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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9/08/07 09: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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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질문] 바이오 주식은 왜이리 기대감이 높은건가요
주식에 지읒도 모르는 주식에 대해 알지도 하지도 않는 사람인데요. 최근 코스닥 신라젠 사태로 대폭락을 보고 이해가 안가서 질문드립니다

Q. 왜 코스닥에 이리도 많은 금액이 바이오에 투입되는건가요? 냉정히 말하면 한국바이오 뭣도 없지 않나요? 복제약 위주 산업이고 수백조씩 들이붓는 선진국 보다 한국이 먼저 신약개발한다 이 말이 믿겨지지도 않는데 왜 많은 사람들은 바이오를 신봉하며 수십조단위의 금액을 넣는건가요?  제 눈에는 비트코인이랑 상당히 유사해보이는데 그리고 그냥 실패면 모르겠는데 바이오주는 내부적 사기가 상당히 동반되는거 같은데 주식을 안하는 저도 바이오주에는 환멸감을 느끼는데 투자자분들은 어떤점을 보고 바이오주를 믿는걸까요? 제가 모르는 한국 바이오의 숨은 경쟁력이 있나요? 마지막으로 바이오주에 아타리쇼크가 오거나 규제는 가능성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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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7 09:55
수정 아이콘
생명과학이 4차산업혁명에 껴있는것이랑 업계상황상 약품의 임상통과율이 압도적으로 높은것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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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7 10:00
수정 아이콘
4차 산업혁명때문이라면 ai나 로봇 기업이 차라리 성공가능성이 더 높지않나요? 신라젠은 한국내 임상이 아닌걸로 아는데 아직도 이해가 안가요 최근 바이오광풍이요
19/08/07 10:32
수정 아이콘
바이오도 4차산업혁명에서는 큰비중을 차지합니다.오히려 기타 산업에 비해서 막대한 개발비용 대비 어느정도 수익이 나오고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기다치가 더 높기도 하고요.한국은 세계1위 임상시험도시로 선정된 서울을 기반으로 신약품의 임상통과율이 기타 OECD국가들에 비해 말도 안되게 높아 소위 말하는 떡상확률이 높은것도 있죠.개발및 출시를 많이 하다보면 당연히 그 실력도 느는거고 그러다 히트한번 친다면 조단위로 매출이 올라가는 사업이라 국내한정으로 로리스크하이리턴사업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retrieval
19/08/07 10:51
수정 아이콘
아 서울이 임상1위였군요 이건 몰랐네요
19/08/07 10:09
수정 아이콘
1. 상당부분 거품인 것은 맞지만 뭣도 없는 것은 아니고요. 일부는 정말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가능성이 있는 신약도 있습니다. case by case 입니다.
2. 복제약 만드는 기업의 주가는 얼마 하지 않습니다. 신약개발하는 회사 주가가 조단위입니다.
3. 내부적 사기가 동반되는 것은 맞습니다. 신라젠도 의심을 받던 대표주였죠. 성공 가능성 높지 않은 파이프라인 여기저기 붙여서 사기치는 곳도 많습니다. 근데 셀트리온도 오랫동안 의심 많이 받았습니다.그래서 공매도 난리도 아니였죠. 그러다가 판매허가 받고 글로벌에서 매출을 올리니 주가가 폭등한 것이고요. 다만 개인적으로는 지금도 셀트리온은 거품이고 얼마 못 간다고 생각합니다.
4. 불과 4~5년 전만 해도 한국에서 바이오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어떻게든 성과를 내더라고요. 글로벌에서 기대하고 있는 신약도 꽤 있습니다. 괜히 글로벌에서 조단위 금액으로 평가해서 사가는 것이 아닙니다.
5.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한국 바이오는 과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묻지마 투자해서 버블을 키운 것이죠. 지금도 얼마나 더 떨어질지 모릅니다. 폭탄이 몇 개 더 터질지도 모르고요. 어쩌면 아무도 살아남지 못할 수도 있겠죠. 약장수들이 넘쳐나는 곳인 것도 맞고요. 대부분이 이해를 못하고 투자하는 경우도 많고요. 그래도 생각하시듯이 비트코인 같이 밑도 끝도 없는 사기는 아닙니다. 한국에서 조단위 매출을 올리는 first in class 신약이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7. 규제는 지금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라니안
19/08/07 10:55
수정 아이콘
셀트는 왜 거품이라고 생각하실까요?
