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9/10/19 10:29:54
Name 맥주귀신
Subject [질문] 반일 불매운동
이번에 유니클로에서 '80년도 더 된 일을 어떻게 기억해'라는 멘트가 삽입된 광고로 분노 유발 시전했는데요.

마찬가지로 500년 전 청나라가 처들어와서 심지어 왕을 무릎꿇리고 왕자들 잡아가고 위안부보다 더한 공녀요구하고. 그렇다고 중국에서 딱히 과거사 반성은 없는 거 같은데 왜 반중 반청운동은 없는지.

500년은 너무 멀어서? 80년은 가깝고?

그렇다면 70년전 전쟁을 일으킨 주범. 수백만명의 전사자, 사망자, 이산가족을 만들어냈으며 심지어 최근에도 천안함 사건 연평도포격 미사일발사등등. 일본이 우리에게 현재하는 짓보다 백만배는 더 분노할만한데 이들에 대해서는 왜 이렇게 조용한지. 반성은 커녕 오히려 지금까지도 우리나라를 모독하고 위협하며 심지어 소대가리라고 놀리기까지하는데요. 도쿄에서 한국인 한명이라고 살해당하거나하면 아마 전쟁이라도 낼듯. 하지만 수백명 폭사한 사건에 대해서는 관심 무.

그 집단을 안고 가야한다고? 그러면 동쪽 섬나라고 미래지향적으로 안고 가야하지않을까요?

그 당과 심지어 청와대에서조차 이쪽에는 구걸하고 저쪽에는 아주 무슨 칼보다 더한 상황. 북쪽에는 친구친구하면서 일본에다가는 정부차원에서 매우 심한말을 하다가 결국 수출제한이라는 경제보복이왔고

그리고 국민들 역시 거의 대부분 청와대처럼 생각해서 이젠 유니클로 사면 매국노 되는 상황.

이 상황이 너무 이해안돼서 설명 좀 부탁 드립니다.

※ 저 일베 아닙니다. 진심 모든걸 다 걸고 일베 아닙니다. 가끔 보배드림이라는 사이트 가는데 거기서는 이런생각 갖고 있기만 해도 일베로 몰기에 미리 말하는겁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10/19 10:44
수정 아이콘
반일 불매운동 안해도 됩니다.
북한을 더 싫어해도 됩니다.
반대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그런거죠
반미 주장하는 사람도 있고, 반중 주장하는 사람도 있고
티모대위
19/10/19 10:45
수정 아이콘
음? 불매운동하는 사람들이 왜 다 북한 좋아할꺼라고 생각하세요? 청나라야 그때 그 500년전에 그짓 했던 인간들과 지금 중국에 있는 사람들간의 연관성이 없어서 그런거고, 현 일본은 예전 전쟁일으켰던 사람들과 관계가 아직 깊죠. 전범들에게 참배도 하는데요 뭐.

