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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19 20:46
뉴욕 및 나이아가라폭포 그대로 갔다왔습니다.
개인적으론 좋았는데.. 일반적인 신혼여행지로는 비추고 사실 물가가 비싸서 ‘적당한 호텔도 다 좋겠지’ 하고 간 것이 실수 였던 것 같습니다. 숙소에 돈 많이 쓰실 수 있으시면 괜찮기도 할 것 같아요. 뉴욕과 별개로 나이아가라 폭포는 엄청 좋습니다. 가기 전에 메리어트 호텔 폭포뷰룸을 꼭꼭 먼저 예약하길 추천드립니다.
19/07/19 21:01
호텔값이 어마무시한가봐요? 후덜덜
사실 여친의 꿈이 나이아가라 보는거였었는데 댓글 달아주신거 보니 어느정도 마음이 결정됩니다 감사합니다!
19/07/19 21:26
나이아가라는 호텔값이 그래도 양호한 편입니다.
매리어트 폭포뷰나 힐튼 앰버시 스위트 폭포뷰도 날짜 잘 고르면 $200 대에서 해결 가능합니다. 그런데 뉴욕은 맨허튼에서 1박에 300불을 줘도 왜 이런 수준이지 싶을 겁니다. 그리고 제 주위에서는 뉴욕이나 유럽 대도시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의 만족도가 대체적으로 낮았습니다. 그래서 위에서 고르라고 하면 1번 하와이 입니다. 하지만 만약 나이아가라에 간다면 꼭 폭포를 미국쪽에서도 보길 권장합니다. 캐나다에서 보는 풍경과는 또 다르고 무엇보다 공원 조성이 잘 되어 있어 걷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개인적으로 캐나다는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좀 별로 였네요.
19/07/19 21:40
나이아가라 베이스로 뉴욕은 맛집만 좀 다녀오는걸로 해야겠네요 흐흐
전 당연히 캐나다 쪽에서만 보려고 했었는데 미국쪽에서 보는 느낌은 또 다르군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19/07/19 21:44
나이아가라는 가는 시기도 좀 생각해 보셔야 하는데 겨울에 가시는 거 같진 않아 뵈지만 겨울에는 얼어요. 그리고 실제로 자연경관에 별 감흥이 없으면 저처럼 여름 겨울 두 번 가도 와, 큰 폭포다... 이러고 끝날 확률도...
19/07/19 22:12
10월 초면 토론토 쪽은 약간 쌀쌀해졌겠지만 폭포도 얼지는 않았을 거고 단풍도 좀 있고 해서 예쁘겠네요. 근데 기간이 긴 것도 아닌데 비행기 타고 도시 이동하는 건 좀 피곤할 거 같네요. 결혼식 끝나고 나면 그간 밀려 있던 피로가 쓰나미로 몰려옵니다.
19/07/19 22:33
제가 10월 초에 다녀왔습니다. 참 좋은 날씨였네요. 그리고 나이아가라도 와이너리가 많습니다. 영어부담 없으시면 와이너리 투어도 추천 합니다.
19/07/19 22:02
비행기 시간 빼고 순수 6일이면 로마도 괜찮아요. 전 그냥 여행으로 9박했는데 로마투어, 바티칸투어, 오르비에토 등등 하루씩 스케줄 짜서가면 알차더라고요. 유랑카페였나 가보면 남들이 워낙 스케줄을 잘짜놓기도 했고요.
19/07/19 22:04
관광이냐 휴양이냐에 따라 다르겠죠..
관광이 목적이시면 스위스나 유럽.. 앞으로 6일 휴가 쓸 수 있는 날이 별로 없을 거에요. 유럽은 짧게 가기엔 아쉬워서.. 휴양이 목적이면 그냥 좋은 풀빌라 있는 곳..
19/07/20 04:10
와이프가 수영 못하는데 신혼여행을 몰디브로 가서 와이프에게는 최고의 여행을 즐기다가 왔네요. 스노클링을 같이 하기도 했는데 어짜피 구명조끼 끼고 머리만 담그듯이 다니는거라 재미있게 했습니다. 그리고 다다음주에는 애 둘 데리고 하와이 갑니다 크크 애 둘 데리고 몰디브는 상상도 못하기 때문에 신혼여행을 몰디브로 다녀와서 다행이라고 와이프랑 항상 이야기 합니다 크크
아 그냥 위의 선택지 중에서라면 저라면 스위스
19/07/20 12:07
저랑 비슷하시네요. 아내가 수영을 못하지만 풀빌라에서 풀에서 처음 연습하고, 구명조끼 입고 바다가서 재밌게 놀았어요흐흐
그래서 저도 몰디브! 저 위에서라면 하와이 추천할게요.
19/07/21 07:04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신행 하와이 비추합니다
저도 5월에 신행 하와이 갔다왔는데, 일단 갔다 와서 생각해보니 해외여행경험이 적지 않은게 가장 큰 이유였으리라 생각한다는 점 깔고 가봅니다. 돈은 오질라게 썼는데 남는게 없습니다. 돈을 많이 썼더라도 그만큼의 만족감을 줬다면 후회가 없겠지만 그정도가 안됩니다. 기본적으로 도시 물가 자체가 매우 비싸서 기본 의식주로만 소요되는 비용도 상당하고 쇼핑의 천국이라고 하지만 분위기타서 막 지르게 되는데(아울렛가면 뭐 -75% -80% 쎄일 막때리는데 안살 수가 없습니다) 쓸모없는 물건도 다량 사게되고, 막상 한국와서 비교해보니 엄청나게 싸지도 않더라구요. 환율이 많이 오른것도 한몫하구요. 음식도 대체적으로 입에 거진 안맞았고.. 도대체 어디다 돈을 이렇게 썼는지 이해가 안갈정도로 돈은 많이 썼는데 남은게 없어요 일단 하와이 좋다좋다고들 하시는데 감흥자체가 별로 없더라구요. 하와이 경치좋다 공기좋다 하는데 막상 보면 그냥 그렇고.. 동남아를 하두 다녀서 그런가 액티비티같은것도 뭐든지 그냥 비싸다 이 생각밖엔 안듭니다. 저희는 처음 짠 예산도 비싸다 했는데 어쩌다 보니 반 미쳐가지고 가기전 생각한 예산의 두배를 썼어요 근데 갔다와서 생각해보니 남은것도 없고 결국은 둘이 하와이 괜히갔다고 후회만 했습니다 여행지 이름값 따질거 아니면 똑같은돈을 써도 차라리 필리핀이나 푸켓가서 쓰고싶은거 다쓰고 남은돈으로 와이프 명품백이라도 하나 사줬으면 훨씬 남는장사였을것 같습니다. 이번에 쓴돈이면 얼추 우리부부 동남아 엥간한데 얼추 열번은 갔다올 돈을 썼네요. 나는 그냥 돈 펑펑쓰고 가성비같은거 안따질거고 나중에도 절대 후회 안할것이다라고 생각하시면 하와이도 괜찮습니다만 예산가지고 조금이라도 고민이 있으시다면 하와이는 엥간하면 제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솔직히 저는 다녀오고나서 아직도 왜 하와이가 이렇게 추천받는지 이해를 잘 못하겠습니다. 예전에 환율 낮을때 다녀오신분들이면 뭐 얘기가 약간 다를순 있겠네요.. 저는 하필 환율 최고점일때 갔다와서 완전 망했지요. 카드사 환율 적용표에 천이백원이 넘게 찍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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