그래도 다른 곳에 비해서는 숫자도 그럭저럭 나오는 곳인데... 궁금합니다^^
19/08/07 11:03
수정 아이콘
어디까지나 그냥 개인적인 생각일 따름입니다. 다만, 예전부터 대주주 관련해서 안 좋은 소문이 많던 곳이고 내부거래, 지배구조, 회사운영 등 투명하지 않은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비교했을 때 설비, 기술 면에서 차이가 많이 나고요. 돈이 모든 것을 만드는 세상이니 그 많은 돈을 잘 쓰면 추가적인 성과를 낼 수도 있겠지만요.
라니안
19/08/0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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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렇군요~ 거기 대주주에 대한 이야기는 저도 좀 들어서 알고 있긴합니다 흐흐
감사합니다^^
미트파게티
19/08/07 11: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개인적으로는 셀트는 의혹도 너무 많고 매출이 너무 빨리 꺽였고 그 매출 규모도 사실 장담했던거보다 너무 낮다고 생각합니다.
시밀러 다른곳에서도 나오고 오리지날도 약가 인하에... 미래가 너무 불투명하다고 봅니다.
라니안
19/08/07 12:59
수정 아이콘
주변에 물린 사람들이 많아서 걱정이네요~!
미트파게티
19/08/07 10:17
수정 아이콘
글을 보니 바이오에 대한 상식도 없고 불신만 가득찬 상태신거 같아 그냥 일반론만 말씀드립니다.
1. 선진국이라고 수백조씩 못 붓습니다. 글로벌 빅파마 시총도 수백조 넘기 힘듭니다. 파이프라인 좋은 회사 통채로 사는거도 수조면 됩니다.
2. 저번에도 말했지만 한개의 신약을 개발하는데 들어가는 적정 비용을 넘어서는 투자는 과투자기 때문에
수백조를 붓건 수천억을 붓건 한개의 신약을 개발하는데는 차이가 없습니다.
3. 전체적으로 과열은 맞습니다. 성공할 기업은 한두개에 불과할 가능성이 높구요
4. 그렇다면 성공해도 의미가 없냐? 그건 아닙니다. 성과가 나면 지금 시총도 싼 종목이 있습니다.
아웅이
19/08/07 10:44
수정 아이콘
이익율이 높고 진입장벽이 매우 높으니까요
스토리북
19/08/07 10:49
수정 아이콘
새 시대의 반도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죠.
20년 전 삼성전자에 투자했던 사람이 수익률 3000% 찍은 거 인증한 거 보면,
과감하게 투자하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양현종
19/08/07 10:5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의학 수준 높은 편이고 가장 똑똑한 사람들이 다 의대 가있거든요
칸나바롱
19/08/07 11:12
수정 아이콘
왜냐면 바이오말고 딴게 없어요..-_-;
아스날
19/08/07 11:56
수정 아이콘
도박적인 요소가 많죠..
파이프라인도 달랑 하나인게 많아서 신라젠처럼 하나 실패하면 끝이죠..
BibGourmand
19/08/07 12:13
수정 아이콘
실물이 없으니 기대만 남는 것이지요. 3상 통과만 하면, 그리고 개선 효과가 뚜렷해서 잘 팔리기 시작하면 지금 가격은 껌값이라는 기대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바이오 연구의 현실을 모르기에 할 수 있는 허황된 기대라고 생각합니다만, 제품의 성공 여부와 무관하게 누군가는 돈을 버니까 딱히 틀렸다고 말은 못 하겠습니다.
몽키매직
19/08/07 17:26
수정 아이콘
저와 같은 의견이시네요. 3상 임상시험 몇 번 참여해보고 많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모리건 앤슬랜드
19/08/07 12:26
수정 아이콘
백에 하나 성공한다지만 성공한다면 수천억에서 많게는 조단위 매출이 수십년단위로 날수가 있으니까요.
그런게중요한가
19/08/07 12:40
수정 아이콘
사실 투자할 곳이 별로 없긴하죠
19/08/07 14:04
수정 아이콘
일단 성공하면 기대치가 어마어마해서..
그 기대감 하나로 먹고사는건데 분명 과열이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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