저는 북한 하는짓도 진절머리나고 일본정부도 싫어요. 일본을 안고가야 한다는 주장이 실리적으로는 그럴수있는데, 누가 봐도 저쪽이 가해자인데 왜 이쪽이 조심해야하고 왜 이쪽이 배려해야합니까? 뭐하나 이해가 안가는 논리네요
맥주귀신
19/10/19 10: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본적으로 청와대 얘깁니다. 그리고 많은 일반 시민들이 그에 동조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티모대위
19/10/19 10:51
수정 아이콘
국민들 역시 거의 대부분 청와대처럼 생각한다고 하셨잖아요? 최소한 저랑 제 주변사람들은 아닌 것 같아서요.
맥주귀신
19/10/19 10:52
수정 아이콘
수정중에 댓글 남기셨네요. 님 주변사람들은 그런가봅니다
티모대위
19/10/19 10:55
수정 아이콘
주변사람들이 그런가보다로 퉁치실거면 질문 왜 하셨나요... 다른사람 의견을 들어도 소수의견 취급하시는데
제 주변사람이 한두명은 아니거든요. 여기 피쟐에서도 북한과 일본 양쪽에 회의적인 사람들이 많고, 지금 민주당 지지율은 급락 상태에요. 그럼에도 일본맥주 수입량이 멸종하는 등 불매운동 효과가 큰건 다수의 국민이 '일본 불매운동'에 적극적이라는 증거지, 대다수의 국민이 '청와대에 동조하며 북한을 좋아한다'는 증거는 되지 못해요.
영혼의 귀천
19/10/19 10:51
수정 아이콘
일본은 남이고 일단 북한은 같은 민족이니 버리고 갈 수는 없잖아요.
19/10/19 10:51
수정 아이콘
글쓴 분이 일본을 싫어하지 않는 이유와 비슷하겠죠.
맥주귀신
19/10/19 10:55
수정 아이콘
제가 일본 싫어하지 않는다고했나요?
과거사 반성 없는 모습 싫어합니다.
북한도 더 싫고요.
그런데 똑같이 둘다 싫은 집단에 대해 정부와 시민들의 온도차가 극명하니 그걸묻는겁니다
19/10/19 11:02
수정 아이콘
'정부차원에서 매우 심한말을 하다가'라고 하신걸 보면 맥주귀신님도 주변국에 대한 온도차가 있으시잖아요. 다른 사람들은 그게 다르게 나타날 뿐이죠.
김오월
19/10/19 11:05
수정 아이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우리가 먼저 정부차원에서 매우 심한 말 하다가 이렇게 된 줄 알겠네요
19/10/19 11:07
수정 아이콘
민족주의 때문이죠.
Knightmare
19/10/19 11:08
수정 아이콘
음, 기본적으로 연계가 안되는 게 큽니다.
청나라 침략은 딱히 우리나라 현재 사는 사람들과 거의 관련성이 없죠.
그런데 일본은? 멀쩡히 생존자까지 살아있는 마당이고, 현재 일본이 한국 식민지 환경으로 인해 득을 본게 아주 남아 있지 않다고 하긴 힘들기도 해요. 일단 6.25 전쟁 터져서 전쟁특수로 재미 확 봤는데 6.25 전쟁 분단 자체에도 일본이 완전히 아주 무관하다고 볼 수도 없고(식민통치 없이 갔으면 분단 안 됐을 수도 있으니까) 피해자도 남아있고, 어찌보면 이득(?)을 본 사람들도 남아 있으니까요.
19/10/19 11: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강성 민족주의 탓이죠. 감성의 영역이라 이성으로는 설명이 안돼요.
한국은 아직까지도 농경국가에 살던 사람과 산업화시대에 살던 사람과 선진국 시민으로써 태어난 사람이 한 시대를 살아가는 국가예요.
북한은 아직까지는 같은 민족이라는 감성, 또는 우리 땅이라는 소속감이 남아있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거고, 한 30년 지나고 나면 글쓴분 생각처럼 사고하시는 분들이 주류를 차지할겁니다. 어차피 일본이랑 지금 지지고 볶고 해도 그 정도 시기 지나고 나면 어쩔수 없이 한미일 삼각편대의 일원으로서 협력할 수밖에 없을거고요.
미나리돌돌
19/10/19 11:15
수정 아이콘
한국전쟁은 다른 나라가 참전한 내전이니까요. 내전의 상대는 미워도 이뻐도 우리나라고 일본은 외국이죠.
노때껌
19/10/19 11:21
수정 아이콘
가진 게 없고 잃을 게 없어 막 나가는 미친놈은 밉다는 생각보다는 그냥 상대하지 말고 무시하자는 생각이 먼저 들지만 가진 것도 많은 놈이 온 갖 추잡하고 얍삽한 짓을 해대면 그거만큼 밉상인 게 없죠.
미카엘
19/10/19 12:00
수정 아이콘
북한 중국 일본 다 싫습니다. 주변국 전부 깡패 또라이..
나데시코
19/10/19 12:44
수정 아이콘
정치인들 선동에 휩쓸려 다니는거죠
보통 자신이 똑똑하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사기당하죠
감전주의
19/10/19 13:15
수정 아이콘
전 딱히 일본 불매하고 있진 않는데, 일본 불매운동은 시민들 스스로 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초기에 어디 구청하고 정치인들 숟가락 얹질려고 삽질하니까 정부는 나서지 말라고 하는 사람들 많던데요
19/10/19 14:25
수정 아이콘
둘째줄은 본인 얘기신듯
19/10/19 20:09
수정 아이콘
자기비하인가..
19/10/19 13: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중국에 대해선 혐중정서는 심하죠. 젊은 세대에선 반일보다 혐중이 더 심해보입니다. 그리고 중국과 일본에 대한 국민감정의 차이엔 개인적으론 중국을 낮게보는정서도 깔려있다고봅니다. 중국이 한국은 물론이요 일본보다 더 강대국인건 맞는데 중국이란 나라 자체를 우리보다 더 높게 안본달까요? 중국보고 강대국이라곤해도 선진국이라곤 아무도 안하잖아요. 반대로 일본에 대해선 경쟁의식, 좀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우리가 꿇린다란 생각이 한국의 내저에 깔려있다고생각합니다. 그러다보니 중국의 발언에대해선 저 못난 00놈들 또 저러네. 니들이 그러면 그렇지 쯧...하고 넘어가는반면 일본의 발언이나 공격엔 위기감을 갖고 심하게 반응한다고할까요. 사드보복이 경제적으론 더 타격이 큰 공격임에도 민간의 온도차가 심하게 난데엔 이런 이유도 있지않을까합니다. 중국이 더 발전해 1인당 국민소득을 한국을 앞지르고 평균적인 생활수준이 한국보다 더 좋다고 국민에게 ‘인식’이 될때쯤이면 중국에 대해서도 더 예민하게 반응할것같습니다.
19/10/19 13:36
수정 아이콘
- 현재 중국이 딱히 청나라의 후신을 자처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예시로 호란을 제시하는 게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하구요.
차라리 현재 중국이 한국전쟁 참전 사실을 부정하고 피해 등등에 대해서 한국에 대해 아무 언급이 없는 걸 들고 오셨으면 모를까요...
반중 반청운동은 없는지 라고 하셨는데 호란 직후에 반청정서가 강했죠.

