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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09 10:31
역사에 if가 없지만,
세계대전이 없으려면 서양 및 일본 등 빠른 산업화를 통한 강대국의 군비경쟁 및 식민지경쟁도 없어야 하고 , 그런 경쟁이 없으려면 산업혁명/대항해시대도 없어야 하고... .. 그러면 애초에 식민지들도 없지 않았을까요? 약간은 무의미한 가정이 아닐까 싶어요... 세계대전은 터질게 터진게 아닌가 싶어서...
19/07/09 10:41
강대국들이 식민지를 운영하면서 얻은 이득이 그리 크지 않았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오히려 비용이 더 커서 적자를 봤다는 얘기도 있죠. 이건 일본이 조선을 경영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고 하네요. 근데 일본이 2차 대전에서 연합국편에 섰다면 만주까진 몰라도 한반도는 지금까지 일본이 점유하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 거리가 워낙 가까웠으니까요.
19/07/09 10:54
식민모국이 내지로 인식했던 곳들은 절대 안풀어줬을것 같고(영국은 홍콩, 프랑스는 알제리, 일본이면 조선이랑 대만 정도겠죠) 나머지는 결국 감당이 안돼서 풀어줬을 거 같긴한데 세계대전 끝난 뒤처럼 덜 구질구질하게 풀어주진 않았을것 같네요
19/07/09 10:59
이건 순환관계라고 봅니다.
제국주의가 없었다면 세계대전이 발발 했을까? 세계대전이 없었다면 제국주의가 종식되었을까? 애초에 제국주의로 인해 세계대전이 발발했고, 그렇게 쳐맞고 나서야 이건 안되겠구나 싶어서 제국주의가 종결되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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