠ
야상이랑 히트텍 같은 내복 꼭 챙겨가세요!!! (+장갑도 있으면 좋습니다!!!)
부대by부대이니까 필요한 물품은 웬만하면 다 들고 가세요.
아 그리고 동원훈련장 부대명으로 네이버나 구글에 검색하시고 최근 후기들 있으면 참고하고 가세요.
걸그룹노래선호자
19/11/04 13:24
수정 아이콘
현 예비군 6년차, 동원훈련 3회 경험자로써 댓글 남깁니다.

가장 중요한건 일과 끝나고 생활관에서 쉴 때, 잠잘 때 입을 활동복은 따로 제공해주지 않습니다.

그냥 본인이 사회에서 입었던 옷을 준비해와서 그걸 입는게 "동원훈련식" 활동복이 되겠습니다.

이걸 안 가져가면 남들은 다 편한 옷으로 갈아입는데 본인만 뻘쭘하게 계속 전투복 차림으로 지내야됩니다.

제가 동원훈련 1년차에 이걸로 피봐서 드리는 조언입니다.

그리고 세면도구나 수건도 준비해서 가셔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은 다 씻는데 본인은 못 하고 있거나, 초월적인 친화력을 발휘해서 빌려 쓰거나 해야합니다. 이건 내성적인 사람이면 매우 힘들어서 (아주 뻔뻔하고 능글능글하고 그래야겠죠?) 본인이 챙겨가는게 좋습니다.

다행히도 슬리퍼는 부대에서 제공합니다. 밖에서는 전투화 신고 막사로 들어오면 슬리퍼 신고 돌아다니면 되기 때문에 활동화는 딱히 필요가 없습니다.

점호는 연병장으로 나가서 합니다. 재수가 없으면 약식으로나마 화스트페이스가 걸릴 수도 있습니다. (단 1번 경험으로 부대 케바케 - 그래도 나름 배려해주는건지 기상시간에 맞춰서 걸더군요. 자다가 깨우진 않습니다. 물론 형식적이나마 불침번 근무 같은건 존재합니다. 해당부대에서 FM으로 할지 대충 가라쳐줄지는 모릅니다. + 위장크림(부대에서 제공)을 발라야하는 수도 있습니다. 이 때를 대비해서 물티슈 가져가면 위장크림 지우기가 쉽습니다.)

점호는 연병장에 집합해서 하고 뜀걸음만 하지 않을 뿐, 다른건 다 합니다. 심지어 국군도수체조도 방송과 함께 합니다. 부대케바케가 있으니 뜀걸음도 하실지도 모릅니다. (다행히 그 경험은 없습니다.)

그리고 더 놀라실게 있는데, 야간훈련(!!)이 기본으로 편성되어 있습니다. + 스케쥴 자체를 굉장히 빡빡하게 잡아놓습니다. (생활관에 동원훈련 타임테이블이 있기도 했는데 이걸 보면 숨이 막힐 수준) 어떤 때는 야간훈련이 밤10시 넘어가면서까지 하기도 했습니다.

11월에 강원 영동이면 당연히 추울겁니다. 특히 야간훈련으로 밤에 바깥에 있으면 엄청 추울겁니다. 야상 기본에 방한대책 강구하시는게 좋습니다.

피지알은 연령대가 있는 커뮤니티이기 때문에, 예비군훈련은 마음편하게 쉬는 셈 치고 다녀오면 된다고 하는 의견이 나오기 쉬운데, 제 체감상 요즘 예비군 훈련은 해가 갈수록 새롭게 빡세지는 추세입니다. 아마 "마음편하게 쉬는 셈 치고" 에 걸맞는 동원훈련을 받는다면 그건 진짜 행운이 찾아온 케이스일겁니다. 뭐 못할 건 없긴 하지만 은근히 힘들고 빡세고 짜증나는 일들이 도사릴 수 있습니다. "동원훈련 그런거 왜 걱정하냐. 걍 쉬다오는거지." 라는 말 들으시면 화가 나실 정도의 훈련을 받으실 가능성이 높을겁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cruithne
19/11/04 14:18
수정 아이콘
1,2,4는 부대마다 다르긴 한데, 심한 경우 슬리퍼 안 주던 부대도 있었습니다. 현역들 꺼 빌릴수는 있지만 미안하니 가방에 여유 되면 가져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잘 알려진 것 처럼 멀티탭이 꽤 유용했었고, 훈련은 뭐 케바케이긴 한데 심지어 야간 상황근무 시켰던 부대도 있었고, 저 현역 때 저희 부대로 동원훈련온 분들은 심지어 기동 훈련도 했었... 추위는 뭐 이상하게 부대만 들어가면 더 추워지니 준비 잘 하고 가세요.
타란티노
19/11/04 15:26
수정 아이콘
훈련 강도는 부대마다 너무 달라서 제대로 된 답변이 힘듭니다.
숙영에 행군까지 하는 부대도 있는 반면
지루할 정도로 시간만 축내다 오는 부대도 있고요.
훈련장 위치까지 영향을 받다보니 뭐..흐흐
군부대+11월+강원도 3콤보는 정말 추울 것 같으니 옷 든든하게 챙겨가시구요
부대에서는 슬리퍼 정도만 제공해 준다고 보시면 됩니다.
세면용품,수건,양말,여벌옷 잘 챙겨가셔야 해요.
점호는 아침,저녁 전부 하고 불침번까지 하실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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