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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02 18:22
개인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일단 황인종이라는 명칭부터가 규정하기 애매하고, 그 애매한 분류를 바탕으로 특정 한 색을 표준적인 피부 색깔로 만드는 부분에서 2차적으로 문제가 발생합니다.
19/07/02 18:51
(수정됨) 제 댓글 뒷부분이 그 얘긴데요.. 인종 구분을 그렇다 치더라도 황인종 피부색이 다 살구색이 아니고 굳이 표준화해서 어떤 색을 'OO인종 피부색'이라고 칭하는 것이 불필요합니다.
원글 제목에서 인종차별(racism)이냐 아니냐로 질문을 주셨는데 인종차별은 백인이 황인한테 황인이 흑인한테 하면 인종차별 이런식으로 규정되지 않고 황인이 황인한테 할 수도 있습니다. 인종차별에 속하는 문제라고 봐도 무리가 없습니다.
19/07/02 19:00
아항.. 굳이 불필요한 일을, 의미를 부여하며, 정당성을 이끌어 낼 필요가 없는거였네요.
맞네요. 굳이 누군가 불편할 수도 있는일을, 수고를 더하면서 할 필요는 없죠. 답변 감사합니다.
19/07/02 19:06
어떤 부분에서 문제가 생기는지 이런 식의 사고실험을 해보는 건 썩 유익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임의로 어떤 색을 '기억의파편 님 피부 색'이라고 지칭할 수도 있겠고 이 경우는 별로 문제가 없겠죠. 범위가 넓어질수록 '살색'과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게 되고 '황인종'은 충분히 문제될만큼 넓은 것 같습니다.
19/07/02 18:45
살색이 그 색깔(살구색이든 뭐든)과 다른 피부색을 가진 사람은 사람이 아니냐는게 대표적인 문제인데, 백인, 흑인, 황인들도 각자 피부색이 조금씩 다른걸 하나의 색깔로 정해놓는다면 동일한 문제가 생기겠죠.
19/07/02 18:56
만약 바리에이션을 더욱 다양하게 만든다면, 예를 들어 `붉은 피부톤의 백인색` , `어두운 황인색` , `밝은 흑인색` 등으로요.
그렇다면 대표성이 해결된다는것인데... (물론 색의 명칭성에서는 문제가 있을수 있지만요) 인종차별문제는 사라지는것일까요?
19/07/02 20:19
우리나라 인종이 다양했다면 살색이 문제인데 원래 살색이 붙은건 살색이라 살색으로 명명한거니 별 문제 없죠. 그냥 시대가 바뀌어서 살색이 다른 사람들이 한 문화권에 살게되니 바꿔야 될 뿐
19/07/02 20:31
개인적인 생각으로 살색은 피부색과 고정된 살구색 2가지로 사용되다가 두 뜻을 같이보면 인종차별로 보여서 분리시킨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살색은 피부의 색이라는 뜻만 남기고 고정된 색을 나타내는 색은 살구색으로 나타내며 여전히 고정된 색 (251, 206, 177)을 가지고 있습니다. 황인종색 등은 고정된 색을 나타내는 표현이 될 수 없어서 불가능해 보입니다. 만약 가능해도 흑인이 리듬 잘탄다고 말하는 것도 인종차별이니 황인종색 등도 인종차별이 될 것 같습니다. 살구색과 비슷한 케이스를 몇개 찾아봤는데, 바다색, 귤색, 라임색, 하늘색도 나타내는 대상이 있음에도 고정된 색 값을 나타내네요.
19/07/03 01:55
근데 우리나라 인구중에 우리가 흔히 말해온 "살색"의 살 색깔을 가진 사람이 많은가 그렇지 않은 사람이 많은가 궁금해지네요.
저도 그렇고 주위에 소위 살색보다 더 어두운 피부색을 가진 사람들은 꽤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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