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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01 06:32
솔직히 조국건은 불타오를만 하죠 너무 크게 뒤통수 맞은격이라...
적법하다느니 절차를 따랐느니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이 sns로 떠들어댄 인생의 가치관과 정반대의 삶을 살았고... 그 사람이 문재인 정권 인사의 핵심이니까요
19/09/01 06:34
교육관련 의혹들이라 어렵지않게 입장 가능하고 맛 볼 수 있는 핫플레이스 현상쯤으로 보고 있습니다.
sns 즐기는 사람들이 가서 사진한번 찍고 인증하는 정도?
19/09/01 07:22
한단어로 요약하자면, [배신감]이죠.
도덕성을 무기로 집권한 정권이 도덕성은 개나갖다 주고 있고, 골수 지지자들은 "원래 이런거 모르셨어요?" 이러고 있습니다. 크게 엎어지는게 정상적인 현상이죠.
19/09/01 08:18
문제는 이거 같아요. 저도 나이들어 게임을 안하고 안보게 되니까 게임탭은 안 들어가긴 하지만 정치글을 주로 쓰는 사람들은 다른 카테고리는 이용안하고 정치관련된 이슈에만 나타나는 경향이 있죠.
19/09/01 07:41
알바... 라고 하면 너무 극단적이고 피지알 자체를 예전엔 자게도 하고 겜게도 하고 유게도 하는 사람들이 정치글도 좀 올리는 느낌이라면 이젠 그냥 작정하고 정치글들만 올리는 사람들이 있는 느낌이죠.
19/09/01 07:53
조국 얘기가 왜 핫한가: 역대급 뻔뻔함, 내로남불, 쉴드안치면 파이어 안나는데 그만큼 많은 쉴드
정치글이 왜 점점 많아지는가: 정치글 많아짐 ->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는 일반글이 적어짐 -> 정치글 비율이 높아짐 -> 피드백 루프
19/09/01 08:05
조국일에 매우 꾸준한 몇분이 있으시죠.
그분들이 조금만 덜 꾸준했거나, 댓글화만 잘해줬어도 pgr이 정치글로 도배되지는 않았을 것 같네요.
19/09/01 08:47
낯선 위화감이 드는 요즘인데...
질게에 질문글을 많이 올리고 불판에서 댓글을 많에 써서 작성글을 어느정도 누적후에 정치글을 쓰는 분들을 자주 보는 느낌입니다. 조국이라는 큰 불쏘시개가 생긴것도 있지만 정치글만 작성하시는 분들도 계시는것 같습니다 과거의 선게를 보는느낌이 계속들어요. 과거 선게에선 이렇게 가다가 갑자기 어느순간 잠적 또는 탈퇴러쉬였는데... 이번에도 그럴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19/09/01 08:59
조국 건 보단 문정부 들어서고 나서 정부까는 데 몇분이 네임드에 가깝게 앞장서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정치글 잘보시는 분들은 아실거에요. 그분들 말로는 피의 실드가 있어서 그렇다는데, 야당 쪽 까는 글과 비교해보면 선택적으로 행동하시거든요.
19/09/01 09:19
조국 서울대 법학대학원 교수는 페이스북에서 “윤병세 외교부장관 후보 대학생 딸, 가계곤란 장학금 5회 수혜, 이건 정말 아니다"며 "교수 월급을 받는 나는 사립대 다니는 딸에게 장학생 신청을 하지 말라고 했는데" 라고 말했다. 조교수는 “아니.... 이 사람은 재벌에 비해 자신의 가계는 곤란하니 신청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인가"라고 개탄했다.
안 조용한게 더 이상한거 아닐까요?
19/09/01 09:59
조국 이슈 때문이죠.