- 그 다음으로, 현재 일반 대중이 북한에 대해서 딱히 우호적인가요? 그렇지 않은 것 같은데요.
반일정서나 불매운동을 굳이 북한과 연관지어서 비교해야 하는 이유도 모르겠구요.

- 댓글 가운데 October님의 댓글에 동의하는데, 일본은 선진국으로 평가하고, 중국은 상대적으로 좀 저평가하는 인식이
대응의 차이를 불러왔다고 생각합니다.
아스날
19/10/19 13:44
수정 아이콘
피해자가 살아있는게 중요하죠.
카바라스
19/10/19 15:07
수정 아이콘
헌법에 평화통일이 명시되있는거치고 반북정서는 꽤나 강하다고보고. 중국쪽은 약간 눈치보는것도 있죠(워낙 밥줄이 걸린문제니)
요기요
19/10/19 15:24
수정 아이콘
북한과는, 한민족이라고 묶여져있고 우리 나라 지도에서 항상 북한 포함해서 토끼 모습으로 그리지, 남한 부분만 잘라서 그리지도 않죠. 결국 이래나 저래나 한민족이고 결합할 대상이라 생각하니 북에 대해서 온건하게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항상 그래왔고
월급네티
19/10/19 20:53
수정 아이콘
국사 교과서에서 배우잖아요. 일본놈 나쁜놈
평생 언론을 통해 학습하고
이걸 모른다고 물어보는 게 더 이해가 안되는...
왜 교과서와 언론에 윗사람들이 매달리는데요. 겨우 단어 선택하나로 난리가 나는거 잘 아시잖아요.
솔로15년차
19/10/19 21:03
수정 아이콘
일단 청나라는 열외입니다. 그냥 옛날 나라예요. 그럼 일제는? 아베 신조가 90,96,97,98대 총리입니다. 그리고 1,5,7,10대총리가 이토 히로부미 입니다. 여기는 당사자예요.

북한과의 비교는 정도의 차이입니다.
북한과의 상황은 서로 소대병력이 총을 겨누고 있는 상태에서, 양측의 지휘관도 총을 꺼내 서로의 머리에 총구를 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우리 총 내려놓고 대화하자'고 말하고서 지휘관끼리 서로 머리에 겨눴던 권총을 내린 정도죠. 여전히 소대병력은 서로 겨누고 있고요.
일본은 사이 안좋은 전우지만 전우기 때문에 후방에 두었던 같은 부대원입니다. 근데 뒤통수 때린 거예요.
지금 일본과의 사이가 어마어마하게 나빠졌다고하고, 북한과 사이가 좀 좋아졌다고한들 여전히 일본하고의 사이가 훨씬 좋습니다. 이런 절대치는 무시하고 북한과는 사이가 좋아지려고하고 일본과는 틀어지는 방향이라는 이유만으로 단순 비교하는 건 전혀 맞는 비교가 아니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댓글잠금 [질문]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100815
공지 [질문] [삭제예정] 카테고리가 생겼습니다. [9] 유스티스 18/05/08 121708
공지 [질문]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38] OrBef 16/05/03 169627
공지 [질문] 19금 질문은 되도록 자제해주십시오 [8] OrBef 15/10/28 203907
공지 [질문] 통합 공지사항 + 질문 게시판 이용에 관하여. [22] 항즐이 08/07/22 253677
176507 [질문] 소소하지만 급을 올렸을 때 급격히 체감되는 물건? [37] 사람되고싶다1866 24/06/02 1866
176506 [질문] 천오백에서 이천만원 정도 적금들려면.. [6] 엔쏘1466 24/06/02 1466
176505 [질문] 디카페인 더치 원액 추천 해주세요. [3] 안철수1272 24/06/02 1272
176504 [질문] 기존 컴퓨터 켜지지 않는 문제 [9] 이혜리1510 24/06/02 1510
176503 [질문] 챗지피티나 클로드같은 ai 사이트 구독할만 할까요? [9] wersdfhr1867 24/06/02 1867
176502 [삭제예정] 준중형 이상 사겠다는 사람에게 경차 소형차만 추천하는건 무슨 심리일까요? [47] 삭제됨2874 24/06/02 2874
176501 [질문] 고량주 질문 입니다 [12] 플스51258 24/06/02 1258
176500 [질문] 아파트 창틀, 방충망 청소 방법 질문드립니다. [5] AsuRa1092 24/06/02 1092
176499 [질문] 매드맥스 퓨리오사 전작 안보고 봐도 괜찮나요? [6] dolce biblioteca2339 24/06/01 2339
176498 [질문] 부모님께서 운전하실 3천만원대 자동차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30] 세바준2929 24/06/01 2929
176497 [질문] 챔스결승 스포 안 당하고 하이라이트 보는 방법이 있을까요? [2] 콩돌이1825 24/06/01 1825
176495 [질문] 옛날 만화책 보려면 어디로 가야되나요? [13] Right2820 24/06/01 2820
176494 [질문] 멜라토닌 추천을 부탁 드립니다. [4] 유유할때유2179 24/06/01 2179
176493 [질문] PC를 종료할때 이런 에러가 뜨는데 해결방법 아시는분 계실까요? [6] Skyfall1847 24/06/01 1847
176492 [질문] 식기세척기에 타블렛 세제가 안녹아요 [8] 피지알볼로2143 24/05/31 2143
176491 [질문] 성심당은 과연 특혜일까요? [62] 키토4019 24/05/31 4019
176490 [삭제예정] 감사합니다. 예정대로 삭제하겠습니다. [6] 삭제됨2196 24/05/31 2196
176489 [질문] 직장인이나 자영업분들 맨탈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22] 칭찬합시다.2353 24/05/31 235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