팩트 전달하는 사람, 분노하는 사람, 실드치는 사람, 물타기하는 사람 등등 다 나타나니 많아질 수밖에 없구요. 전 이 이유로 커뮤니티가 조용하다면 그게 이상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19/09/01 10:24
보통 어떤 주제에 대해서 이미 글이 있으면 중복해서 올리진 않는데, 작정하고 글 쓰는 몇분이 그런거 상관없이 규정에 안걸리는 선에서 글을 올리니 점유율이 확 높아진거죠.
19/09/01 10:50
근데 특별히 더 많아졌다는 잘 모르겠네요.
보통 선거철이나 박근혜탄핵때 이정도는 올라왔던거 같은데요. 정치는 아니지만 특정이슈때도 그 이슈에 관해서는 지금만큼은 올라왔었구요.
19/09/01 10:52
일베가 영향력이 줄면서 일베와 피지알을 같이하던 유저들이 피지알에서 좀 더 많이할뿐인듯 싶어요. 박근혜로 입다물고 있다가 껀수 잡았다 생각하니 열심히 하고 있는거도 있고. 딱히 피지알이라기 보딘 20대후반 30대초반 남초 사이트 다수가 그렇습니다. 딱히 규제도 하지않고 자음은 안되고 비꼬면서 조롱하는건 가능한지라....
19/09/01 11:07
예전에 어떤 분과 나눈 얘기 중 공감했던 부분인데 그런 사람들을 보면 모니터 뒤에서 감정이 느껴지지 않지요. 정상적으로 생업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그렇게까지 할 수 있는지 정말로 의문입니다. 너무나 악의만 보이는데 이걸 제재할 방법도 없어 보이니.
19/09/01 11:15
짬으로 치면 이제 알바소리는 안들어도될거같은데 생각 참 단순해서 좋겠네요
8시뉴스도, 길거리도 주변사람도 온통 조국 얘기인데 여기만 조용하면 그게 더 이상하다고 생각해야하는거 아닌가..
19/09/01 15:42
순실이때처럼 쉴드를 넘어서는 화력이면 덜할건데
쉴드나 까는 화력이나 압도적이지 않고 5.5 대 4.5로 할만해지니까 댓글이 늘어나고 글이 늘어나고 무한반복이죠 뭐
19/09/01 16:35
근본적으로는 20~30초반의 정치에 대한 만족도가 크게 떨어지면서 그렇게 됐다고 봅니다. 현재 pgr에서 정치글 열심히 쓰는 사람만 보면 (대체로 20-30으로 추정되는) 보수랄지 반 민주당이신 분들이 비교적 많습니다. 반면에 읽거나 댓글위주로 활동하는 전반적인 유저 수는 30대 중후반~40대 이상이 많고 이분들은 이 반 민주당 세대와 정치적 의견이 매우 다릅니다. 여기 댓글만 봐도 반 민주당 분들을 가리켜서 굉장히 강한.. 표현들이 나오고 있고요. 아무튼 이렇게 인식이 크게 다른 사람들이 정치적 토론을 하니까 서로간 합의나 인정도 잘 안되고 논쟁도 격해지는 것 같다고 느낍니다.
19/09/02 01:40
많은 관심과 댓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읽다보니 선거기간이 다가온다는걸 제가 잊고 있었나 봅니다 개인적으로 전정권이나 전전, 그전까지 생각해봐도 사건 하나로 이렇게 많은 글과 대화가 오가는건 좀 드문일이다 싶었거든요 이런 사건이 터지면 날카롭고 좋은 글이 가끔 올라와서 그런 글을 읽고 비록 내 정치색과 다르지만 저렇게 바라보면 저것도 옳겠구나 라는 제 짧은 생각에 눈팅만 하던 사이트를 가입했습니다 지금은 시간이 흘러 무슨 글이었는지 기억도 잘 안나지만요 제가 너무 민감한 질문을 했는지 날이선 사람들도 보입니다만 전혀 그런 생각이 없었으며 좋은 하루 보내길 바라겠습니다 추신) 원래는 지우기로 했는데 답변이 많기에 남겨드겠습니다, 만약 공지와 타 글에 문제가 되면 지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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